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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켓이냐 텐션이냐

라켓 - 엔코드 Team 95(289g/330mm/18×20)
텐션 - 수동 60
스트링 - 세로 알루파워 / 가로 인조쉽(동대문 아자씨가 시켰음)

다들 안녕하시죠?
긴 시간 나홀로 방학 중인 서울분교 1학년 쫑빼미^^입니다.
요즘 억지로 시간을 만들어 같은 반 친구
소리친구님과 창동코트를 누비고 있습니다.

고질적인 라켓문제가 있어요.
공이 잘 안 나갑니다.
적응문제겠지 했는데 아니네요.
텐션을 내리면 공이 잘 나간단 얘길 어서 주워들었어요.  
수동 58쯤으로 낮춰보면 잘 나갈까요?
아예 새 라켓으로 바꿔볼까요?

PS95나 서지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역시 윌슨이지요.  
영화 '캐스트어웨이'를 지나치게 감명깊게 본 나머지
윌슨 아닌 다른 브랜드는 무작정 싫은 거 있죠. 우헤~

당장 한 자루밖에 없어서
중고로 팀을 하나 더 사든지, 아예 바꿔볼 생각입니다.
하루 종일 인터넷을 타고다녔지만 소득이 없네요.
아낌없는 댓글 리턴 부탁드립니다.
찔러주는 댓글 발리 환영입니다.┌( '0')┘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
 Comment '8'
  • 박상현(魔神) 04.05 18:12
    저는 친구중에 머리 엄청 큰 녀석들이 많아서 헤드만 쓰는데... ㅋㅋㅋ
  • bluesky 04.05 22:06
    유럽 브랜드가 왠지 고상하게 보이지만(헤드, 바볼랏) 이상하게 정이 안가서 패스.
    라켓은 둥글어야 한다는 일념아래 아이소메트릭(요넥스)도 패스.
    빡! 하고 맞는 소리가 안나서 마냥 부드러운 라켓(던롭, 뵐클)도 패스.
    결국 남는건 프린스와 윌슨인데, 윌슨이 가격이 좀 더 싸므로 당첨. ^^

    저도 작년 가을까지 쫑빼미님과 같은 모델 사용했었습니다만
    저도 어느 순간 볼이 안나가더군요.
    정확히 말하면
    안나간다기보다는 스윗스팟이 확 줄어버린 듯한 느낌에
    게다가 판자때기로 때리는 듯한 느낌까지 들어 과감히 입양보내고
    라켓으로라도 부족한 실력을 카바해보고자 surge를 장만해서 쓰고 있습니다. -_-;;;

    허나...
    부족한 실력은 어딜 가도 뽀록이 난다고 일장일단이 있었습니다.
    팀은 가끔 100%에 주로 60%의 샷을 보여줬다면, 서지는 대부분 80%정도는 해주지만 이걸로 100%가 나올까? 싶은 느낌이 들데요.
    다만 밸런스변화(팀 330mm 서지 320mm)로 인한 서브할 때의 편안함(헤드가 좀더 빨리 돌아가는 느낌)과
    프레임두께차이(팀 22mm 서지 26mm)로 인한 발리시의 장점(대고만 있어도 멀리 떨어지는, 거의 오토매틱발리가 되는 듯한)을 핑계로
    나중에 레슨받을 때 좀더 클래식한 라켓 쓰기로 하고 지금은 그냥그냥... 놀멘놀멘... 쓰고 있는 중입니다.

    얼마 전엔 좀 파워있는 볼을 쳐보겠다고 폴리스트링(커쉬바움 터보터치)를 매었다가, 이상하게 볼이 더 안나가서 인조쉽(알파 내추럴파워)으로 바꿨더니 그나마 볼이 좀 길어지데요.

    알루파워가 반발력 좋다는 말은 많이 들었는데... 기본적으로 폴리줄은 좀 팍팍 쌔려줘야 잘나가지 않나요?
    기본적인 반발력은 인조쉽 스트링이 더 낫지 않은가 합니다. 내구성이야 사람마다 다르니까요(1.40mm짜리 폴리줄을 2주만에 끊어주시는 철벽발리님같은 분도 계시고... 저는 인조쉽 써도 두세 달은 가던데).

    텐션을 수동60에서 58로 바꾼다고 볼이 획기적으로 길어지지는 않을 겁니다. 수동60이면 자동48~52 언저리쯤 될텐데 그다지 높은 텐션도 아니구요. 그래도...
    1차적으로는 텐션을 낮추어서 볼이 너무 날린다 vs 볼이 너무 짧다의 중간지점을 찾는 것이 우선이겠고 스트링의 소재도 바꾸어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라켓을 바꾸는건 돈도 많이 들고... 바꾼다고 스트록이 확 좋아지는 것도 아니고... 그냥 무게나 프레임 두께 등으로 자기가 느끼기에 좀 편한 쪽으로 선택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라켓의 변화에 따라 가장 변화폭이 적은 것이 스트록이 아닐까 한다는... -_-;;;

    조만간 한번 모이시지요. 올팍이라도 한번 잡아서 강남강북 통합정모를 할까요? 그때 제 서지로라도 시타를 한 번~ ^^(괜한 라켓뽐뿌가 되나요?)

