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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겸손...
스포츠 경기에서 왠 뚱단지 같은 겸손이냐고요 ?
물론, 무자비하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기면 되지요.
뭐...상대야 어케 생각하건 나만의 테니스만 치면 되는건가요 ?
복식은 팀 play 아닌가요 ?
이기면 자기가 잘  해서 이겼고, 지면 파트너가 못해서 졌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을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요 ?
여러번 실수를 하면서...네트에 걸리고 퍼 내고 실수하고...하면서
어쩌다 하나 잘 들어가면 그것이 고수인가요 ?
결국 게임에서 패하고나서...
파트너한테 이러쿵 저러쿵 잔소리 코칭을 합니다.
속으로...."너나 잘 하세요..."라고 해 주고는 가만히 듣고 있습니다.
참으로 웃기는 짬뽕입니다.
내 탓이요...내 탓이로소이다.....이 좋은 말이 있잖아요.
그렇게 잘 하면 쫌 실수 안하고 잘 해서 이기지...왜 지노 ?
어줍잖은 고수님들...좀 겸손해 보세요.
스포츠  게임에서 이기고 지는 것에 목숨걸지 말고....
쫌 겸손하게 하면 안될까요....동네 클럽인데... 너무 나댄다...ㅎㅎㅎ
혹, 내가 더 실수하지는 않았는지 ?
파트너한테 미안한 짓은 안 했는지 ?
내가하면 실수이고 파트너가 하면 실패인가 ?
고수가 되기 전 먼저 인간성부터 길러 두는 것이 더 빨리 고수 됩니다.
하하하.....
오늘 우리 동네에서는 어줍잖은 고수들이 많았습니다.
모두가 날씨탓이겠지요.
다음주에는 좀 더 겸손할 줄 아는 고수를 만나고 싶습니다.
저도 테니스 에티켓을 좀 더 읽고 경기 나가려고 합니다.
먼저 인간이 되고 고수가 됩시다...어설픈 푸념이었습니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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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4'
  • 신바람 06.10 21:50
    지당한 견해입니다. 대다수의 고수는 겸손합니다. <미꾸라지 한마리가 물 흐린다> 좋지않은 모습입니다.
    고수와 하수의 차이는 겸손에서 알수 있지요. 푸념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현실을 직시한 글로 생각합니다.
  • 아름다운 날들 06.11 10:13
    ATP랭킹 300위 안에 드는 선수도 없는 나라에도 고수가 많은 가 보네요....참 아이러니하군요....자칭 고수님들 겸손이란 단어는 어울리지도 않고 자기분수나 주제파악 좀 하시고 그렇게 잘 하시면 롤랑 가로 예선에라도 나갔다 와서 큰소리 치시든가 하시길 바랍니다.^^
  • 정동화 06.11 23:14
    사람마다 인품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파랑새님이 겸손에 대한 이야기를 하셨는데
    사실 맞는 말입니다.
    고수가 되면 좀 그렇습니다.
    다 아는 사실이지요.

    그러나 테니스도 고수이고 전국대회에 수십 차례나
    우승하고 인간성도 정말 좋은 사람도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이 사람을 좋아 하지요.

    그런데 진정한 고수는 인품에서도 고수입니다.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고 별로 고수가 아닌 사람들이
    고수인 척 하면서 꼭 티를 냅니다.
    빨리 테니스 문화에서 이런 것은 사라졌으면 합니다.
  • 드래곤 06.25 10:19
    제 경험이나 보편적으로 테니스 동호회 회원들의 관찰해본결과 겸손하지 않고 잔소리많이 하는 자는 절대 고수가 아니라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분들은 실력은 동호회 수준에서 중급정도 또는 그이하의 실력들이 대부분이죠 그들은 착각을 합니다. 동호회이 영향력이 있으므로 주로 고수들과 어울리면서 마치 자신이 고수인양 착각을 합니다. 그러면서 중급수준들과 게임을 하면 에러는 자신이 다해놓고 게임을 진 원인을 상대방에게 원인을 돌립니다. 참 기가 막히는 일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