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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같은 표정으로 함께한 4월6일 진한 기억으로 남을것 같습니다.^^

비가오면 어쩌나 꼭 소풍을 가기전 어린아이, 초등학생처럼 어제는 하늘을 처다보러 나갔다 들어왔다...
일기예보를 보고 또 보고 ^^ 그리고는 잠이 들었습니다. 언제 잠들었는지도 모르게

그리고 일어나보니...아니!!! 이게 왠일 새벽 6시.....너무 긴장을 하고 잤나봅니다. ^^
그래도 졸린눈을 비비며 창문을 열었습니다. 날씨 너무 좋을것 같더군요...그래서 잠을 조금 더 재촉했습니다.

아침에 나오는데 집사람이 몸이 안 좋다고 하여 (지금 몸이 조금 무겁거든요 ^^) 망설였습니다.
옆에 같이 있어야 하는데....그런데 집사람 曰 "다녀와요 난 자면 괜찮을꺼 같아요...."
어제 아이와도 같이 오늘을 기다렸던걸 알았기에....저렇게 말해준 집사람이 너무 고맙네요...

그리고 출발을 하여 따스한 봄햇살을 받으며 용인외대 테니스장에 도착하였습니다.
다들 너무 반갑게 맞아주시고....환영해주셔서 시작부터 너무 좋았습니다. 바로 이것저것들을 물어봐 주시고 인사도 해주시고....다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는 마징가님과 함께 위쪽 코트로 올라가서 테니스공을 쳐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그리고
정보맨님께서 공과 친해지기^^, 기초 그립부터 스텝, 스윙까지 차근차근 너무 잘 가르쳐 주셔서
어찌할 바를 몰랐습니다. 그런데 한번에 너무 많은양을 가르쳐 주신건 아닌지...체하진 않겠죠?

집에서 이미지 트레이닝도 많이 하고 거울보고 연습많이 해서 다음번엔 조금더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뵈야죠?^^

그렇게 조금 쉬고 있는 찰나 한계령님이 난타한번 쳐보자고 저를 데리고 고생을 하셨지요...
공을 제대로 보내지도 못하고 그래서 한계령님이 너무 힘드셨을것 같아요....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포핸드 탑스핀에 대해서 알려주시고 잡아친다...두껍게 친다...의 감을 알려주신...
써퍼님...(맞나...정확히 기억이...하지만 썬그라스는 매우 강렬해 보여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모든 일정이 끝날때 까지 함께하고 싶었지만...집사람이 저녁까지 혼자먹으면...평생 서운해 할꺼 같아서 아쉬움을 뒤로한 채 먼저 나오게 됐습니다. 제대로 인사를 드리지 못하고 나와서 죄송합니다.

집에오는 차안에서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나더군요....처음 라켓면으로 공을 튀기면서 왜이렇게 천진난만한
웃음이 나오던지....매일매일 그렇게 웃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 처음 맛보는 기쁨을 가지고 앞으로 테니스를 즐겁게 열심히 배우려고 합니다.

그리고 감히 이렇게 말씀을 드려도 될런지 모르겠네요....오해는 하지 마시구요 "~스럽다."
이 표현은 너무 좋은 의미로 쓰인다고 하더군요...(정확한 근거는 모르지만...)
오늘 처음 느낀 테니스 그리고 그느낌을 만들어 주셨던 전테교 수원분교분들 정말
전테교스럽다는 표현과 함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은 잠을 정말 곤히 잘꺼 같습니다. 간만에 뛰어다녔더니....고단할꺼 같아요...꿈에서도 설마
공을 튀기면서 뛰어다닐려나...? 아니면 스플릿스텝으로 걸어다니려나....지금또 씨익 웃으며
오늘을 정리해봅니다.

다들 편안한 밤 되시구요 다시만날날을 학수고대해봅니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
 Comment '10'
  • 짜르 04.06 22:08
    만나뵈서 반가웠습니다^^
  • 마피아 04.06 22:23
    준영님... 오늘 만나뵙게 되어서 영광이었습니다. 더 자주 뵐 수 있으면 좋겠네요. 풀 주무시고요. 다음 정모때는 급빵긋 모드로 인사드리겠습니다.
  • 정보맨^^ 04.06 23:23
    준영님 잘 들어가셨네요.

    부인이 몸이 무거우신데 오늘 그 정도 이해해 주신 것도 정말 많이 해 주십니다.
    일찍 잘 들어가셨어요. 절대 절대 저녁을 혼자 드시게 해서는 안되는 거였습니다.
    잘 하셨습니다.^^(몸 무거울 때 섭섭했던 기억은 평생 간다고 하대요^^)

    오늘 열심이 잘 따라주셔서 보기 좋았어요.
    글에서도 나와 있었지만 공 튀기기 하시면서 너무 재미 있어 하시더라구요.

