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이제 갓 초보딱지를 뗐다고 생각하지만 나름대로 느낀 점이 있어 적어볼까 합니다.

1. 직접 매장에 가서 눈으로 확인한다.
물론 인터넷에 올라온 시타기나 사용기를 나름대로 정리해 온라인매장에서 구입하는 것도 좋지만 여력이 되시면, 직접 매장에 가서 눈으로 확인하고 한번 만져보고 느낌이 팍(?)오는 라켓을 구입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물론 일반적으로 가격도 싸고요.) 저도 인터넷에서 화면으로 본거랑 직접 본거랑 경험해보니깐 많이 다르더라구요.. 몇자루 샀는데 인터넷으로 구입한건 Prince Graphite Classic Original(93sq) 단 한자루입니다.(매장에선 안 보이더라구요..ㅠ.ㅠ)
인터넷에 올라온 스펙으로만 확인한 거랑은 다른걸 느끼게 됩니다.(특히 헤드사이즈, 무게,디자인 등등..)
2. 최신 모델에 집착할 필요는 없다.
갈수록 신기술이 많이 접목된 라켓들이 나오고 있고.. 우리 동호인들(특히 라켓병환자)을 유혹하고 있죠. 그러나, 그런 라켓들이 시간이 지나서 가격이 떨어지기를 기다리는 것보다는 꾸준히 인기를 얻는 라켓을 빨리 사서 게임에 써먹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분명 오래도록 사람들이 선택하는 이유가 있거든요.(전  클래식한 라켓이 더 좋더라구요. ^--^)
3. 주위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는다.
속으로 점찍어 둔 라켓이 있는데, 내가 이런 라켓(일반적으로 클래식이나 투어모델)을 가지고 코트에 가면 사람들이 "잘 치지도 못하는 사람이 라켓만 좋네"하고 쳐다보지는 않을까하는 생각은 할 필요가 없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가 쓰는 라켓을 휘두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동기부여가 되고 실력향상의 지름길이 된다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폼생폼사라고 주위 신경쓰지 말고 흰옷에 멋진 라켓을들고 쳐보십시오. 분명 자신감도 더 생기고 멋진 샷을 만들 수 있습니다.   ^--^*

간략하게 적어보았는데..  도움이 될지 모르겠네요. - -::  부상위험이 적은 최고의 클래식스포츠 테니스의 매력에 빠져 드시길 바라며..
(아.. 조금 더 돈을 모아 Prostaff Tour 90(320g 아시아판)하고 Prince Graphite Classic Original MP(93sq) 한자루씩 더사면 라켓병이 좀 호전될것도 같은데...  왠지 가죽그립에 애착이 가네요..)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