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볼을 치기 위한 첫번째 조건은 좋은 밸런스를 만드는것입니다.

 

아무리 훌륭한 스트록을 가지고  밸런스가 무너져 있으면 실전에서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하게 됩니다.

 

좋은 밸런스를 유지하는 데에는 아래의 세가지 큰 요소가 기본이 됩니다.


머리의 위치, 상체의 위치, 다리의 위치가 최적일때 좋은 밸런스가 만들어지게 되며 결과는 그렇지 않을때와 크게 달라지게 됩니다. 



1. 머리의 위치


밸런스를 유지하는 감각 기관은 머리(더 구체적으로는 양쪽 귀)에 있습니다. 눈에서 출발한 시신경의 20%는 두뇌의 밸런스 중추에 직접 연결됩니다. 따라서 시각과 밸런스는 따로 떨어져서 생각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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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러의 머리고정 스트록


몸이 밸런스를 잃게 되면 두뇌는 눈을 통해서 몸을 다시 정상 회복 할 수 있는 정보를 받게 됩니다. 평균적인 성인의 머리는 5-7kg 입니다.

 

만약 무언가를 보기위해 머리를 과도하게 움직인다면 몸 전체의 밸런스가 무너질 가능성은 커집니다...머리고정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2. 상체의 위치


상체는 사람의 몸에서 가장 무거운 부분입니다. 평균적으로 전체 체중의 43.46%를 차지합니다. 머리가 6.94%, 팔이 4.94%, 다리가 19.86% 입니다.

이러한 무게 비는 상체가 기울어지는 것은 몸 전체의 무게 중심을 변하게 하고 곧 밸런스를 잃게 만든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머리와 상체는 하나의 유닛으로 작용해야 한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3. 다리의 위치


다리는 몸의 밸런스를 유지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무게중심을 잡는것이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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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넹은 낮은 백핸드 샷을 위해 그의 무게중심을 낮춥니다.

이를 통해 몸의 밸런스를 유지하고 허리를 굽히는 동작을 피하게 됩니다.


선수의 몸은 밸런스를 위해 완전히 고정되어 있을 필요는 없습니다. 당신이 움직이는 동안에도 당신의 몸과 라켓을 조절할 수 있다는 개념이 dynamic balance 입니다. 물론 이것이 항상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특히  멀리 떨어진 볼을 향해 달려가야 할 때는 더 어려워집니다. 가장 중요한 요점은  플레이할 때 가능한 한 당신의 무게 중심을 당신의 조절범위 하에 있도록 유지하는 것입니다. 

 

실제 시합 도중에  무게중심은  몸 밖으로 벗어날 경우가 있습니다. 몸을 앞으로 쭉 뻗거나 구부릴 때 몸의 밸런스는 깨지고 다음 동작으로 의 전환이 어려워지며  샷에 파워를 실을 수 없게 만듭니다.
 

무게중심을 당신의 두 발로 이루어진 받침대 위에 있도록 유지는 것이 밸런스를 유지하는 방법이고,  무게중심을 낮추는 것이  더욱 안정감 있게 만들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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