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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치치의 새라켓.

Babolat Pure Drive를 사용하던 빡빡머리 루비치치가  지금은 Head 사의  Micro Gel Extreme Pro 라는 라켓을 사용하는데 데모라켓이 있길래 쳐봤어요.

제원 입니다.
Head Size:
100 sq. in. / 645 sq. cm.
Length: 27 inches / 69 cm
Strung Weight: 11.8oz / 335g
Balance: 7pts Head Light
Swingweight: 332
Stiffness: 68
Beam Width: 24 - 26 - 23 Tapered Beam
Composition: Microgel / Graphite
Power Level: Low-Medium
Swing Speed: Fast
Grip Type: HydroSorb
String Pattern:
16 Mains / 19 Crosses
Mains skip: 8T,8H
Two Piece
No shared holes
String Tension: 52-62 pounds

라켓을 처음 잡고 보면 라켓면이 타원형이 아니고 아주 동그란게 아닌가 할정도로 원형입니다.
휘두르는 느낌상으로 Strung Weight 이 11.8 oz/335g 이 될수 없다 할정도로 가벼움을 느낍니다.
제자신이 와이드바디를 좋아하지 않는데 볼을 치면 칠수록 이라켓이 와이드바디란 느낌이 없어요.
줄이 무엇인지 확인할수는 없었는데 볼을 때릴때 매우 높은 피치의 탱~탱~하는 소리가 많이 나는데 라켓을 잡은 손이 느끼는 바이브레이션은 거진 없었어요.
매우 부드러운 느낌이면서 파워도 있고 콘트롤도 좋더군요.
특히 스핀이 아주 확실히 잘 걸렸어요.
서비스 포핸드 백핸드 슬라이스 탑스핀등 꺼릴것 없이 휘둘러 지더군요.

보통 데모라켓을 사용해보면 10여분이나 칠까??
제대로 적응도 안되고 볼은 이리저리 날리고.. 등등의 이유로 10여분이상 치고 싶지가 않았는데 이라켓은
적응시간이 전혀 필요없다고 할 정도로 친근하게 다가왔어요.
바로 시합을 한다해도 계속 사용하고플 정도로..
단지 데모 라켓이다보니 줄을 제가 보통 사용하는 텐션보다 더 약하게 매어져 있는듯 줄이 계속 밀려서 매번 줄을 고르느라 바빴죠.

아직 시판은 안되고 3월 15일 부터 시판한다고 해요.

아주 쉽고..
치면 칠수록 재미있고..
친근한 라켓이라는게  30~40분정도 휘둘러본 첫느낌입니다.

물론 사람마다 선호하는 라켓의 느낌이 다르니 다 좋다고 말할수는 없지만 혹시라도 데모라켓을 발견하시면 꼭 한번 쳐보시라고 권하고 싶어요....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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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4'
  • 삑사리 02.27 15:23
    팀케이님!
    익스트림계열의 라켓 스펙을 보니 인스팅트와 유사한 스펙이던데 혹 인스팅트 라켓을 사용해 보셨는지요?
    현재 인스팅트를 사용한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무게가 좀더 무거웠으면 하는 생각을 갖고 있는데 익스트림프로가
    딱 그런 스펙을 가지고 있는 제품이라 궁금해지네요!
  • team_k 02.27 21:52
    flexpoint instinct 와 가볍게 만든 fxp instinct team 도 쳐봤어요.
    오래전에 데모라켓을 잠깐 쳐 봤을뿐이라 자세한 기억은 없지만 헤드사 특유의 부드러움이 있고 파워와 안정성이 있는 라켓이었다는 기억이있네요.
    지금 새로나온 Extreme Pro 는 Flexpoint와는 느낌이 쫌 달라요.
    너무 부드럽지 않은 날카로움이 있어요.......
    Instinct...
    많은사람들이 좋다고 인정하는 몇안되는 라콋중에 하나입니다.
    단지 무게가 더 무거웠으면 하신다면 납테이프를 3시 9시 부분에 붙여보세요.
    아니면 6시에 붙여서 바란스를 그대로 유지시키든지.....
    납테입한장에 느낌 전체가 변합니다.
    더 무거운 헤드라이트를 원하면 그립 뒷뚜껑을 열고 납(낚시추)덩어리를 여러가지 무게로 넣어가면서 시험해 보세요.
    Babolat라켓은 뒷뚜껑 여는 구멍이 디자인 되어 있는데 헤드는 어떤지????



  • team_k 02.27 22:09
    최근에 아들애 라켓을 사주면서 Babolat Pure Drive 와 A. Roddick을 많이 쳐봤고..
    저자신이 Pure Storm 을 사용하지만 Extreme Pro 에 더 많은 점수를 주고 싶어서 글을 올려봤어요.
    하지만 라켓에 대한 감각은 개인마다 다 틀리니 절대 저를 믿지마시고 꼭 쳐보고나서 결정하시길...
  • 삑사리 02.28 09:43
    "너무 부드럽지 않은 날카로움..." 호기심이 발동합니다.
    사실 인스팅트는 상당이 부드럽고 안정성이 있는 라켓이지요. 전 오랫동안 LM프레스티지MP를 사용했었습니다.
    체력적으로 한계를 느끼면서 경량범퍼로 바꿔서 사용하다가 인스팅트를 하나 장만해서 두가지 라켓을 같이 사용중입니다.
    여러가지 라켓을 사용해 보면서 많이 느끼는 점은 라켓 전체의 무게보다도(물론 가벼운 라켓을 찾으면서도..)밸런스가 주는 영향이 더 크다는 점이니다. 헤드헤비 라켓은 정말 손에 맞지가 않아서...
    그래서 인스팅트는 가죽그립으로 교체해서 사용중입니다.
    참 그리고 헤드라켓도 그립 뒷두껑에 여는 구멍이 있어서 그립쪽에 무게를 증가시키기가 용이한 편이구요...
    국내에서도 익스트림프로는 3월중순전에 출시가 된다고 하니 시타할 기회가 있겠지요...
    team_k님께서 답글을 올려주셔서 고마운 맘에 횡설수설 했습니다.
    즐테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