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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


안녕하세요? 던롭입니다.^^ 마이클님 글이 하도 안올라와서 애가 닳아 글을 올립니다. ㅎㅎ
어제 잘 들어가시고 잘 쉬셨는지요? ^^  테니스를 치면서 많은 사람을 만나고 또 헤어졌지만
여운이 긴 만남이란 흔치 않지요...온라인 상으로 느꼈던 님을 오프에서도 확인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ㅎㅎ

마이클님의 제자 사랑은 사람에 대한 애정이라고 여겨지는데...^^ 님을 보면 불현듯 제 사부
님들이 떠오릅니다.선배님도 있었고 후배님도 있었는데...여러 가지 기술적인 팁을 알려준
사부보다도...테니스에 겸해 인생 철학까지 심어준...분들이 항상 뇌리에 맴돌곤 합니다.

  "자신과 볼을 나누는 상대를 존중해라.함께 볼을 쳐준 사람에게 고마와해라.테니스를 아무리
잘 쳐도 상대가 없다면 벽치기하며 자위할 수 밖에 없다." 너무도 당연한 말이지만...테니스란
숲에 빠지게 되면...오류에 빠지는 부분입니다.꽃보다 사람이 아름답듯이...아마츄어인 우리
에겐 테니스보다 역시 사람이 아름다와야 하지 않을까요? ^^ 님의 글에는 항상 그런게 묻어
있어서 연신 고개를 끄덕이기 바빴고...이사람은 대체 어떤이일까..궁금했답니다.ㅎㅎ

만나본 즉슨...? 또 고개를 끄덕이기 바빴답니다.ㅎㅎㅎ 암튼 테니스를 통해서 제가 얻은게
있다면...많은 사람들과의 만남이었습니다.고지식한 면도 제법 있는 제게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을 배웠다고나 할까요? ^^;;;; 겸하여 골골 하던 체력까지 좋아졌으니 일거양득입니다.

테니스를 알기 시작했던 시절을 떠올리면...늘 만남이 중요하다는 걸 새삼 깨닫습니다.누굴
만나는지에 따라 테니스관이며 자세가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열정이 넘쳐서 실수도 하였
지만...되돌아 보면...아름답기만 합니다.오랜 세월 보지 못하다가도...테니스지기들을 만
나면...우선 볼부터 나누는 일이 너무도 행복합니다.볼을 나누며...끊임없이 무언의 대화가
오가는걸 느낄 때는 가슴 속에 뭉클~ 하는게 있습니다.

마이클님의 제자분들도 그런 행복감에 젖을 꺼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뿌린 대로 거두고
선한 씨앗은 선과를 맺는게 세상 이치니까요.^^ 마이클님이 온라인 상에서 수고하시는 것도
모두 좋은 결실을 맺고 있으니...기운내셔서 다시 글을 올려주십시오.

그럼 건강하시고...비가 오나...눈이 오나...테니스를 즐기시기 바랍니다.다시 만날 때까지 안
녕히...^^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
 Comment '5'
  • 마이클 킴 04.26 22:36
    으악...
    하루종일 정신 없었다가 밤늦게서야 비로서 등교하였는데 던롭님과 에이스님의 글을 읽으니 하루의 피로가 싹 가실뿐 아니라 가슴이 너무나도 따뜻해 집니다.
    두분 모두 저에게 너무나도 과찬의 말씀을 해주셔서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

    믿으실지 모르겠지만 제가 원래는 오프라인에서는 조용히 있는 편입니다.
    그런데 지난 서울모임때에는 무척이나 오버를 했는데 토요일날 초심님댁에서의 꿈같은 하룻밤에 이어 기훈님을 비롯한 서울분교 회원님들은 말할것도 없고 주엽님, 던롭님, 에이스님까지....."정말 테니스 배우길 잘했다, 내가 테니스를 치지 않았다면 어디서 저렇게 훌륭한 분들을 만날수 있었겠는가!!" 하는 생각이 들면서 온종일 행복해가지고 마구마구 오버를 했었습니다.(제가 좀 기분파적인 기질이 있거든요.)

