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규칙.., 넷터치는 어떻게 되나요?

넷터치는 라켓만이 아니라 플레이어의 몸, 옷, 소지품이 네트나 네트부속물에 접속했을 경우실점 처리되며, 네트는 닿지않고 상대편 코트의 지면에 닿았을 경우도 실점처리 됩니다.

대한테니스협회 규정

규칙 20. 플레이어의 실점

e) 인 플레이 동안 플레이어, 또는 그의 라켓(손에 쥐고 있든 안 쥐고 있든 간 에), 그의 옷이나 소지품 등이 네트 포스트, 싱글스 스틱, 메탈 케이블, 스트랩, 밴드 또는 상대방 코트의 지면에 닿았을 때.

규정대로는 실점입니다.

하지만 규정에 실점으로 나와 있으면 실점처리하면 간단할일을 때와 장소에따라 저마다 제멋대로 규정을 적용하기때문에 실상은 매우 복잡하고 골아픈게 테니스세상이더군요.

고도리가 종류가 아주 많듯이 어떤 종류의 테니스를 치는 그룹인지에 따라 복잡다사해집니다.
그리고 복잡다사한 규정을 적용하는 그룹에선 항상 불화가 끊이지 않게 되어 있어요.

누군가의 규정에 벗어나는 행동을 봐줬다는건 누군가는 불이익을 강요 당한거잖아요.

머리통만한 이익을 봤을땐 1 만큼 좋은데 코딱지만한 불이익을 당하면 10 만큼 화가 납니다.
그래서 9번 이익을 보고 좋아하다가도 한번 불이익을 당하면 사람들의 말이 험해지고 싸우기까지도 합니다.

목소리 엄청크고 싸우는데 익숙치 않다면 규정대로 하는 그룹에서만 테니스를 치는게 즐테의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코트에서는 넷터치나 오버넷으로 하긴 풋폴트로도 실점하는 걸 한 번도 본 적이 없으니 룰은 인, 아웃 밖에 없나 봅니다. 이게 좋은 건가요? 안 좋은 건가요?

다른 클럽도 그런가요?

대회 출전도 안 하니 우물안 개구리로 살다 죽게 되려나 봅니다.

우리 아파트 클럽 어떤 사람들의 풋풀트는 거의 1m도 되는 거 같고, 오버 넷은 수시로 나오고 그러면 우리 끼린데, 동네에서 무슨 오버넷이야로 오히려 지적하는 사람이 무안을 당하는데 넷터치는 아무도 안 하는 건가 한 번 살펴볼 일이네요.

한계령님... 동네 테니스 코트에서 치시는 분들은 구력은 오래되도 테니스 규칙은 정확히 모릅니다... 규칙을 얘기하면 그제사 '아 그런게 있구나' 할 수준입니다..

즉 그분들이 나빠서가 아니고 그런 식으로 배운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월례대회 1번 할 대신으로 테니스 규칙 시험을 한번 보는 건 어떻습니까??

4지 선다형으로... 70점 못맞으면 아무리 상수라도 하수 대접하는 겁니다... 제가 느낀 바로는 테니스룰/동호인룰을 정확히 아시는 분은 10명중 한명입니다..

물론 대회를 다니시는 분들은 좀더 알 가능성이 높아지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