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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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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7'
  • 정보맨^^ 05.14 08:21
    이 부분은 너무 광범위하고 단순히 글로서 조언 드리기가 쉬운 부분은 아닌 것 같네요.^^

    한 가지 단순한 조언을 드리자면...

    공에 너무 다가가서 공이 몸에 가까운 상황에서 볼을 처리하는 것 보다는
    차다리 멀어서 몸을 쭉~ 뻗으면서 치는 상황이 좋은 스윙을 익히고 자신의 타점을 찾는 데 있어서
    더 좋다는 것이 저의 의견입니다.

    볼이 몸에 가까우면 밸런스 측면, 스윙측면에서 좋을 게 거의 없을 것입니다.
    초보분들은 오히려 공에 급하게 다가가다 공이 자신의 적정 타점보다 가까운 상태에서 처리해서
    공 처리에 애를 먹는 경우가 많으니 그 부분은 한번 체크해 보세요.
  • 나무모자 05.14 16:40
    저도 한말씀 드리겠습니다.

    [위치선정]이란 질문을 공과의 거리 또는 정점에서 타구하기 위한 위치선정이란 의미로 받아드리고 말씀드린다면,
    흔히들 구력이 많지 않으신 분들이 공을 치기위한 마지막 스탭시 발을 "턱'하고 짚는 분이 많습니다만, 이렇게 스탭을 밣으면 공과의 거리를 미세조정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잔발를 계속 움직이면서 마지막에 공을 치기 위한 스탭(앞발)을 끌어주는(슬라이딩하는) 방법을 한번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즉 앞발로 미끄러지면서 거리를 맞추고 그 다음에 타구하는 방법을 써 보시기 바랍니다.
  • HucK 05.15 00:10
    정보맨님~ 질문 좀 드려도 될까요?
    공을 멀리(옆으로)에 놓고 칠 수 있는 연습법이 있을까요? 그 전보다 공을 다소 멀리에 놓고 쳐야하는데, 잘 안되네요. 혼자서 스윙 연습을 해 보지만, 정작 볼을 칠 때는 쉽게 되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 정보맨^^ 05.15 04:48
    Huck님에게 제가 활용하는 방법을 안내 드리겠습니다.(오른손잡이 포핸드에 초점을 맞추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시도해 보시고 효과가 있으면 받아 들이시고 효과가 없으면 즉시 폐기처분 하시면 됩니다.^^

    저는 공과의 거리를 어느 정도 확보하기 위한 연습을 할 때 2가지 요소를 고려합니다.
    공과의 거리를 어느 정도 둔다는 것은 스윙을 길게 가져갈 수 있는 공간을 가진다는 의미와 같으므로

    첫번째로 공을 향해서 몸 전체가 밀고 들어갈 수 있는 거리 확보하기
    두번째로 공을 앞으로 주욱 밀어치거나 당겨친다는 느낌보다는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밀어내는 듯한 느낌의 스윙 가져가기
    이 두가기를 기본적으로 염두해 두고 있습니다.

    두번째 요소에 대한 설명을 먼저 드리자면(이해가 조금 더 쉬우실 것 같아서)
    두번째 요소를 위해서 기본적으로 저는 Inside-Out 스윙으로 스윙 연습을 하는 편입니다.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저는 Inside-Out스윙을 저의 포핸드의 기본스윙으로 삼고 있습니다.

    Inside-Out스윙을 확실하게 구사하게 되는 샷은 크로스 샷, 다운더라인 샷, 역크로스 샷 중에서
    주지하시다시피 역크로스 샷입니다.

    포핸드 역크로스 샷을 치시려고 하면 다른 샷에 비해서는 공과의 거리를 조금 더 두게 됩니다.
    스윙이 형성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려다 보면 다른 샷에 비해서는 공과의 거리에 더 여유를 두게 됩니다.

