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간단하게 치는 포핸드!

서브와 포핸드는 테니스에서 가장 중요한 샷이다.
이 두 가지 샷만 강하더라도 게임에서 승리하는 길은 쉽다.
오늘은 포핸드를 알아보자.
포핸드도 오픈 스탠스, 와이프 스윙 등 우리 동호인들에게는
적용하기 어려운 기술들이 있다.

이는 젊고 힘이 좋은 선수들이 주로 치는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동호인들이 치지 말라는 법은 없다.
동호인들이 어렵고 잘못 흉내를 내다가 어깨 부상을 초래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세계 정상급에 올라 있는 선수 중에 포핸드가 자신의 주 무기가
아닌 선수는 없다.
가공할만한 포핸드로 이름난 페더러, 조코비치, 나달, 머레이,
로딕, 베르다스코 등은 다른 샷에 비해 그들의 대포알 같은
포핸드가 두드러져 보일 뿐이다.

강력하고 안정적인 포핸드를 구사하기 위해서는 톱스핀이 걸려야
하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풀스윙을 해야 한다.
빠른 백스윙과 라켓을 뒤로 충분히 빼고 어깨를 회전하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임팩트가 몸 앞쪽에 위치해야 한다.
임팩트 이후에 라켓을 앞으로 크게 휘두르는 큰 스윙이 필요하다.  
스윙을 작게 하거나 멈추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상황에서도
풀스윙을 해야 한다.

우리 동호인들은 풀 스윙을 한다는 자체가 쉽지 않다.
그리고 빠른 볼이 오면 풀 스윙을 하다가 타점을 잃어버리는
경우도 생긴다.
볼이 천천히 여유롭게 넘어 올 경우에는 라켓이 하늘로 높이
들어 완전한 팔자형태로 가능한 큰 원이 되도록 스윙을 한다.
이 경우는 테이크백도 커지고 폼 자체도 커지게 된다.

더욱 강력한 파워를 내기 위해서 프로선수들은 대부분 이러한
풀 스윙을 하게 된다.
젊고 힘 좋은 선수들은 이런 폼을 흉내 내어 사용해도 괜찮다.
동호인 중에서 3-5년 차 정도 된 사람들은 이런 스윙을 할 때
임팩트의 에러가 많이 나온다.
정확한 임팩트를 하기가 쉽지 않다.

난타를 칠 때는 최대한 간결하고 자연스러워야 한다.
완전한 풀 스윙에서 테이크백 시에 상향스윙은 생략하고
직선운동을 하는 시점에서 라켓 면을 만들어 임팩트로 바로
들어간다.
라켓 면이 정확하게 만들어져 있어야 한다.
이것이 중요한 키 포인트이다.

테이크백은 아가시처럼 간결하게 하고 직선운동을 길게 하며
충분한 팔로우드로가 아주 중요하다.
정확한 포핸드를 치기 위해서는 왼쪽 어깨 너머로 시선을
돌린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상체를 회전시키는 동작이 선행되면
좋다.
볼을 타격한 후에는 오른쪽 어깨를 왼쪽 어깨가 있던 자리로
옮긴다는 느낌이 들도록 충분하게 팔로우드로를 해야 한다.
이때 오른팔의 이두박근이 오른쪽 뺨까지 닿을 정도가
되어야 한다.

요약하면, 테이크백을 간결하게 하여 라켓 면을 만들어
직선운동을 길게 하며 어깨 회전으로 충분한 팔로우드로가
되게 한다.
이런 볼을 만들어 치기 위하여 빠르게 뛰고 달리며 발란스를
유지하여 정확한 임팩트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