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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조항래님과 초보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글

조항래님께서 고민이 많으시군요.

일단은 제 경험을 바탕으로 테니스를 익혀가는 과정에서
유의하거나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요소 등에 관해서 말씀 드려 보겠습니다.

제가 지금부터 쓰려는 글은 어찌보면 약간 질책성의 늬앙스를 풍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한 비난을 위한 의도로 글을 쓰고자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아주시고
조금은 너그러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를 먼저 부탁드립니다.

[초보 단계에서 범하기기 쉬운 오류]

1. 테니스를 너무 만만하게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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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일반인이 그 스포츠를 익혀서 일정수준의 게임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수준까지 도달하는 난이도
측면에서 테니스는 아이스 하키 다음으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만큼 테니스는 어려운 운동입니다.

하지만 테니스를 처음 접하는 많은 분들이 주위에 이런 선포를 하시거나
적어도 마음 속으로 이런 생각을 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뭐 한 1년 정도 치면 남들 치는 만큼 치지 않겠어?"

1년이 지난 뒤에는 테니스가 정말 어렵다는 생각을 하시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도 어렵지만 만만하게 봤다가 어려움을 겪으시는 경우가 많아서
더욱 더 힘들어 하는 것 같습니다.

테니스 시합을 할 때 상대를 얕잡아 보는 순간 패배에 한 걸음 다가가는 것임을 잘 아실 겁니다.
시합 중에 "어~~이거 아닌데.. 왜 이리 시합이 꼬이지?"라고 생각하다 보면
어느덧 몸과 마음이 위축이 되어서 스윙이 제대로 되지 않고 머리에는 온갖 생각이 떠 오르면서
결국 무너지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테니스라는 운동 자체도 절대 얄잡아 보아서는 안됩니다.
차분히 내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하나씩 하나씩 차분히 익혀가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시고 적어도 내가 추구하는 테니스가 제대로 발휘되려면 5년은 걸린다고 생각하시고
차분히 진행하시면 됩니다.

2. 기본기를 소흘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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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했을 때 초보자들이 가장 범하기 쉬운 오류입니다.

제 경험상 초보자들이 가장 소흘히 하는 기본기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1)Grip의 올바른 이해와 활용
:일단 그립의 명칭과 각 그립을 어떻게 잡는 것인지 전혀 관심이 없는 분들도 많습니다.
테니스는 라켓이라는 도구를 가지고 하는 운동이고 Grip은 라켓이라는 도구를 우리 신체와
연결시켜 주는 역활은 하는 요소입니다.

최소한 자신의 Grip이 어떤 것인지 정도는 알아야 하며
더 나아가서는 각 Grip의 장.단점과 활용도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은 습득하셔야 합니다.

(2)올바른 준비자세(특히 무픞 낮추기)
:테니스는 정지된 공을 치는 운동이 아닙니다. 움직임이 심한 살아있는 공을 치는 운동입니다.
즉 언제든 이동을 신속하게 하고 밸런스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준비자세를
반드시 취하고 있어야 합니다.

준비자세는 서브를 제외한 모든 샷을 치기 전에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입니다.
특히 준비자세에서 무릎을 굽히지 않고 뻣뻣하게 펴서 계시는 경우를 자주 봅니다.

"준비자세의 높이는 자신의 테니스 실력과 반비례 한다."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준비자세가 낮아질수록(자신의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자신의 테니스 실력은 분명 높아질 것입니다.

(3)Unit Turn 동작의 수행
:Unit Turn이라고 하면 어렵게 생각하시는 경향이 있는 데
이 동작은 보통 처음 자세를 배울 때 배우는 "하나~"자세라고 보시면 됩니다.

정확한 Unit Turn의 개념은 보통 저희가 배우는 "하나~"자세와 조금 차이가 있지만
본질적으로 추구하는 요소에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그리고 프로들이 보여주는 Unit Turn 동작은 처음부터 그 전체적인 동작을 제대로
소화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일단 거의 대부분의 분들이 테니스를 접할 때 배우는
"하나~~"자세를 완벽하게 몸에 익히시는 것이 좋습니다.

상대방의 공이 포핸드 쪽으로 와도 배꼽은 여전히 정면을 보고 어깨도 틀지 않고
그냥 팔로만 공을 치는 것을 너무나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처음 테니스를 배우면서 준비자세 다음으로 배우게 되는
그 "하나~"라는 자세를 소화하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연습을 하셨는지 많은 분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자신의 포핸드, 백핸드 스트로크가 불안하고 반응이 느리고 팔로만 스윙을 하시는 분들은
이 "하나~"자세를 반드시 체크하시고 몸에 익히시기 바랍니다.

