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80%의 득점이 에러에서 나온다.

게임을 할 때 랠리가 세 번 이상 이루어지기 전에 75% 이상이
득점으로 연결된다.
꾸준하게 세 번만 넘기면 이길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득점은 약 80% 이상이 상대의 에러에 의해서 결정된다.
그렇다면 최소한 세 번째 샷까지는 성공시키기에 너무 어렵지
않은 목표 지점으로 보낼 필요가 있다.
너무 멋진 샷을 스스로 치려고 하기 보다는, 상대가 에러할
기회를 주도록 노력하라.

세 번 아니면 다섯 번 정도까지 꾸준히 에러를 하지 않고 넘기면
상대가 조급하여 에러를 한다.
강하지 않고 화려하지 않지만 연속적으로 세 번 이상을 넘긴다고
생각하면 게임은 쉽게 풀려 나간다.
한 방으로 멋지게 끝내려고 하다가 에러를 한다.
에러를 하면 게임은 지속되지 않는다.

에러 중에서 가장 좋지 않는 것이 네트에 처박는 것이다.
다음은 아웃을 시키는 것이며 다음은 상대에게 찬스 볼을 주는
경우이다.
찬스 볼은 볼이 대부분 높이 떠서 상대가 요리하기 쉽게 해 주는
볼을 의미한다.
네트 앞에서 발리를 하는 사람에게는 어깨 위로 날아가는 볼은
찬스 볼이며 베이스 라인에서 스트로크를 하는 사람에게는 허리
위로 떠오는 볼은 찬스 볼이 되는 경우가 많다.

포핸드 한 방으로 볼을 치는 사람들이 있다.
오로지 포핸드 한 방만 강타이다.
그러나 그 포가 들어 왔을 때는 공포의 볼이지만 확률이 50%
이하로 낮다면 심각하게 고려해 보아야 한다.
적어도 확률이 60% 이상이 되어야 자주 사용할 수 있다.
너무 에러를 하지 않으려고 하고 안정된 볼만 친다고 다 이기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강하게도 쳐야 한다.

강하게 친다는 것은 에러도 나올 확률이 매우 높다.
에러가 나오더라도 강하게 쳐야 할 볼은 쳐 보아야 한다.
강하게 쳐 보지 않는 소극적인 플레이로 일관한다면 테니스는
영원히 늘지 않고 발전하지 않을 것이다.
에러를 두려워하지 말고 칠 수 있는 볼은 쳐 보라.

그렇지만 중요한 게임을 할 때는 가능하면 안정된 볼을 치는
것이 좋다.
세 번을 넘긴다는 생각으로 볼을 친다면 승리하기가 쉬울 것이다.
찬스 볼이 오면 강하게 쳐서 결정을 해야 한다.
강하게 칠 수 있는 볼을 그냥 쉽게 안정되게 넘기다가 상대의
역습을 받아 오히려 상대에게 기회를 주게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에게는 볼을 잘 칠 수 없는 까다로운
볼을 주는 것이고 자신은 잘 칠 수 있도록 볼을 만드는 것이다.
상대의 에러는 유발하도록 유도하는 플레이도 중요하다.
자신의 에러를 최대한 줄이는 플레이도 더욱 중요하다.
가령 예를 들면, 서브를 넣을 때 더블폴트를 많이 하는 선수들이
많이 있다.
더블폴트를 많이 한다는 자체는 게임을 포기하는 상태이다.

세계적인 선수들도 더블폴트를 한다.
그러나 가능하면 세컨드 서브를 연습하여 확실한 세컨드 서브의
무기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상대는 볼을 치지지도 않았는데 자신의 에러 때문에 게임은
이상하게 흘러간다.
상대와 싸우지도 않고 이길 수 있는 것이 최고의 승리의 비결이다.

가능하면 세 번은 넘겨보아라.
지속적으로 넘기다 보면 상대는 에러를 한다.
물론, 아주 좋은 위너로 상대가 공략해 올 수도 있다.
그렇지만 항상 그런 볼을 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오늘부터 게임을 할 때는 자기자신은 세 번은 넘긴다고
생각하고 게임을 해 보길 바란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