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마 비상라켓 시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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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어둡고 시타라켓은 받았고 비가 오면 어쩌나 하는 마음을 졸이면서 얼른 서브라고 한번 해야겠다라는 마음에
코트를 향했습니다. 이런 느낌과 유사할런지는 모르나 소개팅을 나가는 자리에서 어떤 상대가 올까하는 그런 설레임이라고나 할까요?

일단 제가 기존의 쓰던 라켓 사양을 말씀드리면

제품 : 윌슨 N blade
헤드사이즈 : 98(MP) 제곱인치
무게 : 304(줄안매고)
스트링 패턴 : 덴스 18*20
밸런스 : 330mm

현재 시타용으로 받은 비상 303의 제원이 거의 똑같은 사양의 라켓입니다.

1)공의 길이가 다름을 느꼈습니다. 제가 쓰고 있던 윌슨 엔블레이드보다는 확연히 공길이가 길어졌습니다.
2)타구감 : 공이 맞을 때 소리 아주 좋습니다. 오늘 이거때문에 제가 비상 303 매력에 빠졌는지도 모르겠습니다.
3)스핀 : 스핀양에서는 많은 차이를 못느끼겠는데 일부러 게임중에 탑스핀 로브를 5번 이상 시도했는데
바람이 부는 여건속에서도 엔드라인 안쪽에 다 떨어졌습니다(컨디션이 좋은날이었는지도 ㅋㅋ)
4)그립의 차이 : 제가 써왔던 윌슨 엔블레이드의 경우, K-factor와 비교했을 때 약간 두껍다는
느낌이 있었던데 비상의 그립감은 아주 좋습니다. 적당한 그립의 두께입니다.

사실 이 정도까지는 예상을 하지 못했는데 제가 예전에 써왔던 라켓처럼 느껴졌습니다. 사람들이 하나둘씩
모이더군요. 처음보는 라켓인데 어떤 제품이냐고? 파마에서 나온 비상입니다. 라고 말씀을 드렸더니 너도 나도
한번씩 시타를 해보시더니 괜찮다고 하시네요.

그리고 비상 303의 경우는 스윙스피드가 빨라야될 것 같더라구요. 근력이 요구되는 라켓이라서 만약 근력이 부족하시
다면 약간 가벼운 비상을 써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계속해서 시타기를 올리겠습니다. 며칠 치다보면 단점에 보이겠죠. 가감없이 적도록 하겠습니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