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바볼라의 인기제품을 각각 얘기해보겠습니다.

초보일땐 윌슨 Hyper햄머 3.5 Oversize를 썼었는데

(1) 에어로 프드
텐션은 59~60으로 맞췄습니다.

처음에는 잘 안맞고 삑만 나고 아주 골치였었죠
( 다른 고수도 쳐보더니 예민하다고 )
적응이 되면서 부터는 이렇게 편한 라켓이 있는가 싶을 정도입니다.
스핀 거는거나 힘든 샷을 돌리는 핸들링이 아주 좋고요..

정교한 샷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강추입니다.

저는 발리가 강점인지라 발리에 대해서 얘기하면
약한 발리, 스매싱 발리 뭐 괜찮습니다.
단지 이 라켓은 폼이 약간만 어그러졌다 싶으면 어김없는 삑샷이 나옵니다.
특히 하프발리 컨트롤은 이 라켓만한게 없는거 같습니다

(2) 퓨드 로딕

텐션은 58로 맞췄습니다.

명품라켓이라는데 역시 써보니까 괜찮습니다.
에어로프드에 비해서는 스핀컨트롤이 쉽지 않습니다만 (제 실력 탓인지도)
포핸드,백핸드 플랫의 파워는 장난이 아닙니다.
스윙시에 에어로에 비하면 묵직하다는 느낌이 드는데
(실제 무게는 퓨드가 더 가볍습니다만 퓨드로딕은 에어로보다 무겁습니다.)
발리시에 에어로퓨드와 차이라면 에어로에 반응 속도가 약간 느린거 같습니다만
일단 발리 걸리면 아주 죽입니다.

아무래도 파워윈닝샷으로 이만한 라켓이 없는거 같습니다.

서비스 시에는 에어로가 컨트롤하기 더 낫지만
파워는 퓨드가 훨씬 난거 같습니다.

제가 에어로에 적응이 돼서이기도 하지만
처음 만져본 사람들의 평은
에어로는 처음에 힘든데 퓨드는 잘 맞는다고 다들 극찬합니다.

저는 진검승부라면 에어로를 쓸 것입니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