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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의 변명꺼리 1

안녕하세요. 새로 가입하자마자 여기에 글을 올려도 될지 조금 걱정이지만 여러분들의 경험이나 답변을 빨리 듣고 싶어서 올립니다. 저는 일본에서 테니스를 시작해서 6년정도 하고 이번 7월말에 한국으로 귀국했습니다. 돌아오자마자 테니스를 하고 싶었지만 여러가지 이유등(게으름,해외이사화물처리,어디가어딘지모름 등등)이 있어서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습니다.

최근에 들어서 몇번 테니스를 쳐보았습니다. 동생이 테니스 고수거든요. 그런데 여기서 여러가지 문제점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우선은 코트의 문제점입니다. 일본에서는 인조잔디나 하드코트에서만 해서 그런지 우리나라의 크레이코트에서는 전혀 적응이 되지 안는다는 것입니다. 예를들면 일본에서의 저의 플레이스타일은 많이  달린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서는 달리고 싶어도 발이 아니 발바닥이 착 지면에 붙어 있는 기분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발바닥이 구슬위에 있는 기분이랄까! 아뭏은 달리려고 하면 그만큼 스타트가 늦어 아니 발가락이 지면을 못잡아서 미끌어진다는 느낌같습니다. 스트로크도 마찬가지 일까요.

지면을 확실히 밟고 칠수 없어서 제대로 댄 스트로크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본의 인조잔디에서는 모래가 뿌려져 있어 발의 앞부분으로 미끄러지고 멈추고 했으며 하드코트에서는 발의 뒷부분으로 하곤 했습니다. 그러나 크레이코트에서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발의 앞부분으로 하다가 몇번 굴러보고 발의 뒷부분으로 하면 뒤로 넘어지고, 아뭏은 지금은 전혀 발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신발의 문제인가? 생각도 해봅니다만은 저의 신발은 올라운드용이라 크게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에게 여러가지 총체적인 문제가 많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하수의 변명이라 생각지 마시고 고수님들의 애정섞인 답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다음 기회에 저의 다른 문제점을 다시 올리겠습니다.
아침과 밤기온이 싸늘하므로 땀흘리고 나서 몸관리에 주의하시며 즐테하세요....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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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1'
  • 써퍼 10.05 10:36
    음...상당히 당황스러우시겠네요!!!
    저도 주로 인조잔디와 하드코트에서 운동을 하는데 가끔씩 클레이코트에서 운동을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때면 마치 빙판위에서 공을 치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매우 어색하고 하체가 제대로 고정되는 느낌이 없어서 샷이 불안정하고 파워를 제대로 실을 수가 없더군요!

    좀 더 빠른 적응을 위해 추천드리고 싶은 방법은
    미니테니스와 스트록 낼리(난타) 입니다.
    볼바운스 정도도 다르고 스텝이 불안정 함으로 미니테니스로 스텝과 바운스를 익숙하게 하고,
    베이스라인에서 본인의 파워 70%정도로 스트록 랠리를 꾸준히 하시면 한 달 이내로 적응 하실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