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수원정모후기

오늘 참으로 좋은 시간 보내고 왔습니다.

정모참석을 쭉~ 못하다가 오늘에서야 하게 되었네요 ^^
(9월에 포도수확때문에 참석을 못했었는데 오늘 가져간 포도즙이 신웅님이 봉투씌운 포도입니더~
특별히 막내딸 먹으라고 어머님이 보내주신거 저희 포도맛을 보여드리고져...
참. 김영준님의 사과도 진~~짜  맛있었어요^^)

레슨볼 두바구니를 던져주어도 끄떡없이 치고? 싶은 ^^ (체력이 받쳐준다는 작은 자부심)
하지만 왕초보인 실력으로 일찍부터 쭉~ 참석하여 배우고 싶었지만
일이 늦게 끝나는지라 참석여부 리플을 달지도 못했습니다.

도착한 시간은 예상시간보다 1시간 늦은 6시반!
ㅠㅠ 등산하는 기분으로 땀 뻘뻘ㅡ.ㅡ;; 흘리며 처음가는 길을 찾아간 코트장안에는
모르는 두분이 계셨는데...
"안녕하세요 ~ 여기 전테교모임인가요?"라며
인사를 나누자마자 ... 한분^^이 대뜸 레슨해줄테니 몸풀고 있으라고 하셨지요.
마치 매일 개인레슨을 해주시는 코치님마냥
"어 왔냐 그럼 몸풀거라 내 이 레슨 끝내고 해주마"
이런 리앙스~~ ㅋㅋㅋ

그 한분!
식사를 마치시고 회원분들이 들어오시자
왕!큰 레슨볼 바구니를 들고 하드코트장으로 저를 불렀죠

이런거 저런거 다 빼고 ...

제가 지금 기억하는 것은
왼손이 오른손을 도와야 한다는 것과
(제 왼손이 참 부자연스럽다는 것은 느끼고 있었어요^^)
발로 테니스를 해야 한다는 것
물러서지 말고 달려나가  맞이하여 " 오냐 와라!" 하며 치라는 것ㅋㅋ (준비를 하라는 거죠)
아기머리 쓰다듬듯이 공을 치라는것  
아름다운 소리가 나도록 치라는것
본드걸이 되지 말라는것(몸이 자꾸 공에 붙어서...)

흠... 이제 되었나?
아무튼 저를 열과 성의를 다하여 레슨해 주신 분은 김영준님...  맞죠??
테사랑님께 성함을 정확하게 들은것 같은데요...  우쩨 헷갈리~
식사도 안하시고 레슨볼에 적극 맞아 주셨던?? 김영준님 감사합니다~
다음 기회에 실력 업업 시켜서 또 뵙겠습니다~

그리고 다른 모든 횐님들도 반가웠습니다...
한분한분 반가움을 기록할수도 있겠지만 모두 마음으로 전해 받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