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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과 가정의 불화.

전 테니스에 입문한지 어언 3년이라는 세월동안 한 것도 없이 열성은 가득한데 실력은 좀 처럼 늘지않구 ㅡㅡ;;
집에서 가까운데로 클럽에 가입해서 운동을 해보려구 했는데 회사에서 레슨받는다구 거의 회사로 날마다 출근함시롱 테니스하다 보니 몇 개월은 참아주던 아내가 폭발 ....... 지금은 전전긍긍. 눈치보면서 잽싸게 도망치듯 나와서 일찍들어간다고 전화로 해놓구 항상 약속시간마다 한시간 더 늦게 들어가구 ㅎㅎ.폭발물 심지에 불부치는 꼴. ^^;;
더이상은 못 참겠는지 짐싸서 나가서 살으라구 .에휴 ㅠ.ㅠ..전 막막해서 나왔지만 갈데가 없어서 차에서 담배만 ...
지금은 땀이 많이나고 그래서 수술한뒤로 착실하게 지내고 있지만 맘은 죽을 맛이네여.ㅋㅋ 엊그제 운동하면 안됀다구 했지만 좀 괜찮은것 같아서 발리 연습한다구 했다가 염증이 심해져서 또 한소리 우히힛..짐 마눌이 둘째를 임시니중이라 무쥐하게 예민함.20일쯤에는 운동을 할 수 있으려나 안절부절 못하고 있는 하수 테니스인이 .....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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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14'
  • 운제 08.13 21:15
    어쩌면 내 처지와 이리도 같은지.
  • 서경원 08.14 00:30
    첫째와 아내가 잠들어 있는 새벽 시간을 이용해보세요. 첫째가 잠든 이후 늦은 밤도 좋지만, 요즘 조명이...
    직장이나 클럽에 새벽 모임을 만드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 백영택 08.14 01:46
    가장 좋은 방법은 아내와 같이 운동을 하는 것입니다. 아내에게 렛슨을 받을 수 있도록 해 보세요. 물론, 쉽지 않을 것입니다.
    본인이 직접 하지 말구, 친구들 아내 중 또는 동료 직장 아내 중 테니스를 하는 분이 있다면, 그 분을 통해서 서서히 작업을 하시기 바랍니다. 너무 급하게 하지 말구요.
  • 칼이쑤마 08.14 03:11
    저도 같이 운동하고 싶지만 집사람이 둘째 임신중이고 직업이 미용사라 가게를 비우고 나올수가 없어서 난감.그리구 새벽에 운동하고싶어도 제가 아침 잠이 많아서 ^^;; ... 제가 교대 근무라 아침에 시간이 없어서리 ㅎㅎ.
  • eye-life 08.14 08:46
    저도 새벽이 05:00 ~ 기상하여 tennis에석 05:30~07:00까지 기본적으로 운동을 하고 (필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그리고 저녁에는 회사에서 최대한 마무리 하고 20:00 ~ 21:00까지 운동함(저녁에는 wife에게는 회사에서 근무 중이라고 함)
    하지만 저녁 시간에는 왜 전화를 받지 않는냐고 요즘 계속적으로 집에가면 묻습니다...
    죄송한 말씀이지만 여성분들 이해를 부탁합니다...
    남자분이 저녁에 술 마시는것 보다 운동하는것이 좋다고 생각 합니다...
    부자의 기본은 아침에 일찍일나서 준비고 하고 저녁에는 일찍 잠자리에 든다
    특히 저녁에는 소비의 문화(남자분들이 술)가 제일 많습니다...그래서 돈이 많이 들어가죠
    저도 엄청나게 혼나고 있습니다..(큰딸-8살, 작은딸 - 3살 정말 개구장이및 말성을 부릴때죠)
    어쩔수 없습니다..(자기가 뿌리 씨앗 이기때문에 최소한 책임, 책임감, 뭐 그런것 있게죠...
    저도 늦게 결혼을 했기 때문에...
    저는 아침에는 테니스장에 샤워장이 없기때문에 공동화장실에서 빨래를 해서 차안에 널어서
    말리고 저녁에는 또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그리고 옷을 갈아입고 집에 갑니다...)
    정말 운동을 좋아 하면 자기가 운동했던 옷, 양말 (여름 정말 땀 냄새가 심하죠) 빨아야 겠지요..

    제가 90년도에 독일 갔을때 남자분들이 애기를 안고, 업고, 대리고, 다니고 여성분들은 편하게 그냥 가더라고요..
    한국 남성분들은 그렇게 까지는 못하시드러도 최소한에 할 수 있는것은 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생각이 바꿔면 빨래 하는것도 즐겁게 할 수 있다..(미리 준비를 하자)

    생각없이 몇작 적어 봤슴다...











