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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슬라이스 볼 발리 대처법 질문

안녕하세요. 본 칼럼을 통해서 많이 배우고 있는 테니스 동호인입니다.


평소부터 어렵게 느끼던 샷이 있어 질문 드립니다.


제목과 같이 상대방이 강한 슬라이스로 리턴했을 때 완벽한 발리 찬스 였음에도 불구하고 자주 같은 실수를 반복합니다. 저 뿐 아니고 많은 분들이 같은 실수를 하는 것 같습니다.

 

라켓이 픽 돌아가며 공을 네트에 꼴아 박게 되는 거죠.

 

저희 코치님 왈 라켓을 평소보다 조금 들어주라고 하더라구요.

 

슬라이스 볼은 드라이브 볼 보다 덜 떨아지기 때문에 평소 공 맞을 때 보다 조금 높은 지점에서 맞는다는 얘기죠.

그런데 제 생각은 라켓에 공을 제대로 맞추지 못해서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것 같지 않구요. 라켓면을 조금 open 하거나 아니면 같이 슬라이스 발리(?)를 해줘야 되지 않을까 해서요.


실제로 탁구에서 상대방이 언더 스핀을 걸면 같이 언더 스핀을 걸어 공을 네트에 넘기듯이요.


실전에서 엄청나게 언더스핀이 걸린 슬라이스 볼이 왔을 때 저도 드롭 발리 처럼 슬라이스 볼을 치니 그럭저럭 네트를 넘어가긴 하더라구요. 이렇게 하는게 맞는지 모르겠어요?

실제로 슬라이스 볼을 제대로 발리하는 법에 대해서 조언 부탁드립니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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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8'
  • 이기자 02.05 09:06
    코치님이나 최지명님 두분 말씀 모두 맞는것 같네요...
    근데, 두분의 의견이 차이가 나는 것은 공의 높이가 달라 의견이 나누어지는 것은 아닌가 싶네요...

    슬라이스 볼은 뜨지 않고 네트를 살짝 넘어 오는 볼이라 네트를 넘어온 공이,
    네트 보다 아래에 있을때는 코치 말씀대로 살짝 들어주는게 필요하고..
    네트 보다 위에 있을때 공의 높이에 따라 최지명님의 의견처럼 "라켓면을 만들어" 슬라이스 발리로 처리하면 안정적이고 날카로운 발리를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라켓면의open 여부는 공의 높이에 따라, 개인의 신체 조건 및 취향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라켓면을 만들어" 라고 표현을 했습니다...
  • 루루 02.05 13:39
    음..이기자님 말씀에 저도 한표입니다~~ 다른 팁하나 드리자면, 상대방이 리턴을 백이던 포던,슬라이스 위주로 친다면, 평소보다 네트에 한발 더 앞으로 들어가 발리하시면, 훨씬 수월 하실거 같습니다..
  • 컨트롤 & 테니스 02.05 18:57
    슬라이스성 구질의 볼은 위에서 아래로 눌러서 치기 때문에 언더스핀이 걸립니다.
    이 볼을 만약 그냥 지면과 수직하게 플랫으로 가져다 댄다면 라켓의 위치보다
    아래쪽으로 반구 되게 됩니다. ( 언더스핀이니까 ? 탑스핀과 정반대의 성질 )
    * 따라서 언더스핀을 상쇄하는 작업이 필요 합니다..

    1. 공이 네트높이 보다 낮은 곳에서의 발리
    * 공을 라켓에 맞출때 면을 평소 보다 약간 윗쪽으로 만들어 주던지.
    * 발리 스윙을 위에서 아래로 누르지 말고 약간 앞으로 밀어 주어야 합니다..

    2. 공이 네트높이 보다 높을때의 발리
    * 여기서는 스윙을 앞으로 좀더 밀어준다고 생각하고 발리 하여야 하며
    공이 오는쪽으로 한발 디디면서 발리한다면 오히려 공격적인 발리가
    되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대신에 강한 슬라이성 볼은 탑스핀에 비해 볼의 드롭현상이 적기 때문에
    몸을 낮추어 준비하고 약간 높으며 강한 볼은 피해 버리시면 아웃입니다..


