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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을 한 템포 더 빨리 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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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을 한 템포 더 빨리 쳐라.

현대 테니스는 볼을 더 빨리 치지 않으면 안 된다.
이 말은 긴 볼에 대해서 후퇴하는 것은 전략상 최소한에 그쳐야
한다는 것이다.
게다가 이는 테크닉이 부족할 경우 자주 행해서는 안 된다.
또한 임팩트는 늦어도 바운드 정점 부근에서, 그 이전에 가지고
오는 것이 중요해졌다.
이 목적 때문에 바운드 지점의 조기 예측 역시 중요해졌다.
최적인 임팩트의 찬스를 빨리 인식함으로써 공격적인
스트로크가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현대 테니스에서 바운드에 떠오르는 라이징볼을 이용한
스트로크를 구사하지 못하면 그라운드 스트로크로 경기를 주도
할 수 없다.
안드레 아가시가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정상급의 기량을 발휘했던
이유 중 하나가 한 박자 빠른 라이징볼 처리로 상대방을 코트에서
뛰게 만들기 때문이다.
바운드를 잘 읽어야 하며 몸이 볼 쪽으로 재빠르게 접근해야 하며
바운드를 잘 맞추어야 한다.
라이볼의 특징은 적은 힘으로 상대방의 힘을 이용 할 수 있는
효과적인 기술이다.

라이징샷의 장점을 알아 보자.

1. 네트에 나가기 쉽다.

라이징샷은 볼이 바운드되어 튀어 올라오는 것을 치는 샷이다.
그런 만큼 타점이 앞이 되어, 네트에 가까워지므로 네트 대시가 쉽다.

2. 볼에 각도를 붙이기 쉽다

타점이 앞이 될 뿐만 아니라 높은 곳에서 치게 된다.
낮은 곳에서는 볼과 네트의 낙차가 크고, 또한 코트 안에 넣어야
하기 때문에 각도를 붙이기 어렵다.
그러나 높은 곳에서 치면 그만큼 공격 범위가 넓어지게 된다.

3. 상대의 힘을 이용해서 칠 수 있다.

바운드한 볼을 떨어질 때 치는 것은 그만큼 볼의 힘이 떨어졌을 때
치는 것으로, 스윙의 힘으로 보충해야 한다.
그러나 라이징샷은 상대 볼에 힘이 있을 때 치게 되어, 볼의 힘을
그대로 반발력으로 바꿀 수가 있으므로 스윙에 힘이 필요 없다.

4. 상대에게 시간을 주지 않는다.

테니스는 어떻게 하면 상대가 없는 곳으로 치느냐는 경기이다.
없는 곳을 골 라 쳤다 하더라도, 상대가 그 곳에 와 있으면
효과가 없다.
라이징으로 치면 볼의 체공 시간이 짧기 때문에 상대가 돌아올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지고, 돌아왔다고 해도 좌우로 공략하면
두 번째는 쉽게 먹혀든다.
발리와 같은 요령이다.

5. 달리는 거리가 짧다.

수비면에서 라이징샷은 앞에서 볼을 잡으므로 달리는 거리가 짧다.
단, 상대 볼과의 거리가 짧은 만큼 시간적인 여유도 없으므로,
정확한 판단이 요구된다.
그러한 것에 자신이 없으면 찬스볼일 때만 구사하도록 하자.

찬스볼은 플랫으로 라이징샷을 친다.
라이징샷은 톱스핀으로 쳐도 되고 언더스핀으로 쳐도 된다.
그러나 굳이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언더스핀 쪽이 치기 쉽다.
라이징의 경우 타점이 높아지는 만큼 언더스핀에 비하여 아래에서
위로 휘두르는 톱스핀은 다소 어렵다.

또, 찬스볼을 라이징으로 칠 때는 플랫 드라이브가 좋다.
위력 있는 볼을 치는 것이므로 볼을 누르듯이 휘두르는 것이
안정적인데, 찬스볼이라면 더더욱 타점이 높아지므로 톱스핀보다
치기 쉽고 언더스핀 보다 위력적이기 때문이다.
타점은 높아질 뿐만 아니라 앞이 되기도 하므로, 그립은 다소
두꺼운 편이 치기 쉽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