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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홍씨 언더스핀 타령좀 그만..

지금 결승 도중인데..
왜케 페더러 슬라이스 안치냐고.. 한 10번은 말하는 것 같아요.
만약 페더러 오늘 지면 그것때매 그렇다고..ㅋ
이상하게 듣기 싫네요..

제가 보기엔 나달이 왼손잡이이고..
슬라이스를 나달의 포로 줘봐야 의미가 없을 것 같고..
이제껏 나달 상대할 때, 언더스핀으로 재미를 못 봤기때문에...
나름대로 작전을 세우고 온 것 같은데요.
계속 백핸드 탑스핀으로 가야 백핸드 범실도 줄고..
감각이 계속 유지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제가 보기에 오늘 페더러가 이기면
계속 백핸드 탑스핀을 고집했기때문에 이기는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ㅋ

하여간 주원홍씨 꼭 페더러를 가르치듯이..
언더스핀 안 쓴다는 타령하는 게 너무 거슬려서
이렇게 글을 쓰고 있다는..
자꾸 이해가 안 된다고 하는데
이해가 안되면 주원홍씨 본인의 안목이 부족한 거지..
계속 시청자에게 강요를 하는듯하는 말투가 싫네요.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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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15'
  • 全 炫 仲 06.11 00:16
    동감입니다.
    주원홍 해설자 뭔가 착각을 하고있는것 같은데요.

    그간 경기에서 페더러가 나달에게 슬라이스 구사해서 이긴 포인트가 드물다는 사실을 모르고 해설하는듯..좀 경기를 보고 해설하러 나와야 하는데..막무가내 해설이네요.

    그나마 스피드와 높이가 동반되는 드라이브로 공략하니 덜 당하는건데...나달에게 여유를주는 짧은 슬라이스는 완전 꽝이라는,....

    나달의 서브를 위력이 없다고 평가절하 하는데..
    그런서브를 페더러가 리턴 에러를 연발하는건지..??

    위력없는 나달의 서브를 탑 랭커들이 공략하지 못해 결승전까지 한세트도 나달한테 따내지 못한것은 아닌것 같은데..

    탑 스핀이 걸려 휘어지면서 가슴높이 이상으로 튀어 오르는 서브라 리턴이 쉽지 않은건데... 그런 서브를 받아본적이 없어서 그런지 해설 막하네요.

    대한민국 테니스발전에 일익을 담당하는 분의 해설과 안목이 영 실망스럽네요.

    혹시 그런 수준의 안목이 지도자들 사이에 팽배해 있어 우리나라 엘리트 테니스가 퇴보중인것은 아닌지 심각하게 생각해 보아야 할듯...
  • 문호경 06.11 02:13
    잘 모르겠지만
    오늘 페더러의 백핸드 서비스 리턴은 정말 마음에 안 들었습니다.

    주 해설위원 말마따나 잔디코트에서 효과를 볼 수 있는.......

    평소와는 다르게,
    강한 탑스핀을 구사하지 않고 드라이브 공격 위주로 플레이를 한 것 같군요.
    그 드라이브 샷이 민밋한 경우가 많았고 실수가 많았습니다.

    물론 나름대로 전략이었다고 봅니다만
    그것이 오늘 패인중 하나였다는 사실은 부인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졌으니까요.
    이겼다면 당연이 그것이 승리의 요인이 되었겠지요.

    역시 클레이에서는 나달의 구질이 먹힌다는 생각입니다. 클레이코트 황제!!

    좀 더 볼에 변화를 주면서 나달을 괴롭혔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페더러는 그럴 수 있는 기술과 실력을 갖추고 있는 선수라고 보니까요.

    주 해설위원도 그런 생각에서 이야기를 하신 것 같습니다.

    위력 없는 샷은 슬라이스건 탑스핀이건 당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페더러의 백핸드슬라이스 무지하게 예술이죠.

    그래도 너무 페더러 입장에서 해설을 하신 건 사실입니다.
    해설자로서 정보도 부족했다고 보고요.
    전속계약을 하지 않는 현실에서, 우리가 축구해설 정도의 수준을 바란다는 것 자체가 무리라는 생각은 하지만요.