하루에 최소한 포핸드,백핸드 각각 100번씩 해서 적어도 2달의 시간은 지나가야
어느 정도 몸에 익을 수 있는 동작입니다.

그리고 이 동작은 나중에 상급자가 되어서도 매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횟수야 줄어들어도 상관 없지만 매일 해주는 것은 중요하겠죠)

위에서 언급한 3가지 요소는 기본 중의 기본임에도 가장 소흘히 하는 경향이 강한 요소들입니다.
자신이 이 기본적인 부분을 정말 제대로 몸에 익히고 있는지 꼭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이 요소들을 충분히 몸에 익히지 않았다고 생각하신다면
연습에 연습을 거듭해서 꼭~~자신의 몸에 익히시기를 바랍니다.

자신의 머리가 아니라 자신의 몸에 익히시길 바랍니다. 생각하면서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의식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나올 정도가 될 때 까지 지겹도록 연습하셔야 합니다.


3. Step by Step이 아니라  욕심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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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시일내에 잘 치고 싶은 욕심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그 욕심 자체가 잘 못된 것은 아닙니다.
자신의 욕심을 채워나가는 과정과 방법에 대해서 저는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테니스 각 요소들에 관해서 밟아 가야 할 과정과 자주 보여지는 지나친 욕심들에
관해서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1)오픈 스탠스에 관한 오해

I. 지나친 욕심
:현대 테니스는 [오픈 스탠스]라고 주장하면서 오픈 스탠스로만 거의 모든 볼을 처리하려는 경향.

II. 배경
:현대 테니스는 공의 스피드가 너무나 빨라서 빠른 자세에서 볼을 치고 또 다음 샷을 대비해서
리커버리를 빨리 해야할 필요성이 늘었습니다. 그래서 오픈 스탠스의 유용성이 더 부각되고
오픈 스탠스에서 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 살아남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픈 스탠스로 볼을 처리하는 것이 바르고
클로즈드 스탠스나 스퀘어 스탠스로 볼을 처리하는 것은 옛날 테니스라는 오해를 하게 됩니다.

III.밟아가야 할 과정

i)[클로즈드 스탠스] 혹은 [스퀘어 스탠스]를 먼저 몸에 익히기.
:개인적으로는 클로즈드 스탠스 보다는 스퀘어 스탠스를 더 권장하는 편입니다.
체중이동이 스퀘어 스탠스가 더 자연스럽고 후에 오픈 스탠스로의 연결도 더 용이하기 때문입니다.

베이스라인에서만 플레이를 할 때는 모르지만 네트 어프로치를 하고 또 발리까지 가미된
올라운드 플레이를 수행하려면 클로즈드 스탠스 혹은 스퀘어 스탠스로 볼을 처리할 수
있어야 합니다.

ii)오픈 스탠스 익히기
:클로즈드 스탠스 혹은 스퀘어 스탠스를 충분히 몸에 익히신 분들은 나중에 상황에 맞추어서
자연스럽게 오픈 스탠스로 볼을 처리하실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오픈 스탠스로만 치신 분들은 나중에 다른 스탠스로 볼을 치시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오픈 스탠스는 클로즈드 스탠스 혹은 스퀘어 스탠스라는 단계를 거친 후에 밟아야 할
영역이지 처음부터 발을 내딛을 영역이 아닙니다.

(2) 탑스핀 스트로크와 스윙

I. 지나친 욕심
:처음부터 많은 스핀과 더불어 빠른 스피드를 갖춘 스트로크를 갖추려고 합니다.
그리고 많은 선수들이 구사하는 와이퍼 스윙류의 스윙을 처음부터 몸에 익히려고 합니다.

II. 배경
:요즈음 현대 테니스는 스핀과 스피드가 모두 갖추어진 공을 쳐야 합니다.
그리고 선수들 대부분의 그립이 세미 웨스턴 그립 또는 웨스턴 그립이며
확~감아치는 듯이 보이는 와이퍼 스윙류의 스윙을 구사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스윙안에 담긴 요인들의 기초적인 부분을 간과하고 보여지는 것만
받아드리려 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III.밟아가야 할 과정

i)공을 편안하게 밀어치려는 감을 충분히 몸에 익혀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초보자는 포핸드에 있어서는 이스턴 그립에서
시작하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세미 웨스턴 그립으로 포핸드를 시작하는 경우는 그래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이스턴으로 시작하는 것이 더 안정감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말입니다)
하지만 웨스턴 그립으로 처음부터 치시는 것은 절대 반대하는 편입니다.

ii)자신의 기호와 추구하고자 하는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서 그립을 조금씩 번경해 준다
:처음부터 웨스턴 그립으로 시작하시는 분들은 공을 밀어치는 감각을 익히기 힘듭니다.