  • 여진아빠 08.14 09:10
    저도 겪었던 이야기입니다. 첫째 딸이 테어나서 한 1년동안 많은 갈등(?)이 있엇고, 또 둘째 아들이 태어나면서 한바탕, 그래도 전 꾸준히 눈치보면서 일주일에 5번은 공을 쳤는듯 합니다. 이제 애들이 10살 8살 되어서는 아내가 운동하는것에 대해서는 완전 포기(?)를 했다고 전 봅니다. 요즘은 일주일 5번 이상(19:00~21:30)치고 있으며, 주말은 가족과 함께 보내는 중입니다. 주말에 별다른 계획이 없으면 애들 2명을 데리고 테니스 코트로 출발하여 애들이랑 축구도 하면서 테니스도 치고 그러면서 지냅니다. 제 생각엔 애들이 6살 이전까진 아내의 집요함이 많았는데, 애들이 커가면서는 남편보단 애들한테 많이 치우치는것 같습니다. 암튼 이야기도 많이 해보고, 눈치보면서 운동 열심히 하세요.
  • 김삼용 08.14 10:28
    저도 몇일전에 아내와 합의를 보고 지금은 평온히 지내고 있습니다. 과거 1주일에 8일정도 공을 치니 7살난아이는 누가 책임지냐면서 지금이 아이에게 가장 중요한 시기인데 아빠가 봐주지않고 공만치러다닌다고 합의결과 1주일에 화. 목 두번 보너스 주말에 한번 정도 지금은 또 엘보가 와서 공도 못치고 ..... 조깅이나 하면서 보냅니다.
  • 박영심 08.14 12:04
    칼이쑤마님 !!
    우리가 이런 세상속에 이런 즐거운 운동에 참 깊이도 빠져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군요^^
    잘 알지도 못하는 분들과의 격의없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이 전테교가 너무 좋슴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개띠 공태현 올림^^
  • 둥글둥글 08.14 16:35
    8/12, 13 연일 새벽비가 와서 하고픈 운동못해 좀 꿀꿀했습니다. 눈치챈 아내(평상시 운동 너무 많이 한다고 불만스런 상태였음)가 어제 퇴근 무렵 전화로 하는 말씀! "저녁에 날씨가 괜찮을 것 같은데 운동하겠다면 테니스 장비 준비하여 사무실로 가져갈께요~~" 이게 꿈인지 생신지, 마누라가 이처럼 이뻐 보인적이 있었는지~ 정말 쎈스있는 아내덕에 어제 저녁 늦게 까지 코트 누비며 평소 하고픈 연습(실컷은 아니지만...) 하고픈 만큼 했습니다. 어런걸 보고 보너스라해야 하는지...

    정말 재밌는 세상입니다. 테니스가 있어서 더욱 더~~
  • 바람도리 08.14 16:43
    1주일에 8일을 치신 김삼용님... 즐테를 향한 불굴의 의지는 시간의 한계까지 초월하는군요. ㅎㅎㅎ
    항상 한 2 % 부족하다 싶을 때 과감히 귀가하는 것이 오래 사랑받는 길이 아닐까요.
  • 김삼용 08.15 13:09
    바람도리님의 말씀 전적으로 동감 오늘도 엘보 치료 받고 와서 후회 조금만 여유를 가지고 공을 쳤으면....
  • 플레이볼 08.15 13:44
    둥글둥글님 테니스와 더불어 지혜로운 사모님까지.. 행복이 보입니다-
    모두들 혼자가 아니고 좋은 것을 평생 즐길수 있도록 몸관리 잘 하세요.

  • trainer 08.15 22:19
    남의 일이 아니죠. ㅋㅋㅋ 누가 밥먹을래? 테니스칠래? 하면 테니스친다고 할때... 미친x이란 소리 들으며 끊임없이 내 부족한 뭔가를 채우기 위해 코트로 향하였는데... 그렇게 다니다 보니 다른 한곳이 비워있더군요.

    바로 가정... 테니스와 가정 어느 한곳도 포기하면 안돼죠. ^^; 그러니 테니스 안하는 사람들과는 다른 뭔가를 버려야 하는 지혜가 필요됩니다. 저도 그것이 힘들지만, 적당히 버려야죠. ㅋㅋ
  • 칼이쑤마 08.16 11:08
    댓글 달아 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저의 조그만 고민을 이렇게 관심을 가져주셔서 몸 둘바를 모르겠네여 ^^;;
    지금은 수술해서 테니스 안한지 한달정도 되가네여 완죤 우울모드로 변신 중. 집에서 안절 부절 정신산만 허둥지둥..울 아들이
    자기랑 놀아주라고 해도 라케만 만지작 만지작...... 얼른 나아서 테니스장에서 땀흘릴 수 있기를 . 다들 몸 조심히 하시고 즐테하셔요..아자 아자 홧팅 ^^Y.글구 개띠 홧팅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