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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러와 우즈

'천상천하 유아독존' 페더러-우즈, 그들이 황제인 이유!




[스포츠서울닷컴|온누리기자] '그 누가 이들을 막으랴!'.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또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8일과 29일 페더러는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에서, 우즈는 미국프로골프투어(PGA) 뷰익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하며 다시한번 황제의 자리를 재확인했다.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라는 말이 결코 과장이 아닌 듯 하다. 환상의 기량을 선보이며 '무결점 선수'라는 평가까지 받고 있는 이 두 황제의 독주비결을 전문가들에게 들어봤다.

◆ 황제들의 해답은 정신력

우즈와 페더러의 황제자리 고수에는 어떤 비결이 있을까. 전문가들과 동료 선수들은 이 두 선수가 탄탄한 기본기에 엄청난 정신력까지 갖췄기에 웬만한 선수들은 상대하기 어렵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원형중 SBS 골프채널 해설위원은 "우즈나 2,3위 선수나 실력은 그게 그거다. 비등비등하다. 하지만 우즈의 정신력이 다른 선수의 3~4배정도 강하다"고 말문을 연 뒤 "항상 목표치가 크고 현재에 만족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 자가 발전의 최대 강점"이라고 말했다.

페더러도 강한 정신력을 가지기는 마찬가지. 페더러와 윔블던 결승에서 맞붙어 패했던 앤디 로딕은 "페더러는 내가 상대했던 그 어떤 선수보다도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인 면으로 강했다"며 "체력적인 것만 강하면 해볼만 한데 멘탈포스까지 갖추니 막강 콤비네이션이더라"며 페더러의 정신력에 높은 점수를 주었다.

◆ 천상천하 유아독존!

라이벌이 존재하면 '황제'가 아니다. 우즈와 페더러의 라이벌은 누구냐는 질문에 전문가들은 이구동성으로 "없다"고 답했다.

원형중 해설위원은 "우즈의 라이벌은 향후 2~3년간은 없다고 봐야한다. 자기 자신이 라이벌이다"며 "스스로 큰 정신적 충격에 빠지거나 신체적 부상을 당하지 않는 이상 라이벌은 없다. 월드랭킹 포인트도 2위와 갑절 이상 차이가 나지 않느냐"고 분석했다.

하재 테니스 칼럼니스트도 "이제 테니스를 보는 관점을 바꿔야 한다. 누가 이기고 지느냐를 따지지 말고 한 인간이 코트에서 얼마나 아름다운 퍼포먼스를 보이는가를 봐야한다"며 "누구도 로저와 같이 아름다운 플레이를 하지는 않았다"고 평가했다.

모든 프로스포츠는 걸출한 스타플레이어가 있어야 빛이 나는 법이다. 각자의 분야에서 독보적 위치를 차지하며 팬들을 불러모으고 있는 우즈와 페더러. 이 두 황제의 전성시대가 언제까지 계속될지 자못 궁금해진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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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1'
  • 조용순 01.29 23:53
    마지막 말...한 인간이 얼마나 아름다운 퍼포먼스를 보이는가를 봐야한다....정말 그에 해당하는
    말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