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켓을 던져 봅시다.

안녕하세요.

예전에 본 영화가 기억이 나서 몇자 적을까 합니다.

제목은 기억이 나지 않는군요.
유명한 여자 테니스 선수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영화내용중 주인공이 주니어 시절 써브 연습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써브 연습을 하는데 잘 들어가질 않지요. 하지만 열심히 연습하구요.....그래도 뜻대로 잘 되지 않아서 낙심하는듯 한 장면에서 운명적인 만남이 일어 납니다......
지나가던 여자 코치가 그 모습을 보구서 한뭉치의 라켓을 들고 옵니다.
나무라켓 시절이니 20 - 30 개의 나무라켓 다발이지요.....
그리고 다가 가서는 웃으면서 라켓을 넷트 넘어로 멀리 던져 보라고 합니다.....
주인공은 의아해 하지만 시키는 대로 라켓을 넷트 넘어로 던져 봅니다.....처음이라 그런지 넷트를 넘기질 못하지요.....차츰차츰 멀리 던지게 되고 결국 넷트 멀리 라켓을 던질 수 있게 됩니다...
다시 공을 쥐고 라켓을 던질 때의 리듬으로 공을 쳐 봅니다.....공에 힘을 실을 수 있게 되어서 강한 써브를 넣을 수 있게 됩니다....

결국 그 여자 코치와 함께 윔블던을 우승 하게 되지요.....

제가 처음 써브를 신경써서 연습할때에 2자루의 나무 라켓이 있었습니다.
물론 쓰지 않는 라켓이라 부담없이 넷트 넘어로 멀리 던지는 연습을 했지요.....
처음에 라켓으로 무릅을 치기도 했답니다......결국 넷트 넘어로 멀리 날릴 수 있게 됬구요....
그것이 기반이 되었는지 써브는 나름대로 파워가 있다고 스스로 생각 합니다...

아마 라켓을 멀리 던질 수 있다는 것은 순간적으로 힘을 집중 할 수 있는 타이밍을 익혔다는 것이라 생각 됩니다.

써브에 힘이 실리지 않는 분들은 한번 연습해 보세요...
단점은 우선 라켓을 상하게 되고....코트면이 심하게 파이고....라켓주으려 이리 저리 다녀야 된다는 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