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테니스를 배우는데 라켓 질문이요

재화님..우선 아직 사용하지 않으셨다면 즉시 반품하셔요.우선 가까운 분들에게 물어보시구요..먼저 시타를 하신후에 구입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이것저것 시타해 보신후 천천히 구매 하셔도 늦지 않습니다...돈이 문제지 라켓이 없어서 못사는건 아니잖아요..괜히 싼맛에 사셨다가 부상입으실까봐 걱정이 되네요.

잠시 이것 저것 보다오니 벌써 답변을 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아직 사용하지 않았으니 다행이네요. 이곳을 알아서 질문을 올리길 잘했나봐요. 제 주위에 테니스를 즐겨 치는 분들이 별로 없다보니... 가게 주인분이 초보자가 쳐도 충분하다고 해서 그냥 샀었거든요. 여기서 테니스에 대한 정보도 많이 얻고 해서 다시 천천히 구해봐야겠네요. 다음주부터 테니스를 배우기 시작할텐데 배우면서 궁금하거나 즐거웠던 일 있으면 또 글 올리겠습니다.^^*

전현중님, 부상입으실까봐 걱정된다는 말씀은 무슨 뜻인지요?

손목,어ƒ틸

초보자에게 어울리는 라켓이라는 건 없다고 봅니다.

혹시 이렇게 생각해 볼 수는 있겠습니다.
'아직은 실력이 부족하니 불안정한 자세와 스윙으로 쳐도 어느 정도 공이 넘어가 주는 라켓'이라면
초보자용으로 적합한 것이라구요.

처음부터 제대로 배우시고자 투어급 라켓으로 시작하는 분도 있으시고
처음부터 고생하면 흥미를 잃을 수 있으니 조금 쉬운 라켓으로(power-oriented racket) 시작하여 실력이 쌓여감에 따라 좀더 어려운 라켓으로 옮겨가려는 분도 있으시겠네요.

모델명으로 미루어 보아 상당히 가벼우면서 오버사이즈에 헤드헤비밸런스에 프레임두께가 두꺼운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마르티나 힝기스가 첫 은퇴 전 사용한(또는 사용한다고 알려진) 라켓이 Ultimum RQ Ti-1700이었는데
요넥스사의 네이밍 관행상 숫자가 더 크면 더 가볍고 헤드헤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확한 스펙은 현재 판매하고 있는 곳이 없어 알 수가 없군요. 아마 라켓프레임을 보시면 알 수 있으실 듯)

일단 라켓이 자신에게 어울리는가를 판정할 때는 기본적으로
1. 자신의 신체상태(성별, 키, 몸무게, 근력, 운동신경 등)
2. 스포츠 친화성 여부(어떤 운동이든 쉽게 배우는 편이다 또는 어렵게 배우더라도 끝까지 한우물을 판다)
3. 원하는 플레이스타일(다 잘하고 싶다^^ 또는 스트로크를 빵빵 치는게 멋있다 또는 발리를 잘 하고 싶다)
등 자신에 관해서 공개가능한 많은 정보를 알려주심이 좋습니다.

다움주부터 테니스를 시작하신다니 아직 시간이 있네요.
부족한 제 글입니다만, 위의 메뉴탭에서 시타기 게시판의 338번(라켓 사양 보는법) 글을 읽어보시고
어느 정도 가이드라인을 세운 다음에 어울릴 만한 라켓을 찾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나에게 어울리는 옷을 찾아다니는 설레임처럼
나에게 딱 맞는 라켓을 찾는 기쁨도 꽤 크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