  • 주엽 02.05 23:50
    임펙트시 스핀이 주는 영향을 생각하면 그런데 볼의 궤적을 생각하면 정반대인 경우도 있고...
    발리시 볼에 얼마나 많은 직진력을 가할 수 있는냐에 따라서도 다를테고...
    어렵죠?ㅎ

    코치님 말씀은 우선 궤도를 잘 읽고 그 궤도에 맞춰 면을 갖다 놓으라는 말씀 같습니다
    가까이서 지켜보신 고수분의 말씀이니 코치님의 말씀에 다시 한번 신경을 써보시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 ACE 워너비 02.08 16:22
    컨트롤 & 테니스님께서 정확하게 말씀해 주신듯 합니다....

    네트를 야물딱지게 타고 넘어오는(네트보다 낮은 높이) 공은 면을 오픈하여 들어주고......
    가슴 높이의 찬스 볼은 한발짝 스텝-인하면서 라켓을 평행으로
    밀어주어야 합니다. - 코치님 말씀....^^ -

    그리고 제가 예전에 탁구를 조~금 쳤었는데.......
    강한 언더스핀의 서브를 같이 깍아치면, 확률이 적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선수들은 라켓면을 완전히 오픈하여 살짝 들어서 네트를 넘겨줍니다.
    (물론, 손목을 사용하여 정확한 임팩트를 해야하는 기술적인 문제가 있지만.....)
    최지명님 말씀처럼 살짝 들어서 네트를 아슬아슬하게 넘기는 드롭샷이 있다면....
    큰 무기가 될듯 합니다..............^^

    행복한 테니스........*^^*
  • 登萍渡水(등평도수) 02.09 23:15
    음.....슬라이스 볼과 탑스핀 볼의 발리 방법이 다를까요?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발리라는 것은 (스윙발리를 제외하고) 어차피 슬라이스로 상대에게
    보내는 것입니다.

    탑스핀이건...슬라이스건...라켓면을 정확히 잘 만들고 발리를 하면 됩니다. 똑 같이 하면 됩니다..
    주로 슬라이스가 많이 걸린 볼을 에러하는 경우는 힘을 빼고 발리하질르 못해서....스핀을 이기지 못하는 것입니다.

    탑스핀 많이 걸린 볼도 힘을 빼고 발리하지 않으면 역시 튕기고 맙니다..

    우선....발리는 힘을 빼고 하면 슬라이스건 탑스핀 볼이건...플랫볼이건....모두 슬라이스로 발리하는 것입니다.
  • 登萍渡水(등평도수) 02.09 23:19
    공의 높이에 따라 라켓의 오픈 정도를 다르게 하는 것이지...볼의 구질에 따라 하는 것이 아닌 듯하구요..

    일단 발리는 힘을 뺀채 발리를 하고...특히 터치감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슬라이스라고 하는 것은....

    라켓에 공을 잘 굴리는 것을 의미합니다....특히 발리를 못하시는 분들의 공통점을 보면...
    상대의 공을 그냥 라켓 헤드에 갔다가 대기만 한다는 것입니다....그저 라켓의 탄력으로만 발리하는 것이죠..
    힘도 잔뜩 들어가고....

    힘을 뺀 상태에서....아주 조금의 힘만을 가하여 임팩트가 이루어져야하고...
    또한 중요한 것은 이 임팩트에서....공을 라켓에 잘 굴리는 터치감이 있어야 어떤 구질의 볼이 오더라도
    손쉽게 발리할 수 있습니다...즉 공의 역스핀을 잘 줄 수 있어야 안정감있는 발리를 잘 할 수 있습니다.
  • 최지명 02.17 20:11
    여러 고수님의 소중한 의견 감사합니다.
    공의 궤적에 주의하라는 코치님의 말씀이 맞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공을 라켓에 굴리는 터치감을 익혀야 할 것 같습니다(아직 구력이 짧아서요^^).
    감사합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