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유치원은 휴원이고 초등/중학교는 2시간 후 등교하라고 또 불필요한 외출은 자제하고 집안에 있으라는 동네 방송을 듣기는 들은 것같은데 US Open을 보느라 귓전에 흘려들었나봅니다.
로딕이 무너지고 나서 얼마 안있어 밖이 환하게 밝아오데요.
태풍으로 날도 선선해지고 이젠 더위가 한풀 꺾였겠지싶었는데 태풍피해속보가....
혹 우리코트는?하는 생각에 코트로 달려가보니
팬스가 코트로 죄 쏟아져들어와 아예 다리뻗고 누워있데요.
업자는 일손이 부족하다고 당장 보수공사 해줄 수 없다하고.
설령 장정 몇이 팬스를 일으켜 세워도 용접을 못하고 어설프게 라이트대에 걸어놓았다간 자칫....
태풍의 진로가 서쪽에서 동쪽이었을 텐데 어째 우리코트의 상흔은 거꾸로 나있는지?
이웃 코트에서도 팬스가 무너졌거나 라카 지붕이 날라가고 나무들이 쓰러지고.....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