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게임은 100m 경주 선수같이 하라.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게임은 100m 경주 선수같이 하라.

게임을 할 경우 자신에게 볼이 오지 않으면 그냥 가만히 서 있다가
볼이 자신에게로 오면 몸을 움직여 볼을 친다.
대부분 동호인들은 스플릿스텝이라는 것을 별로 하지 않는다.
그 자체를 한다는 것이 힘들고 복잡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뉴톤의 관성의 법칙을 알면 이해가 될 것이다.

관성의 법칙을 모른다고 할지라도 실제 게임에서 해 보면 확실하게
차이가 나는 것을 알 수 있다.
움직이는 물체는 계속 움직이려고 한다.
그러나 정지된 물체는 계속 정지하려는 관성이 작용한다.
그렇기 때문에 가만히 서 있는 상태에서 볼이 오면 반응을 하는
것은 동작자체가 늦다.
그래서 항상 움직이고 있어야 한다.

뒤꿈치는 들고 체중을 앞으로 걷고 기다려라.
아무리 빠른 발이라도 스타트가 늦으면 테니스 코트 안에서는
무용지물이다.
당신은 코트의 스페이스를 충분히 알 것이다.
장거리 레이스가 아니라 단거리 레이스이다.
상대편 라켓에서 볼이 떨어지는 순간 당신은 스타트해야 한다.
달리는 속도와 스텝조절은 일단 출발 후의 문제이다.

박스 볼을 하면서 상대에게 볼이 네트로 넘어가는 순간 테이크백을
하라고 주문을 했다.
그런데 이것이 쉽지 않는 모양이다.
왜냐하면 평소에 이런 습관으로 볼을 치지 않았으니 쉽게 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상대의 라켓에서 볼이 떠나는 순간 스타트는 하고 테이크백도
하면 훨씬 좋아진다.

적어도 볼이 네트를 넘어오기 전에 동작을 취해도 괜찮을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 동호인들은 볼이 자신의 몸에 다 왔을 때 반응을
하게 된다.
그러면 벌써 늦다.
반응이 늦으면 제대로 볼을 정확하게 임팩트를 하기 어렵다.
우리는 코치가 던져주는 볼은 잘 친다.
이는 정확하게 자신의 몸 쪽으로 볼을 던져주고 치기 좋게
주기 때문에 몇 달만 치면 고수처럼 잘 친다.
이는 거의 죽은 볼을 치고 있는 것이다.

게임을 할 때 날아오는 볼은 살아 있는 볼이다.
살아 있는 볼을 잘 쳐야 게임을 승리할 수 있다.
그러면 코치가 던져주는 볼처럼 빠르게 반응하여 자신의 볼로
만들어 쳐야 한다.
따라서 상대에서 떠난 볼을 정확하게 보고 빠르게 반응을 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정확하게 타점을 잡아 길게 밀고 나가는 기분으로 쳐야
할 것이다.

당신은 볼을 끝까지 보는가?
‘나는 임팩트 순간까지 눈을 결코 떼지 않는다.’라고 말할지 모른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임팩트의 40-50cm 앞에는 이미 눈을 떼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은 힘없이 샷밖에 때리지 못하는 중요한 원인이다.
펑 소리가 날 때까지 볼을 주시하라.
볼을 주시해야 좋은 볼을 칠 수 있고 정확한 샷을 할 수 있다.

빠른 반응과 볼을 끝가지 보는 습관이 아주 중요하다.
매일하는 게임에서 습관이 무섭다.
게임을 하기 전에는 ‘빠르게 반응을 해야지’, ‘볼을 끝까지 봐야지’
라고 생각을 한다.
그러나 게임이 거듭될수록 잊어버린다.
그리고는 평상시처럼 대충 볼을 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다.

그러나 게임을 할 때 자주 주문을 외어라.
‘빨리 보자’, ‘끝까지’라고 계속적으로 주문을 외우고 있으면 그래도
조금은 해 보려고 노력은 한다.
이것이 반복되면 나중에는 자동적으로 그렇게 된다.
그러면 자신의 실력이 한층 향상되었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