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슨합네, 폼과 컨트롤이 최우선입네 하면서 손에 익힌 라켓이,
소위 투어류의 라켓이었슴다. 프레임 20 mm 전후에 무게 340 g급의 헤드라이트...를 필두로,

그리고, 몇가지 보조라켓을 챙기는데,
설사 좀 가벼운 것이라도 적어도 덴스패턴을 선호하면서,
라켓은 꼭 한가지로 정하라는 주위의 권고(김민님, 우현욱님 등)에도 불구하고 제각각 한자루...

윌슨, 헤드, 메이져, 프린스를 거쳐 던롭과 요넥스는 무슨 일로 건너뛰고,
이제 바볼랏을 디비고 있습니다. 우퍼라는 독특한 느낌을 디비는 것이죠...

이번에도 역시 한 종류 두자루는 성취 못하고, 제각각 한자루씩...하여간 못말립니다.
스트링 조건은 자동 52에서 55 사이로 시험중이고, 테크니 파이버의 인조쉽과 만원짜리 폴리줄로 오락가락이며, 댐퍼(엘보링의 정식 용어라고 하네요)는 끼우지 않았습니다, 언제나처럼.

기본적 사항은 워낙 잘 알려진 잘나가는 라켓이라 생략하고, 주관적 느낌만 적슴다.

- 둘다 tweener를 위한 라켓이라는 평가에 걸맞게, 다루기 쉽고 좋은 공이 나갑니다.
- 둘다 공통적으로, 가벼운 라켓 무게에 비해 구질은 무겁다는 소리를 듣슴다.
- 밸런스에 비하면, 전반적 무게 감소로 헤드 스피드 올리기는 편합니다.

- 자일론의 경우 공을 잡아주는 느낌이 확실해서 컨트롤 자신감 주고,
- 자일론은 이전 투어형에 가까운 느낌 남아 있지만, 퓨드팀은 완연히 새 맛임다, 냠...

- 퓨드팀의 경우, 세컨 서브가 쪼금 됩니다. 플랫 서브는 그저 그렇고...
- 우퍼를 활용하려면 너무 강한 텐션은 피하라지만, 퓨드는 좀 강하게 매야 패는 맛이 남.

두 라켓 모두, 차분한 느낌 보다는 나대고 공격해대는 그런 투혼을 끌어내는 힘이 있는데,
어쩐지 라켓 선호도에서 앞쪽을 장식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

(질문) 퓨드팀으로 오버헤드 스매시를 칠때, 정타가 잘 안납니다. 손 가까운 곳에 맞거나 넘어가는 공을 치게 되는데, 타점 조정을 의식하고 있어도 오락가락하는데 미취겠슴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