    그리고 사실 나달의 서브가 많이 튀어올라서 받기 힘든 서브는 아닌 듯합니다. 물론 우리같은 동호인이 받기 쉽다는 말은 절대 아닙니다.
    해설자는 나달의 서브를 공략 못한 것이 불만이 아니라 어중간하게 넘기거나 어이없이 먹어버리는 경우가 많아서 불만이었던 것 같습니다.
  • 느림보 06.11 08:57
    자꾸 해설자의 말이 이해가 안되어 TV소리를 들릴듯 말듯 약하게 했더니 마누라 왜 그렇게 하고 듣느냐고 그러데요. 안듣고 화면에만 집중하려고 그런다고 했습니다.
    여자 경기 시청할때는 항상 Mute상태로 화면만 봤습니다. 오히려 소음공해만 일으키니까.
    Eurosports에서는 'commentary free'안내문구와 함께 방송도 하던데, 우리방송사도 해설자 없는 중계도 있었으면 합니다.
  • 이용철 06.11 09:21
    오랫만에 여유있게 비중있는 경기를 즐기면서 느꼈던 감은 비슷하네요.

    저도 아내랑 같이 보면서 짜증이 좀 나더구만요.

    교장님의 시의적절한 안내와 빠른 뉴스 그리고 흥미를 더하게한 누가 이길까? 투표등
    프랑스오픈의 재미를 한껏 더 하게 하신 교장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보고싶습니다.
  • 샤프 스트록 06.11 09:32
    아...어제 근무중 짬을 내면서 본 저도 그런 생각 들었는데, 같은 생각 많이 보이니 괜히 기분이 좋네요. :)

    결과적으로 실패했지만, 전 경기 보면서 페더러가 연구를 많이 했구나 생각했는데....(약점으로 지적되던 높은 공을 피하지 않고 같이 맞대응하는 자세가 좋던데요) 그 높은 나달의 백쪽 곡사포를 체중이동을 하면서 라이징으로 속도감있게 치고, 때때로 탑스핀을 걸면서 리듬도 주고...차라리 헤비 탑스핀을 더 많이 구사했으면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워낙 빠른 백핸드에 나달이 타점을 맞추는 것 같아서...

    그나저나 징그럽게 상대방 백존으로 줄기차게 랠리하는 나달도 굉장하긴 굉장합니다.
  • 수야~ 06.11 09:39
    해설자가 아니라 페더러 광팬이 분풀이 하는것 같던데요.

    공부도 좀 하고 전반적으로 경기를 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해설을 애야지..앵무새도 아니고 같은말만 반복.
    전미라도 마찬가지..

    해설은 운동선수 출신 아닌사람들이 하는것이 훨씬 품위있고 깊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물안의 개구리는 자기가 보는 하늘이 전부인줄 알죠...얼른 우물에서 나와야 하는데...
  • 全 炫 仲 06.11 09:57
    언더스핀이라는 말이 아직도 귓가에 맴도네요.
    갑자기 기분이 영 안좋아지는 이 느낌은 뭘까?

    이회장님..미투여요!!
  • smallest 06.11 11:14
    우리집에 유선방성을 끊어서 테니스 시청 기회는 영 없을 줄 알았는데, 교장선생님 감사합니다
    너무 재미 있게 봤습니다. 중간에 딴지하면서 봐서 해설을 거의 듣지 못했는데, 듣지 않기를
    오히려 잘한것 같네요
    그리고 미 쓰리입니다
  • 느림보 06.11 11:37
    가장 좋았던 해설자님은 포항공대 서의호 교수님이었습니다.
    그립습니다.
  • 마이클 킴 06.11 13:07
    우리는 주원홍해설위원의 말씀을 이해해야 합니다.ㅎㅎ

    왜냐하면 나달과 휴이트의 경기였나요? 그경기를 해설할때 수차례 나달의 플레이 스타일에 대해서 정석이 아니라는식의 부정적인 해설을 했거든요. 그가 현재 세계랭킹 넘버투임에도 불구하고....

