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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을 지속적으로 대주면서 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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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을 지속적으로 대주면서 쳐라.

게임을 승리하기 위하여 많은 전략과 전술이 있을 수 있다.
멋진 드라이브 샷으로 상대를 긴장하게 하고 기가 막힌 앵글 샷으로
포인트를 따기도 한다.
그러나 게임을 승리하기 위하여 몇 개의 볼을 아주 잘 친다고
반드시 가능한 것은 아니다.
그냥, 평범하지만 지속적으로 볼을 넘기고 찬스가 오면 결정을
짓는 플레이가 오히려 좋을 수도 있다.

우리는 보통 상대에게 볼을 어렵게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상대가 볼을 받기가 까다롭다면 그 볼을 치기 위해서는 에러도
감수해야 한다.
그 만큼 그런 볼은 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확률적으로 어떤 볼이 가장 효율적인지 따져 보아야 할 것이다.

플레이를 잘 하기 위한 방법에 대하여 생각을 해 본다.

1. 상대방이 네트에 포진하면 로브

이때의 로브는 평범한 것이 좋다.
물론 기가 막힌 탑스핀 로브가 멋있겠지만 쭉 위로 뽑아서
서비스라인과 엔드라인 사이면 그런대로 괜찮다.
로브를 치기 위해 물러서면 네트 점령한다.

2. 상대방의 가운데를 노려라. (80%)

이때도 강한 스트로크보다는 평범하게 보낸다.
평범하게 보내더라도 상대의 센터는 항상 어려운 지역이다.
80% 이상 센터를 보내는 전략을 세우면 승리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3. 가끔 사이드를 노려라. (20%)

이때도 마찬가지로 사이드라인에 딱 떨어지면서도 강력한
스트로크가 아니라 적당한 정도의 스트로크로 사이드라인
약 20cm 안쪽으로 안전하게 친다.
너무 사이드로 빼려고 하다가 아웃되는 수가 많으니 항상
조심을 해야 한다.

1번은 앞뒤로, 2, 3번은 좌우 공격의 전형이다.
가장 중요한 점은 절대 무리하게 강한 스트로크를 구사하지 말라는
것과 기가 막히게 멋진 사이드 및 센터 공격을 하지 말라는 것이다.
자신이 잡아 칠 수 있는 정도의 세기로, 안전하게 치라는 것이다.
이렇게 큰 무리 없이 지속적으로 게임을 운영하면, 의외로 실력이
향상될 것이다.
앞뒤 좌우로 리드미칼 하게 움직이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실력이
진전될 것이다.

“ 5:5 확률의 강한 스트로크와 기가 막힌 코스공격은 자신을
황폐하게 만든다.
  잘 들어갈 때는 짜릿하지만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게임의 맥을 끊는 주원인이기도 한다.”
“위와 같은 동호인은, 그 스트로크를 제어하려면 10년도 모자란다.”
고 한다.

상대방이 치기 아주(?) 어렵지 않게끔 볼을 대준다는 생각으로
볼을 친다.
랠리가 오래 지속되면 될수록 실력도 그만큼 향상된다는 것이다.
맞혀주고 잡아먹으면 된다.

상대가 잘 치는 볼을 한번 주어 보라.
처음에는 상대가 잘 치는 볼이니까 그 볼을 받는데 에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몇 번의 시도로 그 볼에 적응이 된다.
그 볼에 대한 공포감은 사라지고 자신감이 붙는다.
그러면 그 선수의 어떤 볼도 받을 수 있고 잘 처리할 수 있다.
이것이 승리의 비결이며 자신의 실력 증진의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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