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핸드 드라이브의 와이퍼 스윙!

탑 스핀 포핸드에 대하여 와이퍼 스윙의 자료가 많이 나와
있으나 탑 스핀 백핸드의 와이퍼 스윙에 대한 자료는 찾기가
어렵다.
백핸드에서 와이퍼 스윙의 원리는 포핸드와 거의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

와이퍼 스윙을 하려고 하면 반드시 풀 웨스턴 그립을 잡아야
하며 라켓헤드로 볼을 친다는 기분으로 라켓이 스윙을
주도해야 한다.

임팩트 이후에 라켓이 볼을 덮는 동작 즉 라켓의 움직임으로
탑 스핀을 만든다.
포핸드와 마찬가지로 간결한 스윙으로 유도된 임팩트가 현대
테니스의 주류이며 그것으로 인한 밸런스 유지를 최우선으로 한다.

현대 테니스는 한번치고 마는 것이 아니라 연속해서 빠르게
치는 반응테니스이다.
현대 테니스의 임팩트는 망치로 공을 치는 것과 동일하다.
그러므로 포핸드와 마찬가지로 그립의 두터움이 더해진다.
두텁고 파워풀한 포핸드 그립으로 바뀐 현대 테니스는
백핸드 시 그립의 전환이 필요 없을 정도이다.

이러한 망치질의 과정에서는 손목의 작은 L자와 라켓
그리고 팔(편 상태)의 큰 L자 두개가 존재한다.
이 두 L자가 임팩트 시 존재하지 않으면 파워와 컨트롤은
공존할 수 없다.

스윙의 궤도는 포핸드와 마찬가지로 수평스윙을 원칙으로 한다.
물론 높은 위치에 있던 라켓 헤드를 타구 시 아래까지
다운시킨다는 것에 큰 부담은 있지만 라이징을 치기 위한
현대테니스에서는 필요한 스윙궤도이다.

물론 공격적이지 않고 예리하지 않으려면 공보다 약 10Cm정도
헤드가 떨어져도 파워만은 실린다.
두터운 그립 일수록 감아 치는 경우는 헤드가 떨어지기 쉽다.

그러나 임팩트 지점을 최대한 앞으로 가져가고 라이징을
치려한다면 두터운 그립도 준비 자세에서는 헤드를 최대한 높이는
것이 더 쉽다.  
이런 파워풀한 백핸드를 어떤 이는 볼리스틱 백핸드라고 한다.
(닉 볼리티에르)

고전적인 탑 스핀 백핸드 방법은 손목을 견고하게 하고 손등이
볼 아래에 위치하고 무릎을 이용해서 라켓을 들어 올리는
스윙으로 탑 스핀을 만든다.  

피니쉬에서 손등이 하늘을 향하여야 한다.  
손목을 사용하여 볼에 파워를 주지 못하는 동호인들은 참고
할 만한 동작이다.

라켓손잡이 끝부분이 볼을 가르키며 리드하는 동작으로
임팩트를 한 후 라켓헤드가 리드하며 팔을 펴는 동작으로
피니쉬 동작이 완성된다.

포핸드 와이퍼 스윙과 스윙의 형태는 거의 유사하며 포핸드는
손바닥이 볼과 평행하며 백핸드는 손등이 볼과 거의 평행한
상태가 되는 것이 차이이다.
포핸드는 내전 형태이고 백핸드는 외전 형태와 비슷하며
포핸드는 감아주고 백핸드는 풀어주면서 와이퍼처럼 동작한다.
탑 스핀이 인가되면 볼은 라인 밖으로 2-3m로 치더라도 아웃이
안 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어렵게 생각하면 어렵지만 쉽게 생각하면 아주 쉽다.
처음에는 서브 라인 안에서 연습을 해 본다.
차츰 한 걸음씩 뒤로 물러나면서 연습을 해 보면 바로 쉽게
익힐 수 있다.
포핸드보다도 백핸드로 와이퍼 스윙을 하여 탑 스핀을 치면
더욱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