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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택이 왜 졌을까요?(윔블던 2회전에서)

이형택의 경기를 봤습니다. 다 이긴 경기였는데 아쉽게 지더군요.


끈기가 요구되는 상황에서 그만 상대에게 멘탈에서 지고 말았다고 봅니다. 제 말이 틀렸나요?


이형택이 지게 된 이유와 멘탈을 강화시키기 위한 노력들에 대해서, 고수들의 고견을 구함니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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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8'
  • 최진철 06.23 23:12
    이형택 선수의 멘탈은 굉장히 강한 것으로 알고있는대요.. ^^
    물론 그 끝은 없습니다만... 정말 아쉬운 경기네요...

    우선 이형택 선수는 약점이 없다는게 큰 장점입니다.
    기술 하나하나 너무나 깨끗합니다.
    하지만 약점을 찾자면... 무기가 없다는 것입니다.

    페레로 선수의 포핸드는 세계에서 최고라고 불려질만한 강력한 무기가 있습니다.

    두 선수 모두 서브가 무기는 아니지만..

    페레로 선수가 그라운드 스트로크에서의 레벨이 너무나 높습니다.

    또한 움직임 역시 페레로 선수가 조금 더 부드럽구요.

    아쉽지만 페레로는 이형택 선수와 레벨이 조금 다르죠..
    세계 1~10위와 11~50위의 레벨이 다르듯이..
    11~50위와 50~100위의 레벨의 차이는 크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그런대 이형택 선수가 정말 대단한게..
    그랜드 슬램 대회 모두 꾸준히 참가한다는 것이죠....

    그게 얼마나 대단하고 피와 살을 깍는 연습이 필요한 것인지..
    아마 우리는 죽어도 이해 못 할 것같습니다.

    us open 에서의 좋은 결과를 기대하며~

    이형택 화이팅!
  • 최진철 06.23 23:16
    이형택 선수의 멘탈은 거의 천재적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학창 시절 큰 무대에 나가면 항상 이형택 선수만 상을 타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선수들은 큰 무대에 나가면 벌벌 떯어서 항상 예선 탈락을 했다더군요...

    제 테니스 파트너 형이 한국에서 테니스병으로 있을때
    테니스병 후배로 이형택 선수의 후배가 들어왔는대...
    이 테니스병 후배가 김영준 선수의 선배이기도 하구요...

    그래서 우리 나라 선수들의 성격이나.. 잘 알려지지 않은 애기들을 제가 많이 들을수가 있었습니다. ^^

    이형택 선수는 정말 멘탈도 강하고... 우리 나라 선수 답지 않게 관중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 노력도 많이하고..

    그리고 김영준 선수는 테니스 천재이지만.. 연습을 않한다고하네요...
    학창시절 나쁜 길로 많이 빠지긴 했으나..
    시합날에는 코치가 잡아와서 시합을 시켰다고...
    그래도 어떻해 트로피를 다 휩쓸고.. 우승을 하기도 했다고 하네요 ㅎ
  • 권대창 06.24 11:57
    리플 답변 감사합니다.제가 말한 멘탈 부족은 상대적으로 페레로보다 마지막 순간에 끝까지 강한 정신력으로 버티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서버가 약하고 서버 리턴 에러가 많았지만 이형택은 다른 플래이로 그날 페레로를 압도했습니다. 세계 최강 포핸드에도 밀리지 않았다고 봐요. 그리고 자신의 서버도 나름대로 잘 들어갔다고 봅니다.

    그러면 남는 것은 승리에 대한 강한 자신감과 끈질긴 승부근성 그리고 무엇보다 집중력으로 상대방을 압도해야 하는데, 그것이 부족했기에 졌다는 것이지요. 5세트 3:3에서 자신의 서버를 잃어버릴 때, 어이없게도 더블폴트를 하더군요. 그것은 체력보다 정신력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닙니까? 서버가 약해도 그 순간에 더블 폴트를 한다는 것은, 도저히 상대를 이길 수 없다는 증거 아닙니까?

