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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의 이륙처럼 스트록 하기.

  얼마전 제주도에 다녀 왔습니다.   강원도에는 눈이 왔다는데  제주에는 비가 내려
다소 여행에 불편이 있었지만 모처럼 테니스를 잊고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 마냥 행복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스트록 연습을 하다 보니 스윙의 메카니즘이 비행기의 이륙과 유사하다는
느낌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활주로에서 이륙을 준비중인 비행기는 목표지점을 향해 서서 보조날개를 접은 후에
출발 준비를 마칩니다.
  이륙을 시작한 비행기는 서서히 속력을 내어 이륙을 위한 최대 속도로 접근을 합니다.
  비행기가 막 육지에서 뜨는 순간 비행기는 최대 속도를 내고 막 이륙후에는 부드럽게
  목표 고도를 향해 날아 갑니다..

   스트록도 마찬가지 입니다.
   공을 스트록 하기전에 모든 테이크백을 만든 후에 타점 부근까지 부드럽게 스윙을
   시작합니다. 라켓이 몸통 앞에 올 쯤에서는 라켓에 가속을 최대로 하여 타점부근에서
   라켓의 속도가 최대가 되게 하여 공을 힘차게 밀어 냅니다..
   임펙트 이후에는 라켓은 팔로우드로우의 최종 지점( 목옆 혹은 어깨옆) 을 향해 부드
   럽게 넘어가야 합니다..
   절대로 스윙의 최초에 큰 힘을 주어 스윙을 세게 하려면 오히려 스윙의 속도가
   나오지 않습니다. 오히려 근육에만 긴장을 가져오게 되죠..(어깨에 힘이 들어갔다고)
    
   비행기의 이륙 모습을 생각하며 스트록을 한번 해 보시길 바랍니다..
   ( 어제는 정말 공이 살아서 막 날아가는 느낌이 팍팍 들었습니다.. )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
 Comment '2'
  • 최진철 12.05 12:38
    ㅎㅎㅎㅎㅎ

    흥미로운 경험을하셨네요 ^^
    저도 테니스병에 빠진지라... 가끔 이런 경험을하는대요.

    한번은 써커스를 보고와서
    "우와 저 사람들의 발란스는 엄청나구나~"
    이런 느낌을 받은뒤에
    죽어라 발란스 트레이닝과 특히 서커스원들의 복근을보고 감동을 받아서 복근 운동을 열심히했었죠 ^^

    축구 선수들의 체력과 강한 하체힘을 보고는...
    그 다음날부터 축구 선수들의 트레이닝을 따라하게 되었고...

    대학팀에 들어간 이후로는
    "아! 잘 움직이는 선수가 결국엔 우승하는구나..." 라고 느끼고
    스텝 훈련에 시간가는줄 몰랐죠 ㅎㅎㅎ

    특별히 사물이나 비행기 이륙하는 모습이 제 테니스 기술에 도움된적은 없었던것같지만...

    저도 비슷한 경험을 하였기에
    공감하는 글이네요 ㅎㅎㅎ ^^


  • 컨트롤 & 테니스 12.05 22:26
    오랜만에 교감샘의 이름을 보게 되네요.. 벌써 대학생이신가 보네요...
    유학중이신지.. 교포이신지 모르겠지만 부럽네요..

    우선 젊음이 부럽고 다음은 미국생활이 부럽네용..
    저도 혹시 복권에 당첨되면 외국 테니스 아카데미에서 테니스 및 코칭 코스를 밟고 싶은데..
    ( 복권이 언제나 당첨 될래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