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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mediate] Prince O3 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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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근에 출시된 Prince O3 red를 구입하여 사용하여 보았습니다.
아.... 이런저런 라켓을 시타한 끝에, 시타없이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 그냥 살것이면, 타는 왜 했을까요. 쩝.... 일단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어느정도 원하는 스펙이었다는것 (300g, even balance, mid-plus), 최신제품이라는점, 그리고 review가 매우 좋다는 점이었습니다.
꽤나 마음에 들게 쳤었던, LM4, LM fire, Babo PD team plus 등과 엇비슷한 스펙인것 같더군요.
시타후의 느낌은 무엇이랄까 Babo와 LM fire를 섞어 놓은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O3 red는 LM들에 비해서 매우 부드러운 라켓인것 같습니다. Babo 라켓과 비견될 정도로...

그럼 시타기를 한번 적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구입--
구입은 ebay를 통해서 샀습니다. 구입후 이틀만에 배달이 되었구요. 하루만에 줄을 감았습니다. (61 b) 뜻밖에 일찍 일이 진행되어, 저희 클럽에 예고 없이 들고 나갔습니다.

--반응--
난타를 치고 있는 사람들이, 다들 함 보자고 그래서.. 제대로 연습도 못했습니다. 일단은 frame에 구멍이 있는걸 매우 신기 하게 생각하더군요. 그리고, 생각보다 가벼운것 같다는 멘트... 마지막으로 마음을 아프게 했던건.... 빨간색이 너무 번쩍번쩍 한다는것 이었습니다.

--stroke--
저의 스타일은 글쎄요... 플랫으로 때리는걸 가장 좋아 한다고 할까요? 전에 다른 라켓을 시타하면서 적었던것 같네요. 일단.... 플랫성 타구에 잘 맞는 라켓은 아닌것 같습니다. Babolat 퓨드 os처럼 조금 공이 난다고 할까요? 느낌은 그보다 조금 덜 합니다만, 비슷한 느낌 이었던것 같습니다. 채의 반발력이 좋은지, 제대로 맞았다 싶으면, 베이스 라인을 50cm씩 벋어 나는 느낌이었습니다. 다음번엔 텐션을 좀 올려 볼까 합니다. 힘을 많이 빼고 자연스럽게 플랫으로 때리면, 힘들이지 않고, 공이 잘 가는 느낌 입니다. 또한 임팩트 순간에만 많은 힘을 가한달까요? (손목을 약간 쓴다고 할까요?) 하면, 강하게 잘 들어가게 할수 있더군요. 그러나, 기존의 저의 플랫을 치는 폼으로는 flat gound stroke가 제대로 구사 되지 않았습니다. (LM fire와 유사)
Open 패턴이라서 탑스핀이 잘 걸리는것 같았습니다. 아예 탑 스핀 전용 라켓이 아닌가 생각될 정도로... 컨트롤이 좋고, 나가는 공이 전혀 없을 정도 였던것 같네요. 한가지 문제는 서비스 라인 근처에 떨어지는 공에 대한 Top spin 어프로치 샷을 구사하기가 어려웠던것 같습니다. (라켓에 적응을 못해서 였다고 생각을 하기는 하지만...) Top spin 로빙... 매우 잘 걸렸던것 같네요.
백핸드 탑스핀 역시 매우 잘 걸렸구요. 이에 대해서 매우매우 만족을 할 정도였습니다. 플랫 stroke 안되는걸 상쇄할 정도로.....
포핸드 슬라이스 (언더 스핀) 역시 매우 잘 걸렸던것 같습니다. (백핸드 슬아이스는 구사 해보지 않아 모르겠군요.) 더불어 드랍샷 또한 꽤나 괜찮았던듯 합니다. 스트록의 강약을 조절하는데 탁월했었더군요.

--volley--
발리 또한 기존의 라켓보다 매우 부드럽게 공을 넘겨 줄수 있었습니다. (슬라이스나 마찬가지가 아닐까 생각이 되는군요.) half 발리도 꽤나 잘 되고... 수비력 또한 증가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광고대로 sweet spot이 꽤나 넓어 져서 인지, 발리에 매우매우 관용적이더군요.

--serve--
특별히, 서브에서 더 좋은점이 있었다고는 말을 하기가 힘든것 같네요. 제가 서브를 바꾸는 전환기에 있기도 하거니와, 세번의 시합으로 단순화 하기도 힘들고.... 일단, 채가 무거워진만큼, 묵직하게 들어가는 맛이 많이 늘어난것 같습니다. frame에 구멍을 뚫어서 공기 저항 없이, 헤드 스피드를 올린다고는 하지만, 저에게는 여전히 약간 느려진것 같아서, 적응 기간이 필요할듯 하구요. stroke와 마찬가지로, 플랫서브가 약간씩 밖으로 나갔던것 같습니다. (같은 이유이겠지요.) 반대로 spin serve는 좀더 풍부한 스핀이 나왔던것 같네요.

좀더 적응기간을 가진후 추가로 시타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결론은, 플랫 스트록에 잘 맞는 라켓은 아니라고 생각이 되는군요. (이를 어쩌나... (--))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