물론 선수들 중에서는 웨스턴 그립으로 공을 충분히 밀어서 강력하게 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선수들은 어릴 때 부터 전문적으로 꾸준하게 트레이닝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기에
그런 것이 가능하지만 아마추어는 그럴 여력이 없습니다.

그 외에 다른 요인들을 고려해도 웨스턴 그립은 일단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세미 웨스턴 그립으로 치시건 이스턴 그립을 시작을 하시건 처음에는 공을 충분히
밀어치는 감을 익히시기를 꼭 당부 드리고 싶습니다.

iii)올바른 스윙의 이해와 목표점
:선수들의 와이퍼 스윙을 옆에서 보면 라켓이 충분히 앞쪽으로 밀면서 이동하는 구간이 있습니다.
하지만 정면에서 보면 바로 확~~낚아 채는 듯이 보입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처음부터 이런 와이퍼 스윙을 따라하시면서 라켓을 밀어주는 구간을
생략해 버리시는 경향이 많은데 이렇게 치시는 분들은 공이 스핀은 많은데 시쳇말로
삑사리도 많이 나고 때로는 면이 열러버려서 어이 없게 나가버리기도 하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공을 밀어치는 감각을 익히실 필요가 있습니다.
생각보다 처음에 공의 스핀이 덜 먹혀셔 공이 아웃이 많이 되는 것이 초보 때는 더 좋습니다.
스핀은 점차 시간이 흐르면서 자신이 익힐 수 있게 됩니다.

밀어치는 감각을 가진 분은 나중에 얼마든지 스핀이라는 옵션을 장찰할 수 있지만
밀어치는 감각을 익히지 않고 처음부터 감아치는 감각만 익히신 분은 나중에
밀어치는 감각을 익히시기가 쉽지 않습니다.

빠르고 강력하게 날아가면서도 스핀으로 인해서 떨어져 주는 구질의 공은
밀어치는 감각을 익힌 후에 스핀을 첨가하는 이들만이 밟을 수 있는 영역입니다.

(3) 서브에서의 그릇된 Grip의 선택과 잘못된 컨셉

I. 그릇된 욕심과 착각
:이스턴 그립으로 플랫성의 강력한 서브로 에이스를 노리거나 처음부터 스핀 서브를 장착하려하고
선수들의 서브 동작에서 내전을 지나치게 따라한다.

II.배경
:컨티넨탈 그립이 어색하고 이스턴 그립이 편하기 때문에 처음에 컨티넨탈 그립을 회피합니다.
그리고 공을 두텁게 플랫으로 맞추는 감이 생기기 전에 스핀만을 추구해서 얇게 맞는
느린 스피드의 서브를 넣고자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II.밟아가야 할 과정

i)서브는  컨티넨탈 Grip으로 익힌다.
:일단 편하다는 이유로, 조금 더 빠른 공을 치기 쉽다는 이유로 포핸드 이스턴 그립으로
서브를 시작하시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처음에 조금 어색하고 공이 약하더라도 후일을
위해서는 컨티넨탈 Grip으로 서브를 처음부터 연습하고 넣으서야 합니다.

ii)일단은 플랫성의 서브 감을 익힌다.
:속도를 아주 빠르게 하지 않더라도 일단 퉁~하고 두텁게 맞아나가는 플랫 구질의
서브를 컨티넨탈 그립으로 충분히 연습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이 부분은 후에 오버헤드(스매시)
와도 연관이 있는 부분이어서 일단 플랫 감으로 퉁~하고 두텁게 맞추는 느낌을 확실히
몸에 익히실 필요가 있습니다.

iii)스핀을 추가한다.
:자신이 원하는 스핀 구질을 선택해서 연습을 통해서 공을 두텁게 맞추면서 스핀을 익힌다.

(4). 너무 완벽한 발리 추구하기

I. 지나친 욕심
:처음부터 추구하는 발리가 죽죽~~뻗어가는 강한 발리이다.

II.배경
:발리는 배우면서 결정내는 발리를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강합니다.
그리고 레슨을 받을 때 거의 네트보다 높은 치기 좋은 공을 결정내는 발리 연습을 주로 합니다.
그리고 Grip 체인지를 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컨티넨탈이 아닌 좀 더 편한게 강한 발리를
할 수 있는 이스턴 그립으로 발리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III.밟아가야 할 과정

i) Grip은 컨티넨탈을 선택하고 익힌다.
:천천히 높게 오는 공의 결정을 위한 하이 발리와 같은 일부 샷을 제외하고는
발리의 대부분은 컨티넨탈 Grip으로 처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에 조금 불편하더라도
또 처음에 파워가 조금 떨어지더라도 컨티넨탈 Grip으로 발리를 익혀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니 더 정확히는 컨티넨탈 Grip으로 발리를 하시는 감각을 익히시지 못하신다면
로우발리나 빠른 볼에 대한 발리에 대한 고민을 떨치시기 힘들 것입니다.

ii)처음에는 퉁~~하는 느낌으로 가볍게 공을 맞추는 감각을 익힌다.
:테니스 용어를 인용하면 Block 발리를 먼저 몸에 확실히 익히셔야 한다고 바꾸어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상대방 공에 대해서 면만 만들어서 그냥 가볍게 퉁~~하고 되돌려 보낼 수 있는 감각을
몸에 충분히 익힐 필요가 있습니다.

