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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와 공격의 함수관계!

어떤 경우에 수비를 해야 하고 어떤 경우에 공격을 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우리 동호인들은 잘 모른다.

대충 수비와 공격을 하게 된다.

수비를 해야 할 순간에 공격을 하다가 에러를 범할 수도 있고 공격을 해야 할 찬스에서 머뭇거리다가 수비를 해서 얻어맞는 경우도 물론 있다.

이런 다양한 문제들이 테니스를 하면서 쾌 많은 부딪힌다. 그리고 기술적인 문제, 전술적인 문제, 용어와 규칙에 관한 문제, 정신적인 문제 등에서도 갈등을 하게 된다. 


그 중, 경기의 이해나 전술에 관한 문제는 때때로 막연하게 별 생각 
없이 처리하거나 그저 늘 남이 하는 대로 흉내 내며 해결하기도 한다.  아니면 코치나 고수에게 조언을 받기도 한다.

그러면 수비와 공격의 함수관계는 어떤 관계가 나올까? 참으로 궁금하다. 그렇다고 풀어내지 못할 문제는 아닌 것 같다. 한번 차분하게 생각해 보기로 한다.

먼저, 볼과 네트상단의 흰색밴드와의 관계를 알아본다. 실지로 게임에서 흰색밴드는 수비나 공격에 대한 이론에 있어서 그 구분의 기준이 된다.

흰색밴드보다 낮은 위치에서 떨어진 볼은 수비적인 샷을 쳐야하고 밴드보다 높은 위치에서 떨어진 볼을 공격적인 샷을 구사해야 한다. 많은 선수들이 실수 하는 것은 볼이 흰색밴드보다 낮을 때 공격적인 샷을 치려하기 때문이다. 


물론, 실력이 탁월한 선수는 볼이 어떤 위치에 있든지 공격적인 
샷을 칠 수도 있을 것이다.

다음은 양 선수의 코트상의 위치 관계를 알아본다.


(1) 양 선수가 모두 베이스 라인에 있다면 중립적인 상황이다. 


(2) 양 선수 모두 네트 앞에 있다면 중립적인 상황이다. 


(3) 그러나 한 선수가 네트 앞에 있고 파트너가 베이스 라인에 
있다면 공격과 수비적 상황이다.

예를 들면, 한 선수가 네트 앞에서 흰색밴드보다 낮은 위치의 볼을 치게 된다면 그는 중립적인 위치에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또 한 선수가 네트 앞에서 밴드보다 높은 위치의 볼을 치게 되면 그는 두 배나 공격적인 위치에 있다고 볼 수 있고 그 샷으로 득점할 수 있게 된다. 


[깊은 로브는 상대의 공격을 중립화 시킬 수 있는 무기이다]


중요한 단어는 중립화이다. 


가령 상대가 네트 앞에 있으므로 수비해야 할 위치에 놓여 있다면 
상대를 중립화시킬 수 있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이는 로브를 올릴 수 있고 또는 상대가 밴드보다 낮은 위치에서 발리하게 할 수 있다. 


후자를 위해서는 낮은 칩샷이나 뚝 떨어지는 톱 스핀을 쳐야 할 것이다. 
그러면 상대는 그러한 볼에 대해 공격이 아닌 아치형으로 날아가는 발리를 할 수밖에 없으므로 결국 상대를 중립화시킨 셈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서브를 넣고 네트 앞으로 대시하는 상대에 대해 패싱샷만이 유일하게 효과적인 샷이라고 생각한다.

세계적인 프로 선수라 할지라도 패싱샷으로 확실한 득점을 올릴 확률은 5~10%뿐이라는 사실을 고려한다면 이러한 방법은 현명한 방법이 아니다.

서브 앤 발리 하는 상대를 중립화 시키려면 상대가 첫 발리를 밴드보다 낮은 위치에서 하게 해야 한다. 그래서 서브를 리턴 할 때 상대가 밴드보다 낮은 높이에서 타구하는지를 주의 깊게 관찰한다.


이 경우에는 찬스 볼이 오게 된다는 것을 예측하여 앞으로 가까이 
전진해야 한다.

그러나 네트 앞에 있는 상대에게 높은 볼을 보냈다면 이 경우에는 상대가 공격적인 샷을 칠 가능성이 많으므로 재빠르게 대응할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네트 앞에 나오는 이유는 득점을 위한 것이다.

득점하기에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네트 앞에 위치하는 것을 "네트 점령"이라고 표현한다. 특히 복식에서는 아무리 강력한 그라운드 스트로크를 구사 할 수 있다 할지라도 네트 앞에서 경기하는 상대는 네트의 흰색밴드 위에서 공격적인 발리나 오버헤드를 하게 될 확률이 훨씬 더 많게 된다.

따라서 베이스라인 뒤에 서 있는 선수들은 점점 안정적이지 못하고 부담감이 가중되어 결국 무리한 경기를 하게 되므로 일반적으로 복식 경기 승패는 네트 점령을 어느 팀이 더 자주하는가에 달려 있다.


예외적으로 상대가 대단한 패싱샷을 가지고 있다 해도 서브 앤 
발리를 잘 한다면 상대는 패싱샷을 노릴 기회가 잘 없을 것이다.

네트 앞에서 낮은 볼을 쳐야 할 경우 가장 빈번하게 범하는 실수는 확실한 결정타를 치려고 무리하게 시도하는 것이다.  


자신이 네트 앞에 있으므로 공격적인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네트밴드보다 낮은 위치에서 쳐야 할 볼이라면 중립위치이므로 확실한 결정타가 아니라 다음 기회를 위한 샷으로 잘 쳐내야 할 필요가 있다.

수비와 공격의 관계는 땔래야 땔 수 없는 불과분의 관계이다. 그리고 연속적으로 이루어지는 인과응보의 관계이며 타이밍을 찾는 시간과 공간을 지닌 시공간 함수이다.


이러한 함수관계의 반복을 잘 다루어야 하며 수비 축에서 공격을 
가하면 안 되고 공격 축에서 수비를 가하면 안 된다. 분명한 구분이 지어져야 하고 수비와 공격이 적절하게 보완되어 가장 효과적인 결과를 창출할 수 있어야 한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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