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나달의 볼이 짧을까요?

제가 보기에는 나달이 사용하는 에어로프로드라이브 라켓때문에 드라이브가 많이 걸리면서 거리가 짧아지는 것같습니다.
<아직은 비디오를 정확히 분석하는 정도는 못되어서...>
그리고 나달은 공을 앞에서 보다는 옆이나 뒤에서 억지로(힘으로) 끌어치기를 많이 하는 타법?이라서 아닌가 싶네요.
예전에 주원홍 감독의 해설을 들으니 폼은 다른 선수들이나 동호인들에게 권장하기 어려운 나달만의 폼이라고 들은 기억도 있습니다.
과연 나달이 근력이 지금보다 적다면 그런 무리한 샷을 해낼 수 있을 지 의문입니다.

그것도 그렇지만 워낙 탑스핀 볼이라 튀어오르는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서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길게 줘서 라이징으로 치게 하는 것 보다는 짧더라도 튀어오를 거리를 둬서 상대가 치는 시점에서 공이 높게 튀어오를 수 있게 하는 쪽이 더 유용하다는 의견들도 어느정도 일리가 있다고 봅니다.

나달 공이 짧다??? 일반화시키기 곤란한거 같은데요...월드 넘버 2 정도면 공 길이 지맘대로 조정하죠...

죄송합니다. 나달의 팬도 많으시고 개인적으로도 나달의 역동적이고 끈질긴 플레이를 좋아합니다.

하지만 저만의 생각인 줄 알았는데 몇분들이 그렇게 보시기에 생각의 동질성에 반가워서 나름대로의
느낌만 가지고 몇자 적었습니다.
나달 정도의 대단한 선수가 설마 그러겠습니까. 그 자신만의 생각을 가지고서 샷의 길이와 높낮이를 조정했으리라 짐작합니다.

여하튼 힘으로 치는 테니스는 일반인들이 흉내 내기는 어렵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