처음에 이 발리를 하면 스트로크가 좋은 상대방에게 공격 당할 수도 있고
로브가 올라오기도 하지만 다 지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시고 꾸준히 이 감각을
몸에 확실히 익히실 필요가 있습니다.

이 감각을 익히기 위해서는 저는 세 가지 연습을 권장 드립니다.

첫번째는
컨티넨탈 Grip을 잡고서 공을 튀기는 연습을 하시는 겁니다.

그립 체인지 없이 그냥 가볍게 위로 공을 퉁퉁~~튀기는 연습을 하시는 겁니다.
물론 이 연습을 하실 때는 처음에는 포핸드,백핸드 한쪽만 연습을 하시다가 나중에는
포핸드,백핸드 번갈아 하시면서 공이 튕겨져 나가는 느낌을 자꾸 손에 익혀줄 필요가 있습니다.

두번째는
벽을 이용한 연습입니다.

벽에서 3~4m 떨어지신 다음 벽을 이용해서 발리를 계속 하시는 겁니다.
강하게 발리하시면 그 만큼 강하게 돌아오므로 그냥 가볍게 퉁~퉁~발리를
계속해 보시는 겁니다. 포핸드 백핸드 번갈아 가면서 말입니다.

세번째는
맞발리를 많이 해 보세요.

자신과 실력이 비슷한 분과 네트를 사이에 두고 3~4m 떨어진 다음 가볍게
맞발리를 해 보세요. 절대 서로 세개 발리해서 랠리를 끊지 말고 가볍게 서로
발리를 오래하는 것을 목표로 연습 해 보시길 바랍니다.

iii)발리의 깊이를 조절한다.
:발리는 강한 발리보다는 깊은 발리가 최고입니다. 강하고 깊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강함과 깊이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당연히 깊이 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퉁~하는 감각을 확실히 몸에 익히셨으면 이제 깊이 조절을 통해서
발리의 위력을 높이실 필요가 있습니다.

강하게 치려는 욕심은 여기서도 가지지 마세요.

그냥 가볍게 발리를 하시되 오직 깊게 보내는 것에 집중하세요.
이 때도 여전히 발리를 하실 때 감각은 퉁~~ 입니다.

발리의 깊이가 확보되면 발리의 구질에 상관 없이 왠만해서는 상대의 스트로크에 공략을
당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Lob에 능숙한 상대에게는 반격의 여지는 약간 남겨 놓고 있습니다.

iv)발리의 각도를 조절한다.
:발리를 충분히 퉁~하고 깊이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는 감각이 생기면
그 다음은 발리에 각도를 주는 감각을 익히실 필요가 있습니다.

충분히 깊은 발리를 하실 수 있는 감각이 생기기 전에 발리에서 각도를 주려고 하면
공이 틱~하고 맞기도 쉽고 공이 뜨기도 쉽습니다.

반드시 ii) iii)요소를 확실히 몸에 익히신 후에 각도있는 발리를 시도하세요.

v)볼에 파워와 스피드를 붙인다.
:이제 왠만한 볼에 대한 발리에 안정감과 자신감이 생기면 그 때 발리에 파워를 좀 더
붙이기 위한 요소들을 고려하고 익히실 필요가 있습니다.

발리에서의 볼에 대한 파워와 스피드는 있으면 더욱 좋은 요소이지만
없다고 해서 안될 요소는 아닙니다. 하나의 추가 옵션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발리에서의 기본 옵션은
안정감, 깊이 이 두가지 입니다.

4. 테니스 발전과정에 대한 오해

이 부분은 간략하게 말씀 드리겠습니다.

테니스는 절대 시간과 노력에 비례해서 대각선 직선 형태로 늘지 않습니다.
시간과 노력에 비례해서 늘다가 어느 순간 슬럼프에 빠지게 됩니다.

그리고 분명 과거의 나의 테니스보다 못한 오늘의 테니스를 구사하는 기간이 있습니다.
그 기간은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해 가야 합니다.

그 때~~~

눈을 앞으로 향하게 하지 마시고 뒤로 돌리십시요.

기초적인 부분을 소흘히 해서 발생하는 문제가 대부분입니다.
더 고급의 기술적인 요소들을 내가 못 갖추어서 내가 슬럼프에 빠진 것이 아닙니다.

