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윔블던 테니스대회에 출전중인 권순우가 6월 29일 속개된 1회전 잔여 경기에서 승리하며 2회전(64강)에 진출했다.
전날 1세트를 내준 후 이어진 경기에서 권순우는 첫 서비스 확률을 높이고 백핸드 스트록에서 강한 모습으로 보이면서 독일의 다니엘 마주어에 3-1로 역전승했다.
윔블던 2회전 진출로 상금 1억2천만원을 확보한 권순우는 기존 최고 랭킹 69위를 넘어 68위까지 실시간 랭킹을 끌어 올렸다.
윔블던 캡처
권순우의 2회전 상대는 투어 복식에 파트너로 종종 출전했던 62위, 27살 독일의 도미닉 쾨퍼선수다. 왼손잡이 선수인 쾨퍼는 미국의 래일리 오펠카를 3-0으로 이기고 2회전에 오를 정도로 탄탄한 실력을 가지고 있어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2회전 승리할 확률은 권순우가 22%, 쾨퍼가 78%로 나타나고 있다.
14번 코트 마지막인 5번째 순서로 2회전 경기를 배정받은 권순우는 한국시간 7월 1일 새벽 6시전후에 32강 티켓을 놓고 대결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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