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프로샵에다 스트링 수리를 맡겼었습니다.
줄 값만 받기로 하고 해주셨는데요... tax 포함해서 $34 정도 들었네요(여기는 미국 달라스입니다)
한국에서는 얼마하는지 모르겠는데 아무튼 이곳에서는 가장 비싼 스트링입니다.
저도 이렇게 비싼 줄을 처음이거든요.
그런데 줄을 잘 안 끊어먹는 편이라 과감하게 한 번 시도해봤습니다.

그리고 오늘 드디어 평소부터 즐겨 치던 친구와 함께 쳐봤는데요...
느낌은... 아! 이래서 비싼 거구나 하는 거였습니다.

사실 예전보다 텐션을 조금 높혔거든요.
예전에는 자동 58이었는데... 이번에는 60으로...
그런데도 공이 맞아나가는 느낌이 더 경쾌하면서 쭉 뻗어나가네요.
마치 파워가 업된 것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요.
네트에 걸릴 것 같았는데 의외로 낮게 깔리면서 네트를 넘어들어간 공이 오늘만해도 여러 번이었습니다.

그리고 콘르롤도 상당히 좋아진 느낌입니다.
서브는 약간 느낌이 달라져서 고전했는데요... 그밖에는 뭐 120% 만족입니다.

특히 제가 약간 앨보가 오는 듯한 느낌이었는데...
훨씬 편하고 부드러웠구요. 앨보가 있으신 분들이 사용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강하게 치면 금방 끊어먹는다는데... 살살 달래가면서 오래오래 쳐야 겠습니다.
너무 금방 끊어 먹으면 다음에는 하이브리드로 가려구요.
이제 열심히 연습해야죠. 다들 즐테하세요~~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