    그래서 일단 포핸드 역크로스 샷을 치는 연습을 많이 하시다보면 크게 의식을 하지 않아도 공과의 거리가
    기존보다는 조금 더 멀리 두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이 부분은 Inside-Out스윙을 정확히 이해하고
    구사하실 수 있을 때 효과를 보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다운더라인이나 크로스 샷을 칠 때도 Inside-Out스윙을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혹시 하신다면
    그 샷들도 기본적으로는 Inside-Out 스윙으로 처리할 때 두텁게 맞아서 파워와 컨트롤 모두 확보할 수 있다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스윙은 기본적으로 Inside-Out으로 가져가면서 허리의 활용 타점의 형성 등의 미세한 조절을 통해서
    코스를 조절할 수 있으시면 조금 더 좋은 구질의 공을 조금 더 여유를 가지고 안정되게 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공과의 거리를 확보하기 위해서 첫번째로 고려하는 요소는
    "공을 향해서 몸 전체가 밀고 들어갈 수 있는 거리 확보하기"라고 했는 데
    이를 위해서는 오른손잡이의 경우 포핸드를 칠 때 공과의 거리를 측정하고 거리를 확보할 때
    [오른발을 어디에 놓을 것인가]를 고민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공이 바운스 되는 지점과 오른발의 위치가 너무 붙어버림으로써 스윙이 충분히 나올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되지 않거라 조금은 억지로 공간을 확보하려고 몸을 뒤로 젖히면서 스윙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볼을 치면 몸을 활용하지 못할 뿐 아니라 밸런스를 잃기 쉽습니다.

    저는 오른발의 위치을 어디에 둘 것인가 늘 체크하고 튜닝하고 합니다.
    물론 이 오른발의 위치는 늘 고정적인 것이 아니라 상대의 공 구질과 스타일에 따라서 약간 미세하게
    달라집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볼을 치다보면 자신이 몸을 충분히 밸런스를 잡으면서 공을 편한하게
    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는 오른발과 공과의 거리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어떤 스탠스로 볼을 치건 거리 조절을 위한 안테나는 오른발이 해야 합니다.

    일단 현재 자신이 볼을 치실 때 오른발과 공과의 거리를 체크해 보시고 혹시 공이 자꾸 몸에 붙는
    경우가 많으시다면 오른발과 공과의 거리를 조금 더 두셔야 전반적으로 스윙을 편하게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오른발로 거리를 잡는 감각은 오픈스탠스이건, 스퀘어 스탠스이건 클로즈드 스탠스이건 공통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사항입니다. 저의 경우를 예를 들면 일단 오른발의 위치가 정해진 상태에서 타이밍상으로
    여유가 없으면 오픈 스탠스로 공을 처리하고 조금 더 여유가 있으면 왼발들 45도 정도로 비스듬하게 넣으면서
    허리회전에 체중이동을 약간 더 가미해서 볼을 처리하고 볼이 내 예상보다 짧거나(앞뒤로의 거리상) 제가
    어프로치를 하고자 한다면 왼발을 일직선으로 내밀면서 클로즈드 스탠스로 볼을 처리하곤 합니다.

    일단 오른발로 거리에 대한 측정과 스윙을 하기 위한 기본 공간 형성을 해 놓고
    상황과 타이밍을 고려해서 왼발의 위치와 방향을 선택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얘기를 이어가다 보니 글이 길어지는 것 같습니다.
    직접뵈면 설명이 한결 쉬울텐데 글로서만 설명하려다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글이란 한계가 있어서 제가 드리고자 하는 얘기가 잘 전달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무쪼록 한번 시도해 보시고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 마징가Z 05.15 08:01
    테니스 전자사전이시네요~^^ 정보맨님 쏙~!쏙~! 들어옵니다.
  • 05.15 14:23
    오우~~ 글로만 읽어도 머리에 확 와닿습니다... 처음엔 간과하고 깨닫지 못했던 것들이 시간이 지날 수록 뼈가 되고 살이 되는 건 오히려 '기본기'에 대한 이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 HucK 05.17 01:44
    정보맨님 너무 감사합니다. 직접 뵙고 사사를 받고 싶습니다. 어떻게 하면 만나뵐 수 있을까요? 쪽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