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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ne with 윌리엄스 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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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결승전마다 자매대결이라 대회를 주관하는 측에서는
여자테니스의 인기나 TV시청률이 떨어질까봐 전전긍긍했었다고 한다.
올 호주오픈 결승에서는 비너스와 세레나가 격돌하긴 커녕
비너스는 이바노비치에게 패해 세레나는 얀코비치에게 패해 둘 다 준결승에도 못올랐다.
미 언론에서 윌리엄스 자매에 대해 편파적인 보도를 한다면
백인 스포츠기자들의 인종적인 편견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은퇴했다 다시 나오는 데이븐 포트는 이미 서른이 넘었고
윌리엄스 자매 외엔 미국에 이렇다할 여자테니스선수가 나오지 않아
그래도 미국이 기댈 데가 이들 자매 뿐인데
이들은 테니스에 올인하지않고 파트타임으로 보는 태도를 숨기지않고 오히려 자랑스럽게 떠벌....
이런 이유가 아닐까싶다.
가끔 내가 너무 테니스에 빠져있는 건 아닌가하는 반성을 하게 된다.
확실한 자기 일이 있고 직장으로 바쁘면 테니스를 적당히 취미로 즐길 수 있는 여유가 생길텐데...
세계경제가 곤두박질을 했다 진정이 됐는지 아님 계속 요동치고 있을 건지,
주가 폭락으로 자살하는 사람이 속출하고 있는지도 모르고
누가 올라가고 떨어지고하는 호주오픈 보면서 일희일비하고  
지긋지긋하게 내려쌓이는 눈에만 온통 정신이 팔려 있으니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