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을 겨냥한 서브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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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을 겨냥한 서브 연습

서브를 잘 넣는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서브는 플레이를 시작시키는 스트로크이다.
서브의 방향, 길이, 스핀, 속도는 전적으로 서버가 결정할 수 있다.
그리고 서브는 두 번의 기회를 지닌다.
서브와 서브 리턴은 경기 중 사용되는 스트로크 중 약 40%의
비율의 빈도를 지닌다고 한다.
이는 안정적인 서브와 리턴이 없다면 아무리 포핸드나 발리가
강하더라도 게임을 이기기 어렵다는 것이다.

레슨이나 연습을 할 때는 일정한 시간을 할애하여 반드시 서브와
리턴을 연습해야 할 것이다.
두 사람이 연습할 경우, 한 사람은 서브, 다른 사람은 리턴 연습을
교대로 하면 아주 좋은 연습이 될 것이다.
자신의 서브권을 지키지 못하면 게임에서 진다고 생각하면 된다.
자신의 팀이 서브권을 다 지키고 상대의 서브권을 가져 오면 게임은
쉽게 이기게 된다.
어떻게 보면 단순한 논리이다.

서브 연습은 어떻게 해야 효과적일까?
박스 볼을 옆에 두고 그냥 포, 백으로 서브를 넣고 연습을 한다.
좀 더 체계적이고 확실한 서브 연습을 해야 한다.
서브 연습에서 염두에 두어야 할 우선성 순위는 서버가 결정할 수
있는 4가지 측면은 다음과 같다.
방향(placement) – 길이(depth) – 스핀(spin) – 속도(pace)

서비스 연습하러 코트에 들어가서 토스를 가볍게 점검한 후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몸에 힘을 빼고 코너를 번갈아가며 서브를 좌,
중, 우로 넣어보는 것이다.
좌-중-우의 패턴이건 혹은 어떤 패턴이건 간에 몇 번을 반복해서
서브의 방향 컨트롤에 신경을 쓰는 연습을 한다.
다음에는 동일한 패턴으로 서브를 넣어보면서 이번에는 서브가
충분히 길게 들어가고 있는가를 신경을 써서 점검한다.
다음으로는 자신이 구사할 수 있는 종류의 스핀 서브들을 깊이에도
신경 쓰면서 코스별로 넣어보고, 마지막 단계에서 힘을 실은 플랫
서브를 연습한다.

길어도 15분을 넘기지 않는 시간만 투자해도 위의 연습을 하기에
시간이 부족하지는 않을 것이다.
하루, 이틀 사이에 서브가 일취월장하는 일은 있을 수 없지만 적은
시간이라도 꾸준히 투자한다면 반드시 눈에 띄는 발전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위에 예로 든 연습 루틴은 주로 세컨드 서브의 성공률 제고에
중점을 둔 것임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세컨드 서브를 안정적으로 원하는 곳에 원하는 깊이와 스핀으로
집어넣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면 첫 서브는 자연적으로 좋아질
수밖에 없다.
물론 가장 좋은 것은 항상 첫 서브를 성공시키는 것이다.
그런데 첫 서브의 성공률을 높이는 확실한 방법 중의 하나가 바로
역설적이게도 세컨드 서브에 자신감을 갖는 것이다.
세컨드 서브를 열심히 연습하면 첫 서브는 저절로 좋아질 수 있다.

지난 주말, 동호인대회에서 골드부에서 우승한 선수의 플레이를
유심히 관찰을 해 보았다.
일단, 서브가 좋다는 것이다.
강력한 스핀이 들어가는 서브로 상대의 백으로 주로 공략을 했다.
듀스 위치에서는 중앙선에 거의 물릴 정도로 퍼스트, 세컨드 서브를
정확하게 넣었다.

0-30의 상황에서 퍼스트는 폴트, 다음은 세컨드 서브를 어떻게 넣을
것인가에 집중되었다.
강한 스핀으로 중앙 라인을 정확하게 맞추고 볼을 바운드가 높게
튀어 올랐다.
상대는 당연히 로브로 대처를 했지만 간단하게 스매시로 끝냈다.
그런데 이런 상황을 두 번 이상 반복되었지만 그 정확성과 안정성은
대단한 것이었다.
그러니까 우승을 하는 우승자가 되는 모양이다.

중앙 라인과 양 사이드라인을 겨냥한 서브를 연습해 보면 아주
좋은 효과가 나온다.
자주 연습을 해 보면 가능하다.
이를 대회에서 어떻게 과감하고 자신 있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지는 대회에서 많이 적용해 보는 수밖에 없다.
폴트를 두려워하지 말고 과감하게 연습한 대로 사용해 보라.
변화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것이다.
그리고 분명 승률도 높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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