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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꿈은 테니스선수입니다...

안녕하세요.. 요새 진로 때문에 여러가지로 고민하고 있는 중3학생입니다..
저의 이야기좀 들어 주시겠어요..?

테니스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건.. 아마도 중1~2 쯤 이군요.. 아버지께서 매일같이 동네 코트에서 테니스를 치셔서.. 가끔가서 보고 그랬는데 정말 재밌어 보이고... 여러가지로 하고싶다 하고싶다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그때는 선수가 되고싶다 그런게 아니라 단지 하고싶다..

현재 중3... 전주인지라... 고등학교 들어가는 것만 해도 입시경쟁이 치열합니다..
한창 공부하고 있을때.. 스타스포츠에서 테니스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고 정말 한눈에 반했다고 할까요..? 이때 까지만 해도 멋지다 그런정도... 그러나 제결심은 여름방학에 들어서 섰습니다.

여름방학을 맞이해 많이는 치지 못해도 하루에 2시간정도는 꾸준히 쳤던 테니스가.. 잘 맞지도 않고 저희아버지께 조금씩 배우는거라 실력도 엉터리 였지만..
코트장에 나간다는... 그 생각하나만으로도 너무나도 즐겁고.. 공을 치면 칠수록 실력은 빨리늘지 않아도.. 너무나 즐거웠습니다.
아마 이때부터 선수가 되겠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여러가지로 인터넷에서도 보고 선수가 될려면 어떻게 해야하나 등등.. 여러가지로..
그런데 제가 말하자마자 사람들은 관두라고 하더군요..
"니가 테니스를 위해 태어난 사람이아닌 이상 그런 짓은 그만둬라 너는 안된다.."

"너무 늦었어.."

휴...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들어보니 정말 많이 늦은것 같습니다.
저희아버지께선 그냥 고등학교만 잘가면 원하는건 다해주신다고...
될수 있을까 될수 있을까.. 찰라에 저희아버지의 말씀이 저의 가슴에 팍 꽂이는...

일요일이었죠.. 평소에 공부만 하라고 하던 아버지께서 왠일인지 아침부터 테니스 한다고 같이 보자고 하였습니다..
조금 경기를 보다가 아버지꼐서 이런말씀 하시더군요.. 너 공부 그만두고 테니스 선수나 되볼래..? 이랬습니다.. 제가 듣기엔 농담반 진담반 이었습니다.. 그래도 아버지꼐서 기대하고 계신게 있어서.. 시험 끝나고 생각해 볼께요.. 그러더니 아버지께선 그래.. 하시면서 근데 좀 늦었다.. 라는 말씀을..

정말 솔직히 전 너무늦었습니다.. 제대로 시작할려면 아마도 이번 12월달부터..
너무나도 늦었습니다.. 그렇지만.. 노력으로 어떻게든 안될까요..?
정말 누구보다도 노력하고 노력하여 테니스선수가 되고싶습니다..
저희아버지꼐서도 그렇게 반대하진 않으십니다..
그리고 운동신경도 나쁜편도 아니고.. ;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이런글을 올릴수 있는 곳은 저에겐 이곳뿐이라..

제가 믿는건 ..자기 자신과 노력이라는 단어입니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
 Comment '4'
  • 오동환 09.02 00:51
    멋지십니다....선수가 꿈이시라면 조금 늦은 감도 없지않아 있지만 노력만 뒷받침 되어 준다면 그런것은 문제가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한편으로는 걱정도 드네요.
    저는 대학교 들어와서 하루종일 코트장에서 살다시피 해서 실력을 조금 쌓았지만 초,중학교 선수출신들에게는 연습상대도 되지 않는답니다.....실력의 차이가 크다고 할까요..
    리턴님은 정말 제대로된 체계적인 훈련을 하셔서 꼭 꿈을 이루시기 바랍니다!!
  • 최진철 09.02 10:33
    왜 다들 불가능하다고 하시는지 전 이해가....

    RETURN님을 직접 만나 보고 싶네요 ^^
    만나기 전까지는 뭐라 .. 할 말이..
  • Return 09.02 20:10
    ^^ 감사드립니다.. 여러사람들에게 더 이야기듣고 하겠지만.. 아마도 제결심은 변하지 않을듯합니다. 꼭 코트위에 서고싶어요... us오픈이나 윔블던같은.... !!
  • 원정재 09.04 12:44
    늦지 않았습니다. 지금부터 체계적인 훈련을 받으면 가능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우리나라 운동선수는 학교수업은 거의 받지 않고 운동에만 전념하고 있습니다. 그들보다 늦게 시작하는 '리턴'님이 그들보다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좀더 많은 시간투자가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때부터입니다. 1,2년 동안 운동에만 전념했다가 포기한다면 그 후에 따르는 엄청난 후유증을 감당하기 힘들꺼라 생각합니다. 중간에 포기하지 않을 각오가 있다면 시작하되 그렇지 않다면 테니스를 사랑하는 실력있는 동호인으로 남아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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