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를 기다리며

때가 때이니 만큼 이미 휴가를 떠나신 분도 있고 계획을 가지고 계신 분들도 많으신 것 같습니다.
저는 올 휴가를 서울 본가에 다녀오는 것으로 때우고 말았습니다. 가서 친구들도 만나고 대전에 없는 음식점에서 마누라랑 식사도 하고 했습니다. 마누라 배가 불러 어디 멀리 갈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그리하여 이번주 연구실 휴가인데도 불고 하고 집에 있으면 덥고, 선풍기니 에어콘 틀고 있자니 전기료많이 나올까 시원한 연구실에 나와있습니다.(^^) 조용할 때 연구좀 많이 해야 할텐데 혼자 꼬물꼬물 놀기만 하는군요. 쩝

아.. 이번주 저 공식적으로 한가합니다. 지난주에 현민님이 하려던 번개가 불발되었는데, 혹 이번주에 다시 추진하실 계획은 없으신지요. 제 신발에 빨간 벽돌가루 좀 묻혀보고 싶습니다.
아님 아무 번개나 좋습니다. 모두 환영 입니다. ^^

그나저나 영태님이 지난주에 오셨다 가신 것 같은데 대전 분교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는지 궁금하네요. 혹시 허공에 라켓만 휘두르다 가신건 아닌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