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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전한 마음 달랠길 없어 여기 왔네요.

다른 복잡한 문제들을 피해,또는 테니스고민을 풀어놓기위해 이 곳을 자주찾습니다. 저 만의 테니스고민을 여기다 풀어놓고 나면, 꼭 해결이 되지는 않지만, 좀 마음이 편해져서요.
4년정도 테니스를 해보니, 제가 잘 할 수 있는 운동이 아니고 제가 좋아하는 운동이더군요.  그리고 지금 여건상 제가 시간과 노력을 더 투자할 환경도 되지 않고요.  그래서 다른 운동을 해볼까 했지만, 저에게는 테니스만큼 재미있는 것은 없고, 3개월정도 공을 안치니까 당장 살이 찌고 그래서 생활체육테니스하는 곳으로 갔더니, 그 옆에 클럽이 있더군요.
그 클럽분들은 1-2년정도의 새내기 클럽이어서 제가 그 분들과 공을 쳐보니, 좀 공이 느리게 오더군요.  팔이 너무 아파서 3개월정도 쉬었는데, 그 분들과 공치니까 팔에 무리가지 않고, 열심히 안뛰어도 되고, 그냥 적당히 운동은 되더군요. 그리고 그 분들은 클럽에 들어오라고 하고.
이제 나이가 50이 될려고 하니까 무리하면 당장 몸에 이상이 생기고 그래서 이클럽이 나한테 딱 맞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런데 왜 왜 마음 한 편이 이리 허전하고, 뭔가 끝이 난 느낌이 드는 것은 왜일까요?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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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6'
  • 김보형 10.01 22:58
    0 어떠한 운동이든지, 현재의 실력을 더 갈고 닦기를 원하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0 잘치려는 마음이 있기에 동영상,체험기등의 글을 탐독하기도 합니다.
    0 그러한 과정중에 세월이 약이지요. 그리고, 실력이 나보다 낮은이들과도
    분명 배울점이 있고, 같이 하다보면 같이 실력이 올라가리라 생각합니다.
    0 즐겨야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운동하고도 스트레스가 우리를 지배하거든요.
  • 정돌쇠 10.01 23:29
    제 경험 으로 보면은, 테니스는 시작만 있고 끝이 없는 운동 이더군요.
    가면 갈수록 어려워 지더라고요,,,
    테니스가 이런 운동 이구나 하고 이해 할만 하면 - 이제 나이 들고 체력과 순발력이 떨어져 이기는 게임 보다 패 하는 게임이 많어지기 시작 합니다.
    어느 곳이건 마음 편한 클럽에 가시어 스트레트 받지 마시고 즐거운 테니스 하시길 바랍니다.
    이기는 것도 중요 하지만 건강한 게임을 하시는 것이 더욱 소중 하리라 생각 됩니다
  • 테니스조아 10.02 08:00
    enjoyte님의 글에 동감합니다. 요즘 저희 그룹도 멤버들이 많이 바뀌고 초보자들이 많이 들어오면서 게임의 긴장도가 떨어지면서 마음이 많이 허전합니다. 옛 멤버들이 그립기도 하구요. 저도 초보때 그분들께 배웠으니 이제 제가 그 빚을 갚을 때가 된 것 같습니다. 그래도 허전함을 지울수가 없네요.
  • 주엽 10.02 10:41
    한동안 쉬듯 즐기는 것도 괜찮습니다
    그렇게 운동하다가 나중에 잘 치는 사람들과 빠른 리듬의 볼을 나누게 될 때 어려움이 있을 수 밖에 없지만 그건 그때 가서 조금 치이다 보면 어느덧 적응됩니다

    끈을 놓지 않고 있다 보면 조만간 어떤 계기가 생길 듯...
    우선은 그냥 마음 편하게 테니스 자체를 즐기시는 것도 방법일 것 같습니다~^^
  • enjoyte 10.02 18:54
    역시 여러분들이 힘을 주시네요. 제가 이제 몸이 따라주지 않으니, 즐겨야겠어요. 그 클럽의 그 분들은 또 시간이 지나면 저보다 잘할거예요 답글 주신분들 고맙습니다.
  • 김고수 10.05 00:41
    닉네임처럼 테니스를 즐기면 되는것이라 생각됩니다.. 기술적인면을 너무 치우치다보면 인간적인 면이 소홀해져 때론 상대와 불화가 생기기도 합니다.. 좋은 매너로 회원들과 함께 한다면 분명 고수가 되어 있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