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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냐 스트로크냐...

지금 윔블던에서 페더러와 로딕의 경기를 보면서 어떤 것이 더 효율적인 테니스인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강한 서브 이후에 수비형의 경기를 푸는 것같은 것과 베이스라인으로 길게 뻗어나가는 스트로크의 경기... 둘다 강점은 많은데... 어쨌든... 이번 윔블던은 참 재미가 있네요.
최고의 경기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참 가슴설레이게 합니다. 첫사랑 처럼...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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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9'
  • 全 炫 仲 07.05 22:55
    오늘 로딕은 서브 + 스트록이네요..1세트 로딕이 먼저 선점했습니다.
    로딕 스트록이 장난아니네요.

    결과가 어찌될런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볼만합니다.
  • 로더러 07.05 23:14
    페더러만 만나면 거의 힘을 못쓰는 로딕,,,
    예전 샘프라스만 만나면 힘 못쓰는 루세드스키처럼...

    그러나 오늘 예전의 2번의 승리이후 또한번의 승리를 가져올 수도 있다고 기대해 봅니다.

    지금 배팅을 하라면 여전히 페더러이지만, 2세트에서도 밀리지 않고 잘 버티고 있네요.
  • Joseph 07.06 00:15
    3번째 타이브레이크. TB에서는 페더러의 집중력이 뛰어난 것 같네요.
  • 이광주 07.06 00:55
    로딕!!4세트!!정말 멋진 마무리입니닷!!!
  • team_k 07.06 01:25
    어느 인터뷰에선가 로딕왈~
    저는 페더러를 이길수가 없씨유~~ 하는걸 오래전에 본적이 있는데 오늘의 로딕은 이겨볼 욕심이 많은것 같아 보입니다.

    그나저나 로딕이 이기면 심히 삐질일이 분명 생기겠는데...
    바로 몇주전에 PD GT를 샀다가 자랑치느라고 아그들에게 한번씩 쳐봐라 했다가 아그들에게 아주 뺐기고는 선생님이 아그들과 같은 채를 쓸수는 없다는 생각에 Storm LTD, 를 구입하고 아직은 적응해 나가는 중이지만 아주 만족하고 있었는데 로딕이 이겨버리면 아그들에게 물려준 채를 다시 뺐어오나 어쩌나... 걱정...걱정...
  • team_k 07.06 02:38
    최고의 경기를 함께 했네요.
    이긴 페더러도 진 로딕도 테니스의 진가를 보여준 멋진 경기였습니다.

  • 펠리데 07.06 02:48
    잘보긴 했는데 출근이 ㅎㄷㄷㄷ합니다.
    아나운서의 역사의 현장에 있다는 말에 낚여서 그만 끝까지 보고 말았습니다.(나중엔 오냐 그래 누가 버티나 두고봐랏 오기로 끝까지 관전했습니다.^^;)
    그런데 로딕 정말 대단합니다. 내년 아니 다음 시합에서부터는 로딕 절대 만만한 서브쟁이로 끝나지는 않을듯합니다.
    코치 정말 잘바꾼듯합니다.^^
  • 샤프 스트록 07.06 02:55
    흠..로딕, 롤랑가로스에서도 만만치 않은 안정적이니 경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확실히 자랑인 포핸드는 더 날카로와졌고, 백핸드도 아주 좋아졌네요. 나아졌다고는 해도 발리가 너무 차이가 나서 아쉬운 결과가 아닌가 합니다.

    team-k님//퓨어스톰 LTD 타격감이 어떤가요? 퓨드GT는 이븐에 300그램정도로 알고 있는데....스톰은 아주 헤비라이트인데, 디자인도 이쁘고 관심이 가서요....
  • team_k 07.07 15:11
    원문과는 상관없는 라켓이야기인지라 좀....

    PD GT 는 아들애가 쓰는 PD Cortex 보다 훨씬 더 파워가 강하고 탱탱~ 하는 소리가 심한데 스윗스팟속에 더 강한 감당하기 힘든 핫스팟이 있는듯한 감을 받았어요.
    플랫성 드라이브로 치면 홈런성 타구가 빈발하지만 강한 탑스핀 위주로 쳐보면 아주 스핀이 잘걸리고 불안정한 핫스팟의 느낌은 느껴지지 않았어요.
    제자신이 와이드바디를 소유해본적이 없고 가벼운 라켓보다는 무거운 라켓을 좋아하는지라 11.8 Oz로 무게를 늘렸을때 안정적인 스핀과 콘트롤의 감을 잡았는데 그만 아그들에게 빼았기고 말았습니다.

    11.8 Oz 에 1인치정도의 헤드라이트 라켓을 좋아하고 지금 11.8 Oz 로 무게를 늘린 Storm Team 을 사용하고 있는지라 Storm Ltd. 에 예전부터 맘이 있었지만 페인트가 벗겨진다.. 라켓이 부러졌다... 등등의 카본에 대한 불만설도 만만치 않았기에 구입을 조금 망설였었는데 예상치 못했던 Tennis-Warehouse.com 에 스토어 크레딧이 300불도 넘게 생기는 바람에 마음 끌리는데로 큰맘먹고 구입하였지요.

    제가 좋아하는 무게인지라 별로 손대지 않고 오버그립 감고 6시방향에 0.3그램짜리 납테입 붙이니 10 포인트 헤드라이트로 같은 무게의 라켓들중에 가장 가벼운 느낌이고 약하게 치나 강하게 치나 처음부터 끝까지 부드러운 손맛이 일품입니다.
    Radical MP 같이 약하게 칠때와 강하게 칠때의 손맛이 다르게 먹먹(?)한 감이 없고 부드럽고 잘 조정된 경기용소총의 방아쇠같이 가볍고 끊김(?)이 없는 부드러운 손맛과 콘트롤에 크게 만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진검승부의 세계를 멀리하고 아그들 하고만 노는지라 너무도 사랑스러운 신무기에 핏빛무지개는 보이지 않고 아그들 코딱지만 덕지덕지 앉아 있는지라 살기서린 진검승부의 감을 전할수는 없네요.

    로딕이나 나달처럼 헤비 탑스핀 위주라면 GT로 하드코트 바닥의 페인트를 벗겨 보는것도 좋을것 같고..
    라켓의 파워가 약함에 상관없이 적절한 스핀의 강타를 날릴수 있으며 콘트롤과 부드러운 손맛을 중시한다면 Storm Ltd. 를 권할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