기본적인 것을 소흘히 해서입니다.

자신의 테니스가 슬럼프에 빠질 때

테니스에서 기초적인 요소들을 내가 얼마나 잘 수행하고 있으며
또 자신이 부족한 기초가 무엇인지 그리고 나는 그러한 기초를 익히기 위해서
정말 노력을 제대로 했는지 자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언젠가 초보이신 분과 나누었던 대화의 한토막을 소개하면서
초보자분들에게 하고 싶었던 저의 긴 글은 마치고자 합니다.

"준비자세에서 자세 낮추시고 스플릿 스텝 하세요~~"

"에이~초보자가 어떻게 자세 낮추고 스플릿 스텝을 해요.
그런건 실력 더 늘면서 익혀가는 것 아니에요?"

"초보자이니까 자세를 낮추지 않고 스플릿 스텝을 못하시는 것이 아니라
자세를 낮추지 않고 스플릿 스텝을 하시지 않으시니까 초보에 머무르고 계신거에요.
초보와 중급자의 차이는 기초적인 요소를 제대로 수행하느냐 안 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중급과 상급의 차이는 기초적인 요소를 익히기 위해서 노력한 땀방울 수에 따라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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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글로도 충분히 긴 글이지만
조항래님께서 원래 쓰신 글에 대한 답글도 달아봅니다.^^

위의 글은 기실 제가 느낀 점들을 예전에 정리해 놓은 것을
약간 수정하고 덧붙여서 올리는 것입니다.

위의 글은 일반적인 얘기를 한 것이므로 조항래님의 원래 글에 대한 답글은
이 지면을 빌어서 하겠습니다.
(조항래님의 글 원문의 문구 아래에 답변 첨가하는 형태입니다^^)

[조항래님의 글 원문]
>지금 나이는 38세
>라켓을 처음 들었을 때는 24세 정도이군요 하지만 이때는 총각이어서 그런지 세월만 지나갔을뿐
>솔직히 말해서 들었다고 할수도 없겠습니다. - 놀러가고 술 마시는게 더 재미있었습니다.
>(이때 같이 초보로 인사했던 동료들이 지금은 다들 한 구력하는 동호회 고수급이 되었으니까요)
>
>어쨌든 다시 시작한건 약 2년 6개월전 입니다.
>꼴에 구력은 있다고 레슨 한번 안 받고 버티어 왔습니다.

==>테니스를 너무 만만하게 보셨습니다.^^  이제는 그러시지 않으시죠?

>당연 안정적으로 하는건 하나도 없구요
>라켓은 푈클의 퀀텀 v1 classic os로 시작했습니다.
>예상하셨겠지만 렐리가 되질 않았습니다.
==>테니스에서는 3P라는 요소가 있습니다.
Petcentage, Placement, Power. 중요한 순서대로 나열한 것입니다.
조항래님의 테니스에서는 Power가 제일 앞에 오시지 않으셨습니까?^^

자신이 10번 이상 랠리를 연속해서 할 수 없는 구질의 공은 자신의 샷이 절대 아닙니다.
일단은 자신이 10번 이상 꾸준히 랠리를 진행할 수 있는 구질의 공을 익히셔야 합니다.
그 구질의 공이 자신의 욕심보다 power와 스피드가 떨어지더라도 이 샷은 반드시 몸에
익히고 있어야 합니다. 이 샷만 치라는 의미가 아니라 이러한 샷을 반드시 가지고 계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자신의 샷(랠리를 10번이상 꾸준히 할 수 있는 구질의 공)의
스피드와 스핀 파워를 조금씩 끌어 올리시면 됩니다.

Step by Step 입니다.^^

- 죄송하지만 복식만 하는 수준입니다.
>어쩌다 막폼의 포핸드로 포인트를 따기도 하고 이기기도 했지요
>발리는 필요없을 때였습니다.
>약 1년 6개월전부터 발리가 되지 않는 상태에서는 이기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레슨을 시작했습니다. 폼이 막폼이다 보니 엘보가 오더군요 레슨은 딱 3개월을 받았습니다.
==>아무리 폼이 나빠도 가볍게 퉁~ 튕겨내는 발리를 시도하셨다면 엘보가 올리 없습니다.
엘보나 부상은 잘못된 폼으로 강하게 치려고 할 때 발생하기 쉽습니다.

