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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무모한 도전 에 대해서 말이 엄청 많네요.

샤라포바 대충 설명듣고 와서 보니 테니스에 대한 감이 전혀 없는, 그야말로 테니스에 대한 완전 문외한들이 와 있으니 멍키로 밖에 안 보였을 거 같은데.

세계1위선수 불러다 놓고 하는 짓이 가관이 아니던가요? 서비스 받는 위치 선정이 아주 황당스럽대요.
아예 테니스에 대하여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는 것인데... 연출자나 출연자 모두 ...

우리나라 방송수준이 그거밖에 안되는 거 아닌가요?
야구선수가 왔다면 아마도 위치같은 거 헷갈리지 않았을 거 아니에요.
세계적인 테니스선수가 왔는데 연예인들 중 아무도 룰도 모르고 해 본 적도 없는...

우리나라 테니스 수준이 얼마나 우습게 보였을지... 그냥 한숨이 나옵니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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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6'
  • 박君 09.27 16:50
    세계 1위 선수이든 2위 선수이든; 그런 발언은 문제가 있습니다.
    그런식으로 촬영을 했다고 한들, 과연 그게 한국의 테니스 수준으로 일반화 될수있냐는 겁니다.

    그리고 이번 문제는 발언의 문제이지 그런 촬영에서 비롯된 문제가 아닌듯 합니다.
    음.. '그야말로 테니스에 대한 완전 문외한들이 와 있으니 멍키로 밖에 안 보였을 거 같은데.'
    라는 말도; 별로 그다지..
    테니스에 문외한이라 하여서 꼭 멍키로 보여야 하는건지;
    제 주위에도 충분히 멍키가 될만한 자격을 가진 사람이 많군요.

    분명 샤라포바의 발언에는 문제가 있습니다.
    말에는 씨가 있다고, 그렇게 내뱉어버린 말이 분명 무의식적이었겠지만
    한국인, 즉 그러니까 동양인에 대한 의식이 그렇다는 것이겠지요
    게다가 우리가 생각하는 원숭이라는 발언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의 서양에서의 의미가 포함되어있지않은가요?

    음.. 이쁘고, 잘한다. 게다가 세계 1위다.. 라는 것 때문에
    문제를 덮게 되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 철벽발리 09.27 17:42
    음.. 잘있었나 박군~ 나 발리형이야~ ^^
    머 나도 의견한번 게진해볼께 ^^ 지금 부터는 의견~

    개인적으로 무모한 도전을 보고 난후
    기사는 다음에서도 보고 네이버에서도 보고 리플도 보았습니다.
    여러가지 의견이 많지만
    저는 그중에 이렇게 말씀하신 분의 글이 공감이 갑니다.
    ' 멍키란 말은 외국에서도 무조건 상대방을 비하하는 용어로 쓰이지는 않는다.
    상황에 따라 다른 의미로도 표현될수 있다. '

    머 샤라포바가 세계1위라서 그런게 아니라 샤라포바의 의중과 상황에 대한 정확한 고려없이
    우리를 비하한다 안한다라고 단정지을수는 없을것 같습니다.

    여기까지는 발언에 대한 의견이고

    그나저나 TV를 보면서 사뭇 부끄러웠습니다.
    프로자체가 오락프로이고 우리나라가 요즘 동방예의지국에서 멀어져서 그런지 몰라도
    샤라포바는 엄연히 우리가 초청한 손님입니다.

    손님에게는 옛부터 신에게 바치는 음식과 같이 정성과 예를 다한다라는 뜻의 예우를 갖추어야 할진데 테니스대회에서 이름을 알리신 분이라서 초청하면서 테니스가 너무 무지하게 비춰지는 게스트와 행동들에 저는 샤라포바가 어떻게 생각할까하고 움찔했습니다.

    머 그래도 샤라포바가 좋게 생각했을꺼라 생각합니다. 오락프로라 그나마 다행입니다.
  • 썰밴발리 09.27 17:48
    비하의 의미가 있는 느낌은 아니고 진짜 하는 짓이 귀여운 원숭이로 보이지 않았을까합니다. 테니스선수랑 공을 주고 받는 장면을 찍는데 라켓을 들고 있되 전혀 할 줄 모르는... 그냥 흉내만 내는 원숭이 같다는 생각을 했을 거 같은데요.
  • 박君 09.28 17:29
    문화의 상대성이란 말은; 여기서 사용하면 안될런지 모르겠습니다만;
    (굳이 따지자면 언어 문화도 문화의 일환이니까요)
    우리가 생각하는 원숭이라는 말의 경우 좋은 의미가 아니니;
    샤라포바은 발언에 있어서 조심하여야 하지 않았을까요
    아무리 샤라포바가 모욕의 의도가 아니었더라도 분명 받아들이는 사람의 입장을 고려해보아야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 10.04 14:01
    쇼는 쇼가 아닐까...?
  • 김진협 10.04 15:45
    뭐라고 할까요...요즘 느끼는 것인데 한국에서는 공인이라는 이유로 어쩌다 한번 말 실수를 - 물론 용서받기 힘들 정도의 큰 말 실수는 좀 곤란하겠지만요. - 하면 꼭 잡아먹을듯이 비난 여론이 조성 되고는 합니다. 평소에 잘 처신을 하다가 나온 실수는 말 그대로 실수이기 때문에 포용과 비판의 자세를 동시에 갖추는 것이 "개선"을 바라는 사람의 바람직한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대안 없는 비난은 결코 비판이 될 수 없고 비판도 잘 포장해서 상대방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전달하지 않는다면 실수를 한 상대방으로부터 변화를 기대하는건 힘든 일이라고 생각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