    예를 들어 리버스 포핸드(머리위로 팔로스로를 하는 저러한 스윙이라고 해설을 하더군요)를 자주 구사하는 나달을 보고 타점을 뒤에놓고 오직 팔로만 스윙을 해서 저런 스윙이 나오는데 상체근육이 발달된 이유가 팔로만 쳐야하기 때문에 그것을 강화시킨것이라고 말씀을 하시면서 저런 스윙이면 얼마후면 부상을 입을 가능성이 있다, 스트로크 스윙의 정석이 아니다...그렇기때문에 평범한 볼은 에러를 하는데 타점을 앞에놓고 치는게 어색해서 그런것이다.. 어쩐다..말씀을 하셨지요. (나달팬이 들으면 주원홍씨가 개인적으로 나달을 극도로 싫어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러므로 정석으로 테니스를 치는 페더러를 좋아하는 주원홍씨는 페더러가 나달을 이겨야만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수 있고 옳다,고 말을 할수 있기때문에 그렇게 해설을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

    덧붙여서,
    제가 보기엔 페더러가 이번 결승전에는 정말 준비를 철저히 해서 나온것 처럼 보였습니다.
    그런데 나달은 이미 페더러의 "준비"를 알고서 그걸 무력화 시키는 전술과 전략을 들고 나온것 같았는데
    어찌나 자신감 있게 치던지......소위 페더러의 길을 다 알고 있다는식으로 치더군요.
    그래서 페더러가 당황을 해서 조금은 서두른다는 인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왼손잡이, 그것도 나달처럼 서브가 좋은 선수(해설위원은 나달의 서브가 안좋다고 했죠)가
    애드코트에서 상대백쪽으로 집어 넣는 서브를 슬라이스로 리턴하는게
    (리턴이야 할수 있지만 상대에게 공격당하지 않을만큼의 좋은 리턴이어야 하겠지요)
    얼마나 어려운지 몰라서 자꾸만 슬라이스로 리턴을 해야한다고 말을 했던것 같습니다.
    정말 어렵거든요. ^^
  • 이동주 06.11 13:35
    마이클 킴 님의 말씀처럼 애드코트에서 왼손잡이의 밖으로 빠져나가는 서브를 슬라이스로 리턴을 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것이 아닌데 계속해서 슬라이스 타령만 하고 있으니...중계보는 동안...참....답답하더라구요
  • 全 炫 仲 06.12 22:13
    상현님의 마무리 글에 100% 동감입니다.

    오늘 재방송을 보면서 역시 페더러의 백핸드 드라이브는 원더풀이라는 생각을 다시하게 되었습니다.
  • 제퓌로스 06.13 17:01
    저는 엄청 초보고 아는 것도 부족하지만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많아 기분이 무지 좋군요..
    주원홍 해설위원의 해설은 어찌나 경기시청을 맥빠지게 만드는지 보면서 짜증이 나서 혼났습니다..
    2시간 내내 백핸드 슬라이스 타령을 하는데..지치지도 않는가봅니다..
    다시는 테니스 해설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박충서 06.15 09:13
    그 경기 보면서 짜증났던 게 저만 그런건 아니였군요. 저도 엄청 짜증났었습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려서 국내 해설은 근야 순수 중계나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사실 전문중계자도 없어보이는데 좀 어설픈 해설만 계속 남발하니 경기에 집중하기가 너무 힘들어요.
  • 고양이 발톱 06.19 19:55
    주원홍도 전문가축에 속하는 인물이고, 전문가들도 평생? 아니 일정기간을 한분야에 몸담고 경험을 한사람이니 자신이 경험하고 승리의 공식이라고 생각한 것에 대해서 고집스러운 면을 갖는 것은 이해할 수있습니다. 그러니...방법은 해설자로 나오는 사람을 바꾸면됩니다. 전문가가아니라도. 아니 권위자가 아니라도. 우리에겐 좀더 고집스럽지않은.(자신의 경험만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보편적이고 정보에 밝고 또 선수들을 자신보다 아래라고 보지않는 그사람들의 플레이를 즐길수 있는 해설자가 있기를 바랍니다. 자신의 이론을 역설하기위해 탑프로들의 플레이를 억지로 자신의 논리의 근거로 삼으려는 자들은 필요없습니다. 그런사람들은 나오지말고, 혼자서 자신의 길을 가라고하십시오. 우리는 아직 올라가야하고 배워야할것이 많습니다. 우리의 어느권위자도 세계무대에 대해서 자만심을 가질수있는 자 없습니다.
    설령 상대가 객관적전력으로 약하다고 평가받는 선수라할지라도 우리가 그들보다 낫다고 우쭐댈 이유도 없습니
    다.

    자만심에 빠진 해설들은 가라..가라~~~가..~~ 당신을 떼쓰는것 받아주기 싫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