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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아 채세요!!"

안녕하세요?


분당에 사는 김민석입니다.


이렇게 불쑥 질문을 드리는 게 죄송스럽기도 하지만, 너그럽게 이해해주시리라 믿고 또 질문드립니다.

 

이번에는 포핸드 스트로크에 관한 질문입니다.

 

처음엔 백핸드 스트로크가 어려울 거라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포핸드 스트로크가 어려워집니다.

 

한 가지가 되면 다른 한 가지가 안 되고..


레슨 코치는 포핸드 스트로크를 칠 때 잡아 챈다는 기분으로 쳐야만 공이 수평 운동을 하다 라인을 벗어나지 않고 급속한 하강 운동을 한다고 합니다.

 

즉 공이 날리지 않고 뚝 떨어진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말이 잡아채는 거지, 어떤 때는 되다가, 어떤 때는 안 되고.테니스를 치며 스트레스를 받는 것 중에 하나입니다.


코치의 설명으로는 테이크백을 마치고 임팩트 지점에 도달하면서 라켓이 지면 및 공과 수직이 되는 순간, 라켓 헤드를 (빠른 속도로) 앞쪽의 왼쪽 위로 45도의 각도를 그리며 움직여야(제가 오른손 잡이이므로 라켓이 왼쪽 위로 움직입니다.) 공을 잡아챌 수 있다는 겁니다.


공을 잡아챈다는 정확한 의미와, 이를 위해 신체 기관이나 라켓 헤드가 어떤 운동을 해야 하는 것인지 설명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물론, 이러한 것들은 몸으로 느끼고 익혀야지 말로 설명하는 게 아닐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답답한 마음에 질문드립니다.


제가 포핸드 스트로크를 치면서 "잡아 채세요!!"의 의미를 체화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전테교 회원님들의 건강을 빌며..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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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6'
  • 맥주&테니스 10.11 17:20
    라켓으로 공을 잡을 수는 없으니까 이런 의미가 되겠네요...
    공을 라켓위에 올려 놓고 그대로 한 바퀴 회전을 시켜 보세요...
    (라켓면은 지면과 수직하게 하면서 원더우먼처럼 회전)
    만약에 회전 속도가 엄청 빠르다면 공은 바닥으로 떨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그것을 라켓이 공을 잡고 있다고 표현 할 수가 있겠죠...

    이와 마찬가지로 공이 궤적을 선으로 연결한 후에 라켓면의 중앙이 그대로
    공을 관통하여 앞으로 쭉 나가게 되면 아마도 손에 공의 무게가 느껴질 것입니다.
    다만 이 느낌이 짧은 순간이냐, 조금 긴 순간이냐 즉 임펙트 순간이 짧게 끝나고
    마느냐 길게 끌고 나가느냐 하는 문제이겠지요......

  • 오철현 10.11 22:12
    음..잡아챈다라..
    어떤 느낌인지 가끔 느낄수 있습니다.
    임팩트 이후의 라켓 스윙속도를 계속해서 가속시키면서 상방향으로 팔로우드루시
    느낄수 있는데요.
    좀더 자세히 표현하자면 공을 앞으로 주욱 때려친뒤 위로 급가속시키면서 라켓헤드에 최대한의 원심력을 주는 느낌을 표현한것 아닐까요?
    마치 잠자리채로 잠자리를 채갈때처럼 말이죠..
    이런느낌이 올때의 구질은 초기엔 쫙 뻗는듯이 날라가다가 베이스라인 근처에서 뚝뚝 떨어져 주더군요.
  • 강필재 10.11 23:36
    저도 레슨 받을 때 코치가 '잡아 채라'고 했다가 어느날은 '밀어치라'고 해서 자꾸 혼동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폼은 폼대로 망가지고... 지금은 제 나름대로(마음대로) 그 두가지를 이해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해하는 '잡아채라'는 말의 의미는 임팩트 시점에 헤드에 가속을 주라는 의미 같습니다. 그런데 주의할 것이 잡아채는 것에만 신경쓰다 보면 자꾸 볼이 얇게 맞고 회전만 주게 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잡아채야 한다는 강박관념으로 자꾸 팔스윙에만 신경쓰게 되서 몸스윙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서 그런 것 같았습니다. 절대 팔스윙만 신경쓰시면 안 될 것 같고요,
    집에서 라켓을 들고 스윙연습을 해 보시면 이해가 쉬울 것 같습니다. 처음 몸스윙하다가 임팩드 순간에 팔의 가속을 주면서 '윙' 소리가 나게 몇 백번이고 반복해 보시면 잡아 채는 스윙이 몸에 익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수건으로 몸을 돌리다가 맞는 순간에 잡아 채면서 '팡' 하는 소리가 나게 연습해도 좋을 것 같고요.
    그리고 스윙궤도는 잡아챈다고 변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최진철님의 초보탈출에 나온 포핸드를 참고하시면 완벽한 스윙궤도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제 개인적으로는 '잡아챈다'는 말보다 '뿌려준다'는 말이 더 적합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잡아챈다고 하면 스윙도 자꾸 짧아지고 경직되더라고요. 임팩트 후에는 사실 팔에 힘이 자연스럽게 빠지면서 풀리는 게 맞는 것 같거든요.
    제 나름대로의 생각이라 잘못된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요, 즐겁게 열심히 치세요.
  • 짱가 10.12 01:08

