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글라스 사려고 하는데요?

저도 심한 근시라 선글라스에 도수를 넣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운동하다보면 흔들리고 흘러내리고 옆으로 빛도 들어오고해서 저도 스포츠용 선글라스가 간절했었습니다.
마침 스포츠고글 안에 따로 렌즈를 부착해서 도수를 넣는 것이 있길레 덜컥 맞췄다가
너무 어지러워서 쓸 수가 없더군요.
렌즈값만 내고 도로 물렀습니다.
난시가 심하면 눈이 많이 부시다고 합니다.
그래서 난시도수를 높이고 근시도수를 좀 뺐다는 새 선글라스는 그런대로 쓸만합니다.

스포츠글라스는 테니스에 적합치 않습니다.
렌즈에 곡률이 있어서 렌즈 주변의 사물이 왜곡되어 보입니다.
도수가 있는 렌즈를 넣어 쓰시는 것은 최혜랑님의 예처럼 전혀 쓸 수가 없고(스키나 자전거 탈 때나 가능할까, 작은 공에 집중해야 하는 테니스에서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콘택트렌즈를 끼고 쓰시면 그나마 낫겠지만 왜곡을 완전히 막을 수는 없습니다.

차라리 안경테를 가볍고 얼굴에 잘 밀착되는 형태로 골라서 얇은 렌즈에 색깔을 넣으시는 것을 권합니다.
시중에 티타늄합금을 주종으로 하여 형상기억금속을 이용한 안경테가 출시되어 있으니 검색해보시기 바랍니다.
(예전에 태그머시기라는 명품브랜드에서 출시된 티타늄안경테가 있었는데 꽤 인기가 좋았습니다. 안경다리가 유연성이 있어서 휘어지기도 하고 그랬는데... 가격은 스포츠글라스 가격과 비슷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렌즈의 색깔은 일반적으로
회색(gray, smog)-사물의 색깔을 있는 그대로 보여줌
갈색(brown)-자외선 영역의 파장을 다른 색깔에 비해 더 많이 차단
녹색(green)-눈의 피로가 적다
노란색(yellow)-해상도가 다른 색깔에 비해 뛰어나 야간, 흐린날에 적합. 오래 착용할 경우 눈에 피로
오렌지색이나 블루 계열은 패션을 위해 이용되는 색깔이며 오히려 가시광선 영역을 차단하여 더 안보이는 경향이 있어 피하라고 합니다.

편광렌즈는... 아스팔트가 번쩍거리는 도로나 햇빛을 많이 반사하는 수면, 스키장에서는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 테니스장에서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파란하늘님께서 잘 설명해 주셨네요.......^^

저도 선글래스를 자주 착용하는 편인데, 오클리 것이 제일 무난한듯 싶습니다.
이유는 렌즈가 좋은 편이어서 눈의 피로가 다른것에 비해 덜 하다는......^^

편광렌즈는 혜랑님의 경우처럼 굴곡이 되어서 보이기 때문에 많이 어지럽습니다.
비추천이구요.......
참! 오클리 중에서도 메탈은 너무 무거워서(?) 테니스에 적합하지 않은듯 합니다.
정영진님이 마음에 들어 하시는 하프자켓이 제일 적합할듯.......

오클리 강추입니다. 써봤는데, 확실히 틀리더군요.. 근데.. 좀 비싸더군요 ㅠㅠ

많이 참고가 되었읍니다. 감사합니다.
오클리 하프자켓으로 하려고 합니다.

스포츠고글을 쓰신다면야...뭐 워낙 유명한 오클리도 있지만.....눈까지 나쁘시다면야...RUDY PROJECT 란 스포츠썬그라도 좋습니다...유럽에선 오클리만큼 유명한 브랜드죠...
그리고 특정 글라스경우엔 고글안에 '클립온'이라는 안경렌즈를 부착할수가 있어서...렌즈를 쓰는 번거러움도 피할수있습니다...
다른 글라스의 경우 렌즈자체에 도수를 넣어서 스포츠글라스 렌즈처럼
곡선의 경우 어지러움이 좀 심하지만, 클립온이란 하나의 렌즈를 고글렌즈와 눈사이에 끼우는 거라서 조금 덜 어지럽더군요..(하지만 처음엔 적응기가 필요합니다..그리고 개인차에 따른 어지러움도 있을수있음)
저도 루디제품과 클립온이라는 제품을 함께 사용합니다..(주로 자전거를 탈경우...운전할 경우에사용하고있습니다.) 단점의 경우, 처음엔..적응기가 필요하며.. 아직 테니스의 경우 착용경험이 없어서..어지럽거나
기타 다른 애로사항이 생길수 있겠네요...^^ 개인차가 분명있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