    덧1. NPS는 팀과 같은 스펙에 프레임이 좀더 가늘어서(22mm vs 21mm) 볼이 더 안나가지 싶습니다.
  • 수용 04.06 01:58
    블루 스카이... 왜케 아는 게 많고 똑똑한 거야? ㅋㅋㅋ

    쫑빼미님 오랜만이네요. 사실 제가 오랜만이지만..^0^;;;

    저는 오래된 라켓을 쓰고 있지요. 전설속의(?) Ti Radical~!!

    테니스 처음 배우고 나서 얼마 있다가 욕심이 생겨 구입해서 쓴지 2년이 넘어갑니다. 원래 잘 나가는 라켓으로 정평(?)이 나 있던 터라 그런지 다른 분들이 말하시는 "공이 잘 안나간다"라는 느낌을 받아 본 적은 별로 없습니다.
    (하긴... 다른 라켓을 사용해 본 일이 별로 없으니까요 ^^)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전 공이 잘 안나간다거나 뭔가 콘트롤이 좋지 않거나 할 때, 라켓이나 스트링 탓을 하려고 하다가도 다시 저의 스트로크 자세나 기본기를 돌아봅니다. 라켓이나 스트링의 영향보다는 나의 스윙이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생각을 하면서요.

    손으로 공을 가볍게 던져 정확한 스윗스팟에서 플랫으로 "팡"하는 소리와 함께 칠 때, 공이 포물선을 그리며 충분히 상대방 베이스 라인 너머로 날아가는 한 라켓에는 문제 없다는 '고지식한'생각을 한답니다. ㅋㅎㅎ
    (물론 스윙의 단점을 보완해 줄 수 있는 라켓과 스트링은 분명히 있습니다.)

    저도 요즘 몸을 너무 과장되게, 그것도 빨리 일으키는 좋지 않은 습관이 다시 고개를 드는 바람에 공을 밀어주는 구간이 줄어들고 볼을 밀어주는 듯한 느낌이 작아지고 있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타구감이 깔끔하지(?) 않고 볼이 짧아지는 등 여러가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어서 고민 중입니다.

    라켓을 바꿔보면 달라질까... 라는 생각도 해 봤지만, 문제점의 원인을 파악한 이상 이 넘(?)을 더 믿어보려구요.

    쫑빼미님 고민에 대한 답은 커녕 왠지 방해만 하는 기분이네요.--;;;
    허나, 분명 자신의 신체 조건이나 스윙스타일에 맞는 라켓은 분명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에게 맞는 라켓일 수록 경우 좋은 스윙을 만들 수 있도록 더 많이 도와주겠죠.


    결론은, (버킹검...? -추억의 개그?--;;;)

    "라켓이나 스트링에 대한 고민과 함께 스트로크를 이루는 스윙동작에 대한 고민(?)도 함께 해야 한다."

    "그래서 나의 스윙스타일을 보완해 줄 수 있는 라켓을 찾는 것이 좋다"

    (=>사실 너무 어렵습니다.ㅜㅜ)


    잘 알지도 못하는 제가 괜히 '건방지게(?)' 떠든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새 라켓으로 무장한 쫑빼미님과 '난타' 칠 수 있는 그날을 기다려 보겠습니다. 홍홍홍...

    그러면 언제나 즐거운 맘으로 즐테 하시길...^^;;
  • 김진협 04.06 02:23
    실력이 늘려면...자신의 실력을 부끄러울정도로 드러내게 하는 라켓이 좋은것 같습니다.

    투어 90 4 5/8

    대략 360g -_-v
  • 수용 04.06 04:24
    진협님의 리플이 너무 인상적입니다.
    "자신의 실력을 부끄러울 정도로 드러낵 하는" 라켓이라...멋진 말 같아요^^;;;
    저도 허접한 실력을 라켓이 감추고 있는 건 아닌지 반성해 봐야 되겠군요.

    암튼 맘에 와닿는 말입니다.

    (아 참,그리고 전 스트링은 헤드의 울트라 투어를 즐겨 사용합니다. 가격도 괜찮은 것 같고 타구감도 맘에 들어요^^)
  • 쫑빼미 04.06 14:28
    상현님 말씀에 친구들을 떠올렸더니 Head가 땡깁니다.
    그러나 bluesky님이 Wilson에 도장을 찍어주시네요.
    그리고 수용님!
    "결론은 버킹검!" 너무 웃깁니다. 왤케 웃기세욧!^^
    마지막 진협님의 정확한 지적!
    "너나 걱정 하세요!"
    여기서 해답을 얻었습니다.
    하긴 라켓이 무슨 죄가 있겠습니까?
    모두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라켓이 문제가 아닐까??? 아냐 텐션이야!!! 또 이러고 있는 A형!)
  • 수용 04.06 16:04
    저 역시 A형...
    여러 대학에서 테니스수업 강사를 하고 계시는 아는 형님이 그러시더군요.
    "라켓이 100%해답은 아니지만, 왠지 라켓을 바꾸면 더 잘 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드는 사람은
    라켓을 바꾸어 봐라. 분명 더 자신감도 생기고, 실력 향상의 가능성도 더 많아진다."...
    쫑빼미 님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화이팅~!!!
  • 김창렬 04.07 15:57
    쫑빼미님 오랜만이네요.
    그간 소리친구님과 밀월을 하셨군요.
    전 부지런히 목요모임에 참석하고 있었습니다.
    창동에서 치실 때는 이 뭄에게 문자라도 한 방 보내주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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