발리에에서 밟아가야 할 단계에 관해서 언급한 부분을 보시고
나중에 시도해 보세요~^^


>제가 왼손잡이라서 왼손선수출신 코치에게서요
>그때부터 꾸준히 공을 친 결과 흔하디 흔한 클럽에서 b- 수준으로 하게 되었습니다만
>역시나 발리가 문제였구요 와이프가 멀리서 보니 팔이나 허리로 공을 치는게 아니라 팔꿈치 아래만으로 깔짝거리고 있다더군요, 오픈 스탠스에 풀 이스턴(웨스턴인가?)으로 말이죠
==> 포핸드 Grip에 관해서 말씀 하시는 것 같습니다.

포핸드 그립에 풀 이스턴이라는 그립은 없습니다. 그립에 대한 확실한 이해를 하고 계시지 않습니다.
그립에 관한 자료를 찾아보시고 그립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특히 자신의 그립이 어떤 그립인지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전 이게 왼손잡이의 특성인 스윙폼인줄 알았습니다. - 아무도 교정을 하라고 하질 않았거든요
>다시 본론으로 가서 발리가 문제였습니다.
>겨울철 동계훈련을 하기로 마음먹고 역시 이 지역에서 나이는 40대가 되었지만 발리만은 최고
>라는 코치에게 발리를 레슨 받기로 한게 지난 10월 이었습니다.
>그 동안 안되는 솜씨로 한 발리라는게 손목장난이었나 봅니다.
>6개월을 목표로 한게 4개월이 지난 1월가지도 레슨때는 잘 맞는게 시합에서는 하나도 응용이나
>적용이 되질 않았습니다.
==>레슨 때 잘 맞는 데 시합 때 잘 맞지 않는 다는 것은 정말 발리와 관련된 문제에서
가장 많이 듣고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레슨 때 결정하는 발리를 아무리 연습해도 한번에 그런 발리가 시합에서 나올리 만무합니다.
가볍게 공을 튀기는 감부터 해서 차근히 밟아가 보세요.

저는 발리의 경우 계속 레슨을 받는 것보다 제가 위의 글에서 제안 드린
공을 튕기는 연습을 통한 감각을 손에 익히고 벽을 이용한 발리 연습
그리고 맞발리 연습을 통해서 충분히 어느 정도 발리에 대한 기본적인 감각을
스스로 연습을 통해서 익힌 후에 레슨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많은 코치분들의 발리 레슨은 궁극적으로 추구해야 하는 가장 올바르고
강력한 결정 발리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경우가 대부분이라면 발리에 대한 기본적인 감각은 스스로 연습을 통해서 익히고
좀 더 발리에 날카로움과 파워를 붙이고자 하는 경우에 발리 레슨을 받으시면
가장 효과를 크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코치가 던져주는 공을 미리 짜여진 순서대로 치는것이었으니 아무도 알지못하는 방향에서 오는
>공을 뭔 재주로 치겠습니까
>누구는 제 발리가 그야말로 레슨용이라더군요 - 그런대로 잘 들어갔다는 것이지요
>코치를 바꿨습니다.
>이번엔 동호회 출신 코치로요
>아예 제폼을 다 바꾸더군요 - 물론 교본의 폼을 알려주면서요
>그리고 세워두고 던지는 공이 아니라 주고 받는 연속된 공으로 발리를 가르쳐주는데
>
>이젠 포핸드 폼도 바뀌어 공을 날아다니지요
>발리는 힘없이 넘어가거나 예전의 손목쓰는 나쁜 버릇의 자세도 나오지요
>어느순간 스매쉬도 안되기 시작하는 등
>총체적인 난국에 빠져버렸습니다.
>답답한 상황 - 코치가 조금만 더 익히면 어느순간 올라갈테니 인내심으로 연습하라네요
==>코치분의 말씀에 기본적으로 동의합니다만
그 기간이 너무 길어지면 테니스에 대한 회의가 들 수도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레슨은 일단 중단 하시기를 권고 드립니다.
스스로 잘 안되고 머리가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상태에서는 레슨이 그다지 효과가 없습니다.

차다리 레슨을 중단하시고 제가 위에서 말씀 드린 기초 요소들을 스스로
연습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준비자세와 Unit Turn 자세를 지겹도록 연습해 보세요.
그리고 스윙 연습도 함께 해 보십시요.

밤에 거실에서 창문을 보면서 연습하면 정말 좋습니다.^^
빠르게 하지 마시고 천천히 하면서 창문에 비치는 자신의 모습을 체크해 가면서
기본적이 요소들을 체크하면서 반복 반복 해 보세요.

단~~주의 사항 있습니다. 원핸드 백핸드 치시면 거실에서 백핸드 스윙은
자제를 하시기 바랍니다. 잘못하면 천장의 전등을 깨거든요~^^

꼭 집이 아니더라도 거울로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 있다면
그 앞에서 자신의 모습을 체크하면서 준비자세를 비롯해서 기본동작을 지겹도록 꼭 해 보세요.