    마법사가 말하길, "사부님이 이번 서울정모때만큼 예전에도 그렇게 신나했던적은 못본것 같다"라고 하더라구요. ㅎㅎㅎ

    테니스를 통해 사람들을 만나면서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셨다는 던롭님의 말씀이 저의 가슴에 더욱 와닿습니다.

    던롭님께서도 말씀하셨지만, 저역시도 개인적으로 테니스가 위대하다고 생각하지만 그렇다 할지라도 인간의 가치보다 더 위대함을 가지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만남이라..
    어떤사람과는 십년을 만나도 마음을 열기 어려운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분은 한시간을 만나도 제마음을 쉽게 열수 있는 분들이 있습니다.
    던롭님은 그런분중 한분이셨습니다.

    아참,
    저는 어떤 자극을 받아야만 글이 써지는 스타일입니다.
    그런데 지난 서울정모 참석이후 글발이 터질려고 하고 있답니다.
    그 첫글로 아마 던롭님과 에이스님, 그리고 주엽님 세사람이 관계된 글이 올려질것입니다. ㅎㅎㅎ

    아무튼 저에게 신선한 충격과 함께 짧은 시간이었지만 많은 가르침을 주신 던롭님, 주엽님, 에이스님께 다시한번 감사를 드리며 어서빨리 서울분교와 수원분교의 멋진 교류전이 열렸으면 참으로 좋겠습니다. ^^

    ps.에이스님! 신체부터 시작해서 여러가지가 정보맨님과 닮으셨지만 가장 닮은것이 바로 사람을 한없이 즐겁고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에이스님의 그 미소입니다. 만나보시면 아하~ 하실겁니다. ^^







  • 불패의신념 04.27 14:12
    전테교에 있는 글들을 읽고 있노라면.. 음.. 심한냄새가 나요~~~ ㅡ,.ㅡ
    사회생활 하면서 느끼지 못했던 사람사는 냄새.... 서로를 배려하면서 아껴주는냄새
    꼭 어린시절 느끼던 고향같은 냄새... 냄새가 넘 심해요 ^^

    전테교에 있는 글들을 보면 정답다고 해야하나? 하여가 정이가고 공감이 가고
    꼭 테니스가 아닌 글이라도 그렇게 정겨울수가 없네요..
    윽, 전테교에도 미쳐가나!! ^0^;;

    저도 그풀풀 풍기는 냄새를 저도 내보고 싶네요 ^^


  • 이용철 04.28 09:51
    페르시아 이야기
    가운데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여행중에 점토를 발견했습니다.

    그런데 그 흙덩어리에서
    아주 좋은 향기가 풍겼습니다.

    이상하게 생각한 여행객이 물었습니다.

    "아니 흙에서 어떻게
    이런 좋은 향기가 날 수 있나요?"

    흙덩이가 대답했습니다.
    "내가 장미꽃과 함께 있었기 때문이지요."

    우리의 삶도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향기를 풍길 수도
    썩은 냄새를 풍길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말은 곧
    나 역시 다른 이들의 삶에 있어
    악취를 내는 사람이 될 수도 있고

    향기를 불어 넣는
    사람이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먼 훗날 누군가
    당신이 풍기는 향에 대해서 물을 때
    당신은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까요?

    당신의 향기로움에 대해..........

    - 우리 서로 행복할 수 있다면 中에서 -♤♤♤
  • 초심 04.28 10:16
    누구나 어렸을때 부모님께 자주 듣는 말이 있죠.
    좋은 친구를 사귀어라...
    부모가 된 저희도 알게 모르게 그런 말을 하곤 합니다.
    직접적으로 말을 않더라도 내 아이가 좋은 친구를 사귀었으면 하는 생각은 모두 있을 겁니다.
    간혹, 그 말을 되새기며 이렇게 생각해 봅니다.

    나는 남에게 좋은 친구가 되는가...
    내 아이가 남에게 좋은 친구가 되고 있는가...

    좋은 친구를 기대하기 전에 스스로가 좋은 친구가 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
  • 차세대에이스 05.01 09:42
    초심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