인조쉽 or 멀티필라멘트? 테니스 스트링 선택 가이드

'인조쉽' 용어가 언제부터인가 고유명사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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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래를 보면..

 

1970년대 천연거트를 대체하는 나일론(Nylon) 스트링이 출시되면서 이름이 Synthetic Gut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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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스트링(Gut)를 인조/합성(Synthetic)으로 만들었다! 라는 뜻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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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thethc gut가 우리나라에 수입되면서.. 원문 그대로 인조거트, 인조쉽(Sheep, 양 , 천연스트링 재료)이라고 불렀고 지금은 나일론, 멀리필라멘트를 총칭하는 개념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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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쉽은 신세틱(나일론), 멀리필라멘트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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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일론(신세틱) 스트링은 나일론에 + 특징 기술로 만드는 제품입니다. 보통, 코어를 하나 넣은 싱글코어! 코어를 여러 개 넣은 멀티코어! 분류됩니다.

 

 

당근 멀티 코어가 고가이고 타구감도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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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미터 릴에 4~7만원에 살 수 있는 나일론(신세틱)이 싱글코어 제품이고, 10만원 넘어가는 제품들이 멀티코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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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요즘엔 나일론 스트링을 잘 안 쓰긴 합니다.워낙 다른 스트링들이 좋아져서, 점점 설자리를 잃고 있습니다.

 

줄이 잘 쏠리고, 내구성 약하고, 멀티필라멘트나 천연거트에 비교해서 탄력도 떨어집니다.

찾는 분이 점점 줄어들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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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력 20년 이상 동호인 중에서 꾸준히 매시는 분들이 있긴 합니다. ^^,,(시합 가서 목장갑 + 나일론 스트링 + 햄머 오버사이즈 라켓 만나면 조심해야 합니다. 6:0으로 질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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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은 멀티필라멘트 제품입니다.

 

미세한 섬유(fiber)를 촘촘하게 배치한 다음에 외피를 PU등으로 코팅 처리합니다. 천연스트링과 가장 유사하죠.

 

 

​그런데, 외피가 닳으면 금방 운명하십니다. ㅋㅋ 섬유 자체 내구성은 형편없기 때문에 코팅이 마모되고 보풀이 생기면...

 

'아.. 조만간 샵에 2만원 들고 가야겠구나!' 생각이 듭니다.

 

엑스원은 섬유 사이에 코어를 배치해서, 내구성도 향상시켰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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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중에선 멀티필라멘트를 쓰는 선수가 거의 없습니다. 가격보단 최고 퍼포먼스를 추구하기 때문에.. 대부분 천연스트링을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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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맥심터치를 만드는 프로슈펙스 대표와 직접 만나서 대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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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슈펙스 : 맥심터치는 감이 매우 좋다. 너한테는 싸게 공급하지만, 내가 독일에 ODM으로 납품하는데... 거기선 20만원 넘게 판다. 그런데도 인기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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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연스포츠 : 한국에서 내구성 약해서 팔기 어렵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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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이렇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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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슈펙스는 맥심터치를 독일 유명회사에 납품하는데... 그 스트링이 2014년 스트링포럼에서 인조쉽 2등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맥심터치를 홍보하지 않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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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빨리 끊어진다.. 물렁하다. 이런게 스트링이냐??" 이런 디스를 많이 당해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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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인조쉽은 누가 써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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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날 추운데 손목도 아프고 어깨도 아프고...그럴 때! 인조쉽 하이브리드 세팅하면 한결 좋아집니다.

 

 

메인 폴리 / 크로스 인조쉽 --> 살짝 부드럽!

 

메인 인조쉽 / 크로스 폴리 --> 많이 부드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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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갑자기 풀쟙으로 인조쉽을 돌리면? 네. 부적응 옵니다.

 

왜 이렇게 물렁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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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처음에는 하이브리드 세팅을 권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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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폴리 스트링을 주기적으로 자주 끊으시는 럭셔리 동호인이라면,..차라리 인조쉽 + 2~4파운드 높은 세팅이 좋습니다. 한결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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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쉽은 이래저래 장점이 많습니다.

 

실제로 엑스원은 천연스트링과 비슷한 타구감 입니다. (가격도 천연스트링과 비슷한 것은 에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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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문제는 내구성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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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에선 인조쉽의 내구성을 극복하기 위해서.. 특이하게 멀티리본 형식의 스트링을 만듭니다.

 

얇은 화이퍼 가닥을 모아놓으면 내구성이 약하니깐, 리본을 여러 겹 돌려보자!

 

이런 멀티리본 방식의 제품이 시장에서 꽤 인기를 끌면서... 인조쉽 시장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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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연스포츠는 오스트리아 공장에서 퍼펙트 터치(인조쉽)의 제작 과정을 직접 안내받았습니다.

 

큰 원통이 돌면서 리본 형태의 섬유를 감는 과정을 반복해서, 퍼펙트 터치를 만들어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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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무리가 온다. 좀 연한 테니스를 치고 싶다. 인조쉽을 선택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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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네이버 가연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