    잡아챈다.
    타점을 몸보다 앞에 두고
    라켓 헤드를 움직이려 하지말고 그립을 당겨보세요
    테이크백 시 라켓헤드는 베이스라인쪽에 그립에있는 상표를
    네트를향한체 그립만을 상행 45도로 당겨준다는 생각으로
    손목으로 헤드를 돌리려하지말고 약간의 무릅 반동과 허리회전이
    동반된다면 라켓 헤드는 원심력에 의해 엄청난스피드가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손목은 자연스럽게 풀려있어야합니다 헤드스피드에 지장을 주기도 하지만
    타점에서벗어 났을때 손목에 전해오는 울림이 손목부상이나 엘보의 원인
    닉 볼티에릭 파워테니스비디오보고 엘보가 많이 걸리는이유라고 개인적으로
    생각 됍니다
    이미지 를 생각하며 연습해보세요,,,손목을 돌려 스피드를올리는게 아니라
    무릅 허리회전과 박자를 맟춰 그립을 당긴다
    개인적인 생각이므로 틀릴수도 있어요..
  • 강타 10.12 12:20
    어제부터 저도 레슨을 다시 시작했는데요. ^^
    저도 계속 지적을 받는 것이 채지를 못한다고 구박당합니다.
    챈다라는 느낌은요.
    우리가 낚시를 할 때 고기를 탁 채는 느낌과 매우 흡사한데요.
    스윙은 같습니다.

    전제 조건은 어깨에 힘이 들어가거나 팔에 힘이 들어가면 절대 안됩니다.

    쭉 밀어주는 느낌으로 스윙이 뒤에서 나오다가 타점이 앞에 있는 상태에서

    임팩트 시에 라켓은 당근 상향하게 되어 있는데 이때 임팩트 시에 힘을 모아 주시면 공이 잘 채집니다. ^^ (쉽게 설명하려는데 점점 어려워지네요.)

    다시 말하면 바른 스윙으로 임팩트에 신경을 쓰시면 자동으로 공은 채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챈다는 느낌은 라켓헤드의 스피드 보다는 라켓헤드의 머리를 약간 떨어뜨리고 임팩트 시에 약간 쓸어준다는 느낌을 주면 확실히 공이 쭉쭉 나가면서 베이스라인 앞에서 뚝뚝 떨어집니다. ^^
  • 김민석 10.12 12:51
    답글 고맙습니다.
    전테교 회원님들 같은 분들이 있어
    아무리 힘들어도 테니스를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또 하나의 약속은
    언젠가
    누군가에게 테니스와 관련하여 도움을 줄 수 있을 때
    결코 외면하지 않으리라는 것입니다.
    (나중이 되면 생각이 바뀌게 될지도 모르지만..^^;;)
    테니스를 시작하는 사람에게 먼저 손을 내미는
    따뜻한 사람이 되겠습니다.
    전테교 회원님들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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