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플릿 스탭이 아니라,, 찍고 스플릿 스탭..
아래 글에서 스플릿 스탭의 중요성을 적었는데,,
이것에 대한 한 가지 tip..
뭔 소리냐 고 하시는 분이 있으실 텐데,,
예전에 레슨을 받을 때,, 코치샘이 스플릿 스탭를 너무 형식적으로 한다고 야단을 치네요. 스플릿스탭는 확실히 찍고,, 스탭을 시작해야 한다고..
음,, 찍고라,,그래서,, 그렇게 생각해 보고 해 보았습니다.
스플릿 스탭가 아니라, 마음속으로 <찍고>라고 외치면서 해보니깐,,안 찍었거나,, 어설프게 했을 때는,,아~ 안 찍었구나라는 생각이 확연히 오더군요..
왜 단어의 차이가 행동을 바꾸게 할까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같은 행동인데 말입니다...
서로 매치가 되지 않아서인 것 같아요. 애플하면,, 사과와 동일하잖아요.
워터달라고 해도,, 물인지 알죠..펜슬달라고 해도,, 연필을 줍니다.
즉,, 영어로 해도,, 그 이미지가 머리속에 자연히 떠오르는 것은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스플릿 스탭이 점프해서, 살짝 찍는 것이라는 이미지는 아직은 약하게 머리에 있습니다...그것도 두 단어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차라리 <찍고>라는 단어를 쓰면,,,안 했을 때,, 참 내가 어설프게 했구나라는 것이 확실히 느껴지더군요.
안 찍었으니깐요..
오후에 다른 사람하고 난타를 칠 때와 경기를 할 때도,,
찍고 라고 하면서 하니깐,, 하게 되더군요.
단어선택이 생각보다 중요한 것 같습니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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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개인적으로는 스플릿 스텝을 한참 몸에 익힐 때
"깡총~" "Push"(애거시짝퉁님의 '찍고'에 해당하는 용어이죠^^) 라는 구호를
속으로 외치면서 몸에 익혔습니다.
테니스 레슨을 하면서 가지는 느낌은
용어의 선택을 참 잘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개념을 그냥 강요하기 보다는 상대방에게 가장 빨리 와 닿는 용어를
빨리 캐치해서 제시해 주는 것이지요.
테니스를 배워가는 입장에서는 기본적인 내용을 익힌 다음 그 것을 몸에 익히느
과정에서는 자신만의 짧은 구호를 만들어서 연습하면 연습효과가 배가 될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