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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한솔 오픈 준결승을 보고 느낀 것...


왜 이렇게 테니스 팬이 없냐는 것입니다.
이정도의 선수들이 왔으면 괜찮은 편인데,
준결승임에도 불과하고, 관중은 고작 몇백명이더군요.
선수들이 게임하고 싶은 마음이 있을지...
그나마 있는 관중들도 관중 매너가... ㅠ_ㅠ
특히 서브할 때 저 앞에서 계속 왔다갔다하시는 분들 때문에,
갈리나 보스코보에바는 어느 게임에서  더블 폴트 하더니,
그 게임에서만 세번이나 더블 폴트를 하더군요...

테니스 치시는 분들만이라도 친구, 가족들 데리고 오셔서
즐기셨으면 좋겠네요.

미국의 경우, 이런 수준의 토나멘트가 아주 큰 몇몇 도시가
아니면, 열리지도 않아서 보기도 힘들지만, 있는 경우에도
준결승전 정도 되면, 가격도 $100 정도에 표 구하기도 힘든데요...
결승전, 준결승전이 2만원이면 상당히 싼 것입니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
 Comment '9'
  • 이문옥 09.25 11:50
    2만도 비싸다 생각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이 있네요...
    우리나라는 아직 관람보다는 플레이 하는걸 더 즐기는 성향이....

    아무래도 동호인 문화가 다른나라 보다는 많이 발전 되어 그런가 봅니다.
  • 맥좋아 09.25 15:18
    나도 이번에는 꼭 가서 보고 싶었는데~~
    ㅠㅠㅠㅠㅠ
    시간이 없는 것은 아닌데~~~
    돈 때문도 아닌데~~~
    왜 안될까?
  • 김창렬 09.25 15:48
    부럽습니다.
    현장에서 보고싶은 마음 간절했으나
    지난 한주간 풀이었습니다.
  • 챨리 브라운 09.26 00:49
    사실 테니스 치는 사람들은 미국, 일본 등등 외국이 훨씬 많지요.
    일단 미국의 경우는 무료로 칠 수 있는 파크의 테니스 코트가
    아주 많아서 테니스 코트 걱정은 없으니까요 ^^

    제 생각으로는 테니스 문화는 한국 문화와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한국 문화는 지화자 소리 치며 노는 술 문화인데...
    테니스 코트에서는 움직이지도 않고 조용히 보고 있다가 파인 플레이인
    경우에만 박수를 쳐야하니... |+rp+|16705
  • 챨리 브라운 09.26 00:50
    내년에 꼭 오세요 ^^
    저는 내년엔 일주일 표를 모두 구입하려구요...
    근데 주중에도 갈 수 있을 지는... |+rp+|16712
  • 챨리 브라운 09.26 00:54
    바쁘셨군요...
    공연히 염장(?) 사진 보내드려서 죄송...
    내년엔 부부가 같이 가 보시도록 하세요...
    사진이 아주 보기 좋습니다 ^^ |+rp+|16714
  • 만만디(김선호) 09.27 16:37
    음 .. 저도 생전 첨 관람하러 가봤는데 관중들 중 일부가 매너없는 ..
    그리고 혹 저 같은 사람을 위해 통역이 좀 있었으면 ..심판이 œX라거려도 통 들리지 않으니!! ㅎㅎ 단식 경기 후 우승자에게 소감을 묻는 마봉춘에서 온 여자아나운서는 아주 제멋데로 통역하고 또 무슨 말인지 본인이 못알아듣고 잠시 정적이 흐르게 하는 해프닝도 있었습니다.
    또 선심? 라인맨? 들의 콜이 석연치 않은 경우가 자주 나왔고 이에 선수들의 불만이 생길듯..
    좀더 경기 진행 수준의 향상을 위해 보완 할 것이 너무 많다고 느꼈습니당 ㅠㅠ
    지난 번 현대슈퍼매치?? 조코비치 대 로딕 때 보단 좀더 많이 테니스에 관해 배울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슈퍼매치 같은 이벤트성 경기는 진지함을 느낄 수가 없더라구여~ 끝!!
  • 주엽 09.27 20:36
    아시죠?ㅎㅎ
    삼성 챌린저때 봬요~~
  • 바람도리 09.28 10:45
    어찌 보면 우리나라 관중들의 관람문화가 외국에 비해서 결코 떨어지지 않는 것 같아요.
    실제로 그랜드 슬램의 주 경기장임에도 불구하고 서비스 시작하는 순간에
    관중들이 움직이거나 큰 소리를 내서 방해하는 경우도 생각보다 많구요.
    아마도 윔블던 정도를 제외하고는..
    (심지어 윔비 분위기도 전체 테니스 인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것도 아닌 것 같아요.)
    특히, 자국 선수들이 게임할 때는 다소 민망할 정도로 일방적인 응원에 상대선수 에러에
    환호하고... 제 요지는 너무 조용한 분위기 유지하는데 스트레스를 받아서
    충분히 즐기지 못하고 심지어 결국에는 경기장을 멀리하게 되는 것보다는
    각자 어느 정도 편안히 즐기는 것에 좀더 관대해 져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