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더러가 우승으로 샴푸세트를 탔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어린 꼬마 여자아이의 시선에서 글을 써보겠습니다...
여기 장춘,장백산호텔의 한식당을 하시는 분의 7살 귀여운 준희의 이야기입니다...
부모님 모두 여기 장춘 테니스 동호인 분들이고요...준희의 동심의 세계로 들어 가 보세요...
실제 있었던 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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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심양으로 테니스 경기를 가셔서 우승을 하셨다...
분명히 금으로 반짝이는 메달과 트로피를 갖고 오시겠지...^^*

아빠가 도착하셨다...
어?메달이 없네...
왜...삼퓨를 들고 오셨을까...?

엄마가 볼링대회에 나가셨다...엄마팀이 우승하셨다고 한다...
음...메달을 들고 오시겠지....

엄마가 오셨다...
어?메달이 없네...
어?엄마는 아빠보다 더 작은 여행용 샴푸세트를 들고 오셨네...?

엄마와 아빠가 테니스 경기를 시청하고 계신다...
패더러라는 머리 파마한 아저씨가 우승하셨나보다...
난...엄마에게 물었다...
"엄마! 그럼 저 아저씨도 샴푸세트 타는 거야..?"

부모님 모두 나의 질문에 잠시 생각을 하시는 듯 하시더니...
사과처럼 빨개지시면서 웃으신다...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