    테니스 참 어려우면서도 또 즐거운 운동입니다.
    처음에 테니스가 좋은 이미지로 남게 되어서 저도 마음이 좋네요.

    다음에 또 기회 있으면 코트에서 뵈요.^^



  • 화룡 04.07 10:24
    오준영님~~~테니스 경험이 저보다도 적었던...ㅋㅋ
    암튼 그래서 맘이 더 편했어요~같이 배우는 사람이 있으니~~~
    담에 또 보면 반갑에 인사해요!!!
  • 써퍼 04.07 10:25
    준영님, 라켓을 두번째 잡아보는 구력(?)에 비해 운동신경과 볼센스가 놀랄만큼 좋으셨습니다~!
    앞으로 테니스에 투자하시는 시간/정열에 실력은 제곱비례하며 증가될 것 같습니다~!
    열심히 하세요~!
  • 마법사☆ 04.07 16:54
    오준영님 안녕하세요~^^*
    어제 정보맨님이 가르쳐 주실때 너무나 진지하게 레슨에 임하시는 모습이 좋아보였습니다^^
    저도 수원분교에서 처음 라켓잡아서 정보맨님과 마이클님의 지도아래서 이만큼 자랐는데 오준영님을 뵈니 제가 처음 배웠을 때가 생각났었답니다^^
    준영님 볼센스가 대단하시다고 전해 들었었는데 테니스에 대한 열정과 노력, 겸손함을 갖으신다면 금새 실력이 향상되실 것 같네요^^
    앞으로 수원분교와함께 즐겁고 행복한 테니스 하는 시간 되시길 바래요!!^^*
  • 한계령 04.07 21:46
    오준영님과의 만남 즐거웠습니다.
    자세연습을 진지하게 장시간 하시는 모습에서
    앞으로 만날 때마다 괄목상대하게 될 것
    같은 예감이 방문했습니다.

    난타치면서 저도 재미있었습니다.
    그런데 고맙단 말씀 주시니 제가 더 감사합니다.
    그리고 같이 난타치면서 느낀건데 정말 처음 테니스 치시는거 아니죠?
    정말 첫날이라면 너무 잘 하시던데요.
    면도 정확하시고 자리도 잘 잡으시고...
    전 아직도 자리를 잘 못잡아서 정확하게 맞히질 못하는데 ㅠ.ㅠ

    앞으로 훌륭한 테니스매니아가 되실 거 같습니다.
    다시 한 번 만나게 되어서 반가웠습니다.
  • 마이클 킴 04.07 22:36
    준영님! 만나뵈어서 참으로 반가웠습니다.

    더군다나 후기 글이 코트의 타구소리만큼이나 맑아요. 순수함이 가득하다고나 할까요? ^^
    (참고로 저는 준영님과 같은 글을 참으로 좋아한답니다. ^^)

    준영님의 볼센스도 그렇지만 정보맨님께 교정을 받고 난후 자세가 바로 나오시더라구요.
    한계령님도 말씀하셨지만 훌륭한 테니스 매니아뿐만 아니라 앞으로 어떻게
    실력이 향상될지 기대가 무척 큽니다.^^

    화룡님과는 입학동기생이니 두분이 자주 참석하셔서 내년 이맘때면 슈퍼매치 이벤트의
    주인공들이 되시기를 기대해봅니다. 화이팅!!!
  • 오준영 04.08 13:27
    마이클 킴님 많은시간을 같이 하지는 못했지만 여러모로 감사드립니다. 준비하시느라 너무 고생하셨구요...
    저를 돌겨해주셔서 모임에 참석할 수 있는 용기를 주셔서 감사드리고요...
    모든 분들이 칭찬을 아끼지 않으시고 테니스의 재미를 더욱 느낄 수 있도록 옆에서 독려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집에돌아와서 집사람한테 어찌나 자랑을 했던지....

    집사람이 "매주 가는거에요?" 하며 남편을 테니스에게 뺏낄까봐 걱정을 하던 눈치더군요 ^^

    정말 다음의 모임...그리고 레스피아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한없이 기다려 집니다.
  • 마징가Z 04.11 10:28
    준영님 ^^*만나뵙게되어 그날 날씨만큼이나 반가웠습니다.
    그날 진지한 모습으로 정보맨님께서 가르쳐주신대로 연습하시는 모습을 보며
    열정이 대단하시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화룡님과 슈퍼매치 이벤트라 내년이 기다려지고
    다음만남이 몹시 기다려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