    앞 세트에서 그렇게 잘해놓고 마지막에 와서 소극적이고 나약한 마음 가짐으로 무너졌다는 느낌은 지울 수가 없더군요. 차라리 4세트에서 더 공격적으로 나갔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느낌이 들더군요.

    어제 동네 테니스장에 나가서 그 이야기를 하니 이형택의 마지막 플래이를 보고 "욕이 나오더라"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뭔가 화 나게 한 요소가 있다는 것이죠. 그게 근성의 문제가 아닐까요?
  • 우리나라같은 테니스 후진국에서 세계 톱랭커들을 상대하며 꾸준한 성적을 내는 이형택선수가 전 자랑스럽습니다. 곧 있을 윔블던 복식에서 좋은 성적내기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다음 그랜드슬램인 유에스오픈에서도요
  • 밸런스 06.25 02:29
    최진철님께서 김영준 선수에 대해서 언급을 해 주셨네요.
    조금은 곡해될 수 있는 부분이 있어서 말씀 드려보고자 합니다.

    [최진철님의 꼬리글 중 일부]

    "그리고 김영준 선수는 테니스 천재이지만.. 연습을 않한다고하네요...
    학창시절 나쁜 길로 많이 빠지긴 했으나..
    시합날에는 코치가 잡아와서 시합을 시켰다고...
    그래도 어떻해 트로피를 다 휩쓸고.. 우승을 하기도 했다고 하네요 ㅎ "


    이 글에 따르면 김영준 선수가 재능은 상당하지만 사고치고 시합하지 싫어하고
    그런 선수처럼 보여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김영준 선수 건대부고를 졸업하고 건국대학교로 진학했던 당시 또래 중에서
    선두주자였습니다. 김영준 선수는 건국대학교 재학 중 일이 있어서 잠시 일반코치
    생활도 하다가 구미시청에 입단한 이후로 부산오픈에서 좋은 성적도 올리는 등
    열심히 운동하고 있습니다.

    김영준 선수가 스스로 나쁜 길에 빠진 것은 아닙니다. 나쁜 길이라는 것이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그 경계가 모호하나 일반적으로 말하는 나쁜 길을 간 것은
    아닙니다. 제가 위에서 언급한 대학교 때의 일이라는 것은 코치진과의 갈등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나쁜 길로 빠지는 선수, 그리고 그것을 안타깝게 여긴 코치진의
    설득에 따라 바른 길을 찾음. 이런 패턴의 일은 아니었습니다.

    김영준 선수를 만나보고 대화를 해 본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느끼시는 부분이지만
    참 점잖고 조용한 선수입니다. 매너도 좋구요. 늘 운동을 열심히 하는 선수입니다.
    좋은 재능, 성실함을 가진 좋은 선수가 대학교 때 코치진과의 갈등으로 인해 선수생활
    일선에서 물너나 있다가 구미시청으로 입단하면서 재기에 성공한 케이스로 보는 것이
    김영준 선수에 대해서 조금 더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얘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 최진철 06.25 06:33
    아 김영준 선수는 저와 친한 형의 후배입니다.

    김영준 선수와 같이 선수 활동을 하였기에 자세한 스토리를 알고있죠...

    언론에선 조금 감추어진 부분이 많죠... ^^
  • 밸런스 06.25 08:42
    김영준 선수는 건대부고를 나오고 건국대학교에 입학을 했었는데
    진철님과 친한 형이라는 분은 건대부고나 건국대학교 선수출신이겠네요.

    제가 김영준 선수에 대해서 말씀 드린 부분은 언론을 통한다거나 누구에게
    들은 얘기를 그냥 전하는 것은 아닙니다. 친하다고 할 수는 없다 하더라도 김영준
    선수와 서로 인사를 나눌 수 있는 정도의 사이는 되기에 김영준 선수에 관해서
    나름대로 변론해 보았습니다.^^
  • 강타 06.25 23:49
    열심히 하는 사람에게는 꼭 보답이 있음을 이형택 선수는 잘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정말 본 받고 싶은 훌륭한 선수입니다.
    이형택................................그리고 전미라...........홧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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