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87_47286_4259.jpg

사진=테니스피플


단식 경기를 하다보면 스트로크만으로 이길수 없는 상대를 만나 남감했던 기억이 누구에나 있었을겁니다.


혹은 나보다 조금 더 센볼로 인하여...


혹은 나보다 좀더 깊은 앵글샷으로 인하여..


또 혹은 나랑은 다른 스핀 조합으로 선제공격하는 상대에게 끌려다니다 시합이 끝나도록 타점도 못잡고 타이밍도 못맞추고 허둥지둥하다 허망하게 무너지기도 하죠.

제가 테니스 이론가도 아니고 뛰어난 테니스 선수도 아니지만 그동안 테니스를 즐기며 나름대로 느낀 잡아놓고치기가 애거시작퉁님이 말씀하시는 팔꿈치랑은 별로 상관도 없는 방법으로 하고 있기때문에 이런 방법도 있다 하는 정도로 받아주세요.

단식..


제가 생각하는 단식은 거의 대부분이 서브와 스트로크에서 결정이 납니다.누가 먼저 상대에게 압박을 주고 그 압박을 길게 끌어가 결정적으로 짧은볼을 만들어내거나...
아님... 상대의 에러를 이끌어 내야 한다는거지요.

연습을 합니다.보다 빠르고 강한볼을 위해서...보다 다양하고 강력한 스핀을 연습하여 상대의 타이밍을 뺐는 연습도 합니다...

하지만 어느수준이상이 되면 단순히 나의 잘난듯한 샷만으론 이길수 없는 상대를 만나게 됩니다.


몇번지다보면 고민도하지요..전술과 전략을 공부하고 되도 않는 네트 플레이를 시도해 보기도 하고....하지만 기본 무기에서 밀려 상대에게 강한 압박을 주지 못한상태에선 아무것도 소용이 없었읍니다.

제가 단식에서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1.안정성이 보장된 압박랠리의 능력입니다.


2.서브든 스트로크든 좌우 꼭지점과 꼭지점의 연장선에서 라켓 하나정도를 목표로 끊임없이 공략할수 있어야 합니다.


3.그리고 상대에게 내 스윙폼을 그리고 방향을 읽히지 않아야  합니다.

위의 1,2 번은 꿑없는 연습으로 이루어지는 프리랜싱님이 번역해주신 자동수행입니다.


하지만 기본무기로 1,2번을 자동수행한다해도 상대에게 나의 스윙폼을 읽혀버린다면 그압벅효과는 많이 떨어지고 심지어는 카운터펀치까지 허용하는 결과를 낳는 경우가 비일비재하죠.


그래서 3번 잡아놓고 치기를 연습하여 상대의 예측을 방지하며 적군의 빠른발을 묶습니다.

잡아놓고 치기를 연습합니다. 명품 애거시의 스윙을 봅니다.애거시는 분명히 스탠스의 변화없이 뉴트럴상태에서 좌우를 구별하여 칩니다.

많은 시간 연습을 해봤어요.하지만 스탠스를 고정한 상태에서 좌우를 순간적으로 변화시킨다는게 그리 쉽지가 않았어요.

그렇게 연습을하고 또하다 저나름대로의 잡아치기를 완성했지요.


정확한 눈과 발로 상대의 볼을 정확히 예측했다면 저의경우는 항상 상대의 애드코트 꼭지점을 겨냥합니다.


제가 어느 지점에서 샷을 때리든 저의 어깨연장선은 애드코트의 꼭지점을 겨냥하고 테이크백을 하여 포워드 스윙 직전 2시 방향에서 볼을 잡게 되지요.


이때 오른발을 중심으로 무릅을 약간 구부린상태에서 스퀘어스탠스를 유지하는데 두발의 간격은 정상적인 스윙때보다 훨씬더 가깝고 자유로운 잔발스텝의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유롭다함은 전진스윙과 동시에 왼발이든 오른발이든 움직이기때문입니다.
대개 왼발을 세미든 오픈이든 오픈계열의 스탠스로 변화시키면서 탑스핀볼을 치기도하고...


왼발을 스퀘어 스탠스 상태로 놓고 칠때는 스윙과 동시에 오른발이 밀고 들어가는 정도로 플렛성드라이브의 좌우 코너를 구별합니다.

제가 적군의 애드코트 꼭지점을 향해 잡는 이유는..


1.선수 수준이 아니라면 백핸드가 약하고..


2.애드코트를 겨냥하므로해서 나중에 어떤스탠스로 변화를 하더라도 확실한 유닛턴을 보장받고..


3.센터를 겨냥하다가 순간적으로 밀었다 당겼다 하는것보다 항상 당기는게 훨씬더 쉽기때문입니다.

볼을 잡고 친다하더라도 발은 자유롭게 가져 스탠스의 변화로 좌우를 구별하는게 스윙자체에 어떤 변화를 주는것보다 훨씬 더 안정성면에서 유리했다는게 저의 경험입니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