그리고 컨티넨탈 Grip으로 볼 튕기는 연습은 틈만 나면 하시구요.
감각적인 부분이니 많이 하시면 하실 수록 좋습니다. 잘못된 스윙 같은 요소가 있는 것도 아니니까요.

>매일 화장실에 갈라치면 발리나 복식관련 책을 들고 들어가는 건 기본이 되었구요
>호주오픈 줄 줄 외울수 잇게 되었구요
>가방에 그립 20개씩은 넣어다니고
>기회만 된다면 진짜 비디오로 폼 한번 찍어 교정도 받고 싶은 심정입니다.
==>열정에 대해서 높이 평가합니다~~^^ Good!!!!
그런 열정 있으시면 반드시 테니스 좋아시길 거에요~~^^


>
>하지만 말로는 .... 표현을 못하겠습니다. - 완전 엉망이 되어서요
>
>그런데로 시합은 같이 할수 있는데 이 친구랑은 이기는 경기 하기 어렵다 또는 멋진 샷이나
>발리도 하지만 택도 없는 실수도 많이 하는 그래서 신빙성이 없고 그렇다고 만만하게 상대
>하기도 어려운 뭐 그런 상대수준이 저라고나 할까요 - 크레이지 모드 들어가면 누구나 그렇겠
>지만 에이스 도 막 터지고요 휨이 심해 라켓에 삑사리 많이 만들기도 하구요....
>
>어디서 부터 정리되어야 할까요... <----   요게 질문입니다.

==>기초부터 차근히 다시 한다는 생각으로 하십시요.
제가 위에서 말씀 드린 준비자세. Unit Turn, 스윙연습 등을
"에이~내가 초보도 아닌데..."라로 소흘히 하시고 그냥 어물쩡 넘어가버리시면 안됩니다.

테니스를 처음부터 다시 배운다고 생각하시고 기초부터 체크하고 다시 다져가세요.
기초 다지기를 1년간만 꾸준히 해 주시면 반드시 좋은 결과 있을 겁니다.

앞으로 1년 간은 시합에서의 패배에 대해서는 눈을 찔금 감는다고 생각하시고
기초 다지기에 투자하십시요. 앞으로 테니스를 즐기실 기간을 생각하면 1년은 긴 시간이 아닙니다.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면 파워와 스피드는 몰라도 안정성이라는 요소는
확실히 조항래님의 몸에 익히실 수 있을 겁니다.

그 이후 그 기초를 바탕으로 2~3년 정도 파워와 스피드 그리고 날카로움을 다듬으시면
원하시는 테니스를 구사하실 수 있을 겁니다.

더구나 조항래님은 왼손잡이라는 오른손잡이가 가지지 못한 무기를 선천적으로 가지고
계시지 않습니까?

1년 후에
[테니스가 즐겁습니다]라는 제목의 조항래님의 글을 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만 글 줄입니다.^^

마지막으로 잔소리 한번 더 하겠습니다.
기초연습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꾸준함]입니다.
하루도 빼먹지 마세요~^^

>
>좌우지간 새벽에 땀 열심히 흘리는 초보이야기였습니다. - 창원이라는 지역이 운동하기엔 최고의 지역입니다. - 코트 많죠 날씨 따뜻하죠 - 줸장 여건은 좋은데...
>
>폼생폼사라 라켓도 바꾸었구요 옷도 폼 나도록 입고 뜁니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
 Comment '11'
  • 풀내음 03.04 15:21
    정보맨님 구구절절히 저에 가슴을 후려 파시는군요....

    정말 저의 잘못된 지식과 생각을 그대로 옮겨 놓았네요..
    글 정말 잘읽었구요... 이 글 복사 해놓고 두고두고 레슨 자료로 활용하겠습니다..
  • 테사랑 03.04 16:08

    긴글 조목조목 신경써서 읽고보니
    제게 꼭 필요한 것들이 주옥같이 펼쳐져 있네여.
    두번 정독하고 나니
    그동안 제게 주신 말씀들이였고
    또한 자꾸만 까먹는 버릇때문에 고생하고 있는데
    선명하게 뇌리에 박힙니다.
    읽고 또 읽어서
    절대로 초보자가 범하는 우를 반복적으로 범하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그나저나 이번 수원 정기 모임때
    복식전술에 레슨이 예고되어 있는 듯 한데
    벌써부터 기대가 되고 설레입니다.
    그날을 학수고대 하면서...^^*
  • smallest 03.04 17:19
    정보맨님께서 저에게 하는 말 같군요.
    몇일전에는 마법사님에게 보이는 모습으로 배움을 얻었는데,
    오늘은 정보맨님께 또 글로 배움을 얻네요
  • 정상덕 03.04 17:46
    감사합니다. 시간날때 다시 정독해야겠네요
  • 김소영 03.04 18:04
    이제서야 겨우 하신 말씀을 알아듣겠습니다.
    2년전 나이지긋하신 어느 분이 테니스장에서 절 보시고
    '성질 많이 죽여야 공 좀 치겠어' 그러셨어요.
    테니스를 치면서 인생을 배우는 것 같아요. 음.... 그러니깐,
    슬럼프를 하나씩 하나씩 견뎌내면서 한꺼풀한꺼풀 맘에 평화를 쌓아가는 것 같아요....

