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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8월 20일 모임 공지

하~(한숨!) 참~(아쉬움!)

길고 긴 - 남들은 연수 간다니까 거의 놀러가는 줄 알던데, 저는 태어나서 그렇게 힘든 공부는 처음 해봅니다 - 연수 - 아니 정확히 "땡땡이"라고 해야겠네요 - 를 끝내고 꿈에도 그리던 전테교 서울분교에 재입학하기 위한 부푼 꿈에 정말 날아서(?) 돌아 왔습니다. 그런데 지난 주 모임이 8월 13일 토요일인 탓에 좁은 비행기 안에서만 신나게 테니스 치는 꿈만 꿨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 아니라, 비오는 날이라고, 오늘은 저희 국장님께서 연수 잘 갔다 왔냐는 인사는 3초 만에 해치우시고, 앞으로 당분간 - 이라고 말씀하시지만, 앞으로도 쭉이라는 의사를 속으로가 아니라 겉으로 표현하시던군요 - 토요일 근무를 해주어야겠다는 말씀만 무려 1시간이나 하시는 통에 엉겁결에 응낙을 하고 말았습니다.

국장님 방을 나와 제 방으로 돌아오면서 낙담과 실망과 한숨과 고민으로 범벅이 되어 사표 쓰기 일보직전까지 갔습니다. 이거, 이러다가 저 완전히 전테교 서울분교의 불량학생으로 전락하는 것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초심님! 불쌍한 중생 하나를 구제해주시는 셈치고, 가끔씩, 한달에 한번만이라도 일요일에 모임을 갖으면 안 될까요?

- 전테교 서울분교 모범생을 지향했으나 탕아로 전락하고 만 루트비히 올림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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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4'
  • 철벽발리 08.16 23:09
    아니.. 저도 루트비히님 오실날을 손꼽아 기다렸건만 이럴수가~ 허허헛..
    불끈 장날에 국장님을 국장(?)치루고 싶은 욕망이...ㅡㅡa;;

    근데 토요일은 늦게 끝나시나요. 토요일 근무가 조금 일찍 끝나시는건 아닌지...
    어쨌든 안타깝네요. 빨리 보고 싶습니다~ ㅠ.ㅠ.ㅂ
  • 08.17 09:46

    우리 인천분교는 일요일날 모임을 갖습니다...서울에 루키님,,친절한발리씨 등(?)이 참석하시는데여..

    기회 되시면 언제든지 참석 환영합니다....
  • 초심 08.17 10:55
    토요일 근무라는 것이 몇 시까지의 근무를 말씀하시는 건지요?
    지금은 더워서 저녁시간에 모임을 하다보니 일요일보다는 토요일이 부담이 없기에 토요일에 모임을 하고 있습니다만, 여름 지나고 날이 좀 선선해지면 일요일 낮시간에 모임을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루트비히 08.17 23:54
    하소연을 늘어 놓다보니, 마치 회사분들에게 말을 하듯이 하였나 봅니다. 저희 조직이 좀 별난 관계로 저희 국의 토요일 근무는 대개 자정이 다 되어서 끝납니다. 이러니까 무슨 조폭 조직이라도 되는 것 같습니다.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모두 다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나름대로 착하고 순진한 사람들만 모인 조직입니다.

    초심님께 너무 무리하게 떼를 쓴 것 같아 부끄럽습니다. 사실 연수 가기 전 주말을 편히 쉴 때는 저 역시 토요일 모임이 훨씬 더 좋았습니다. 그런데 상황이 바뀌니까, 일요일 모임을 찬성하는 제 자신이 거의 "박쥐"처럼 느껴집니다. 언제라도 혹시 토요일 모임을 갖기 어려울 때, 가끔씩 어쩔 수 없이 일요일 모임을 갖게 될 때, 공고를 해주시면, 총알처럼, 감사하게 뛰어 가겠습니다.

    창님!
    인천분교 모임에 초대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기회가 되면, 고맙게 참석하도록 하겠습니다.

    발리님 말씀대로 국장님을 국장(?)시키는 것은 불가능하고, 토요일 업무를 핑계로 삼아 평일에는 테니스 레슨을 받고, 연습 좀 하다가, 가능하면 늦게 출근을 하려고 합니다. 이러다가 국장님께 완전히 미운털 박혀서 평생 토요일 당번이 되는 것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초심님과 발리님! 그리고 다른 고수님들!
    레슨 후에 개인적으로 연습하면 좋은 프로그램이나 동작이나 주의사항이 있으시면 살짝 귀뜸해 주시면 정말 고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