    정보맨님의 글을 읽고 한가지 저의 시행 착오를 말하자면,
    발리때문에 한동안 참 괴로왔어요,
    그런데 어느날 코치님께서 늘 말씀하시던 얘기가 평소엔 귀에 들어오지도 않더니
    그날 신내림하듯이 맘에 와서 딱! 꽂히더군요.

    '한 게임중에서 공격 발리를 하게 될 기회는 많아야 몇번이다'

    그니깐 전 발리를 강하게 공격적으로 때려서 상대방이 받을 수 없게 하면
    내가 이기는 거고 잘하는 건줄 알았죠.....
    한방에 끝내려했죠, 그래야 잘하는 거다, 생각했어요.

    그 말씀을 머리속에 떠올리고 나니까, 한줄기 빛이 보이더라구요,,,,,
    그래도 여전히 어렵고 잘않되지만, 알수 없는 깊은 수렁에서는 나온것 같아요.






  • 김창ㅅ구 03.06 20:15
    시간이 나서 다시한번 정독해 보았습니다^^
    너무나, 절절히, 옳은 조언이더군요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최근에 스트록에서 침체기 속에 해매다가 겨우 탈출했는데요
    그 원동력이 레슨초기에 배운 "스플릿, 하나, 둘, 셋, 스플릿" 이었습니다^^
    그게 가장 기초이면서 핵심이었습니다
    그립에 따라 조금씩 변형이 있겠지만, 어쨋든 위의 동작을 신속하고 의미있게
    수행하는 것이 동호인에게 적합한 간결한 스윙이라는 나름대로 결론을 내릴 즈음,,,
    정보맨님의 본문중 "스플릿, 하나"동작을 특히 강조하신 내용을 다시 보니
    평소에 오랫동안 생각해 두었던 조언임을 느끼게 됩니다,,
    몇번씩 정독해 보아야할 내용으로 생각됩니다.

    요즈음 포, 백 스트록은 먼길을 돌아 다시 원점으로 돌아온 느낌입니다^^
    왜그래야만 했는지 참~~~^^


  • 조항래 03.10 18:44
    조금 늦게 읽었습니다.

    구구절절 좋은 말씀이구요..

    요즈음 레슨중 많이 듣는 이야기가
    1. 발리를 다운스윙하지않고 포핸드 치듣이 앞으로 한다
    2. 어쩌다 느린공도 몸이 따라 들어가지 않고 팔만가면서....
    3. 차라리 발리스윙이 큰게 낮지 손목이 넘어가는건 안된다
    4. 기본적인 자세에서 라켓 헤드면이 들려있지 않고 누워있는 나쁜 습관이 보인다
    - 이건 포핸드 칠때와 포발리 할때가 같다.
    5. 스윙이 너무 빠르고 공을 기다리지 못하고 너무 세게 칠려고 한다

    단 레슨 받으러 와서 좋아진건 스플릿 스텝이다. ( 충고를 들을때도 뛰고 있으니... )

    레슨은 계속 할 예정이구요

    하나씩 하나씩 정리해 나갈 생각입니다.

    언젠가 다른 사람들이 좋아졌다고 할 때가 있겠죠.. 그 날을 위해...
  • 김소영 03.30 17:38
    또 읽어보니, 또 새롭네요,,,, 에구에구,,,,,
  • 솔 물결 03.30 18:48
    명심 또 명심 해야 할 글 입니다.가슴이 시원해집니다.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가리켜 주신 보석 같은 글 입니다. 선구자적인 모습을 그려볼수 있습니다.
    새로운 의욕과 영감을 불어 넣어주심에 감사합니다
  • 김소영 04.01 13:11
    윗 댓글 중에 테니의 3P 중 Percentage 이죠? Petcentage라고 오타가 있어서
    몇날 고민했습니다.
  • 소리친구 04.02 10:34
    와...정보맨님 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이글을 보고 모든 구절 구절이 제 가슴을 후려 파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어쩜 제가 가지고 있는 생각을 그렇게 낱낱히 알고 계신지... 특히 3P중에서 가장 강조해야 할 것이 percentage인데 전 계속해서 power만을 강조해 왔던 것 같습니다. 정말 많은 도움이 되는 글입니다.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항상 즐테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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